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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두 얼굴의 얼룩 길 고양이 얼룩 길 고양이 한마리가 햇살을 받으며 그루밍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루밍을 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은것이 창피하였는지 갑자기 인상을 쓰는 길고양이 못본걸로 해주라는 표정의 얼룩고양이 사람이 지나가면 강렬한 표정을 지으며 카리스마 고양이로 변신하는 우에노 공원의 얼룩 길 고양이 입니다. 더보기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 평소와 다를바 없는 주말의 어느날, 한국에서 한권의 책이 도착하였습니다. 고양이 만나라 갑니다, 행복한 고양이를 찾아가는 일본 여행 평소에도 재미있는 길고양이 소식을 전해주시는 고경원님이 쓰신 고양이와 함께 하는 일본여행기 입니다.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 라는 제목과 함께 자그마한 고양이 발자국이 총총총 고양이를 좋아하고 일본에서 살고있는지라 표지만 봐도 너무너무 기대가되어 두근거립니다. 책을 열자 일본의 다양한 고양이 명소들이 튀어 나왔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 들리는 일본의 고양이 마을 야나카, 귀여운 일러스트 지도와 함께 제가 걷던 길들이 표시되어 있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고양이 역장인 타마짱과 수 많은 고양이들의 사는 이야기가 듬뿍 고양이를 좋아하며 .. 더보기
디자인 철판구이집의 오코노미야키 하라주쿠의 멋진 디자인 공간 디자인 패스타 (벽화가 아름다운 하라주쿠의 작은 겔러리, 하라주쿠의 독특한 디자인 겔러리) 그 사이에 있는 맛있는 오코노미야키 집 사쿠라 테이에 들렸습니다.  가게의 입구는 2개로 나누어져 있는 디자인 패스타의 골목과 반대쪽의 우라하라주쿠 길가에 있습니다. 디자인 패스타 내부에 있는 가게이기 때문에 가게의 내부 인테리어도 디자이너들의 그림으로 가득하였습니다. 독특한 디자인 그림에 둘러 쌓여 먹는 철판구이의 맛은? 메뉴는 오코노미야키, 몬자야키, 야키소바 등과 다양한 철판구이 요리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다베호우다이(뷔페) 메뉴도 있어 오코노미야키와 몬자야키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코스도 있었습니다. (1050엔) 가게에는 몬쟈야키를 만드는 방법이 그려져있는 메뉴판이 있었고 만.. 더보기
슈가 아유미 한국활동을 숨긴다? 일본에서 아니코닉(ICONIQ)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슈가의 아유미가 데뷔곡 I'm Lovin' You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의 유명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의 마키아쥬의 CF 모델로 선발되었습니다. CF에서는 또 다른 곡인 Change Myself에 맞추어 자신의 머리를 자르고 립스틱을 칠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아유미의 활동이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기사화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본데뷔 아유미, 한국활동 숨긴다? (조선닷컴) 마치 우리나라에서의 활동이 부끄러워 숨기는 것 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CONIQ의 일본 홈페이지는 다른 일본 가수와는 달리 한글 홈페이지가 완비되어 있으며 프로필에는 2002년 17살 때 단신으로 해외에 건너가 아티스트활동을 시작한다. 그녀만의 독자.. 더보기
요요기 프리마켓에서 자신만의 보물을 찾아보자 도쿄의 주말의 요요기 공원 이곳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아직 사용할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을 팔기 위한 큰 장터가 열립니다. 단지 구경을 위해 오는 관광객들도 많을 정도로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물건을 거래합니다.  요요기 프리마켓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외국인도 쓸만한 물건이 있으면 누구든지 나와서 자신의 물건을 판매 할 수 있습니다. (단 업체는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많이 저렴하고 다양하며 간혹 몇십년전의 추억의 상품들이 나오는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흥정도 가능하여 판매자와 잘 이야기하면 좀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 할 수 있으며 판매자가 기분이 좋으면 보너스 상품도 받을 수 있는 등 흥정의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10엔, .. 더보기
일본의 철판구이요리 3총사 오코노미야키 : 물에 녹인 밀가루 기지에 야체, 고기, 생선류등의 재료와 함께 철판위에서 구워내 조미료를 발라먹는 일본의 요리로 크게 히로시마식,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로 나뉩니다. 히로시마식은 소바면을 제일 아래 깔아두고 그위에 양배추등 재료를 쌓아 올려 구어먹는 방식이고 오사카식은 준비된 재료를 잘 반죽해 부침개처럼 철판에 부쳐먹는 방식입니다. 오코노미야키는 이름과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를 굽는다는 의미로 취항에 따라 파, 양배추, 오징어, 문어, 소세지, 돼지고기, 새우, 가리비, 치즈, 명란젖 등 어떤재료를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사진은 오사카, 간사이지방의 오코노미야키로 잘 반죽해 부침개처럼 구워 먹습니다.  재료를 잘 반죽하여 한면을 바짝 구운다음 한번에 뒤집어 적당히 익힌다음 위에 파와 .. 더보기
계단 위의 긴 수염 길 고양이 나가사키의 글로버 정원 가는길 한 길고양이가 계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계단 위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한쪽 눈을 찡그리고 있는 것은 저에 대한 경계일까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긴꼬리의 늘씬한 멋쟁이 고양이 였습니다. 무엇보다 얼굴보다 더 길어 보이는 희고 긴 수염이 매력적인 고양이는 자기 수염길이 보다 큰 공간이나 구멍에 들어가거나 빠져나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몸이 길어서 수염도 긴 것 일까요?? 뭘 계속 처다 보는거야? 메롱 뉴스를 보니 길고양이를 만났던 규슈 지역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 잘 지내고 있을련지... 2009년 한해동안 만났던 길고양이들 겨울을 무사히 보내 2010년에도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베네세 하우스 바다산책로의 멋진 미술품 숙소를 돌아보고 나서 가볍게 호텔 주변 산책을 나갔습니다. 호텔에서 바닷가 까지는 미로같은 통로로 이어져 있었으며 [여유로운 베네세 하우스 산책] 통로를 빠져나오자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저녁이 가까워 지자 맞은편 바다는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인 파크의 모습이 보입니다. 해변까지 이어진 통로, 통로의 끝에는 자그마한 아트 숍이 있었습니다. 해변가에 개구리가 고양이를 들고 있는 재미있는 조각이 Karel Appel : Frog and Cat 오랫동안 해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색이 아주 선명하였습니다. 등에 구멍이 뻥 뚤려 있던 고양이 Niki de Saint Phalle : Cat Niki de Saint Phalle : Elephant Niki de Saint Phalle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