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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히타 여행] 규슈 히타 야키소바의 원조 소후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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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맛있는 면 요리 야키소바(焼きそば)
수 많은 야키소바 중에서도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며 규슈 히타(日田)지역의 명물로 알려진 히타 야키소바를 먹기 위해
히타 야키소바의 원조인 소후렌(想夫恋)에 들렸습니다.


 



소후렌은 규슈 오이타현 히타시에 있는 야키소바 전문 식당으로 1957년 창업 히타 야키소바를 고안해 낸 가게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에 히타 야키소바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상호 등록하여 판매하고 있는 가게 입니다. 소후렌은 오이타현에 10곳 이상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야키소바의 프렌치차이즈 전문점 입니다.


 


이날 찾아간 곳은 소후렌의 신 본점인 히타점 입니다. 히타역에서 도로를 따라 5~10분 정도 걷다보면 발견하게 됩니다.


 


가게는 생각 보다 넓었고 자리도 많았습니다.
이곳은 야키소바 이외에도 라멘, 챠항 등 각종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야키소바만 50년 이상 만들어 왔다는 소후렌


 


야키소바 이외의 메뉴가 가득합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습니다.
라멘, 교자, 샐러드, 볶음밥 등등 다양한 요리가 보입니다.


 


테이블에는 각종 양념들이 놓여 있습니다.


 


야키소바의 토핑으로 날계란, 계란 후라이, 마요네즈, 낫토, 야마이모(마), 카레를 고를 수 있습니다.
날계란이 53엔인데, 계란 후라이는 105엔 음...
야키소바도 840엔, 다른 히타 야키소바 가게들의 야키소바 가격이 보통 600~650엔인것에 비하면 많이 비싼 것 같습니다.

[히타 여행] 규슈 히타의 명물 야키소바, 미쿠마한텐의 아삭아삭 야키소바


 


주문을 하자 열심히 야키소바를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 야키소바는 후라이펜에 볶아서 만드는데 이곳 히타의 야키소바는 조금 만드는 방법이 다릅니다. 우선 철판을 이용하여 볶아내며 야키소바가 탈 정도로 딱딱하게 구워냅니다. 그래서 인지 맛을 보면 과자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숙주나물, 파,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낸 야키소바
토핑으로 날 계란을 하나 풍덩 빠뜨렸습니다.


 


향도 좋고 고소하고
숙주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소바면의 과자 같은 식감이 재미있습니다.


 


베니쇼가(생강)을 같이 먹으면 더욱 산뜻하게 야키소바를 맛 볼 수 있습니다.


 


계란은 이렇게 풀어서 면과 함께 먹으면 더욱 고소한

야키소바가 철판 그릇에 나오기 때문에 날 계란을 주문하고 철판에 익혀 먹으면 계란 후라이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굳이 돈을 더 내고 계란 후라이를 주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히타 야키소바의 원조 소후렌
원조 답게 맛도 나쁘지 않고 가게도 깔끔하고

하지만 가격이 착하지 않습니다. 토핑으로 요금이 추가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보통 딸려 나오는 스프, 육수도 돈을 따로 받습니다. 이것저것 주문하다 보면 1,000엔이 훌쩍 뛰어 넘는 가격 보통 히타의 다른 야키소바 가게에서 이렇게 먹으면 600~800엔이면 먹을 수 있는데 원조라서 그런지 가격이...

아무튼 히타 야키소바의 원조를 맛보고 싶다면 한번쯤 들려보면 좋은 가게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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