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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름 패션은 유카타와 함께 일본에 여름이 찾아오면 어디에서나 쉽게 일본의 전통의상인 유카타(浴衣)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마쯔리(축제) 하나비(불꽃놀이)가 여름에 집중되어 있고 축제에는 유카타를 입고 가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유카타의 모습은 장소를 가지지 않고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인 해변에서도, 술집에서도 길거리나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유카타를 입고 있는 외국인들도 아이들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동방신기의 팬들에게서도 로또 판매점에서도 ^^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여름의 일본 패션입니다. 하지만 유카타를 입은 여성들을 보면 옷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착용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머리는 위로 올려 꽃이나 나비등 이쁜 머리핀을 꽂는 것은 필수 입니다. 가게에는..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나가시키 짬뽕의 원조 시카이로 몇년전 부터인가 하얀국물 라면의 열풍으로 인기를 모은 나가사키 짬뽕 그 원조의 맛을 알아보기 위해 나가사키의 가게를 찾았습니다. 시카이로 (四海楼) 1899년 창업하여 나가사키에서 100년 넘께 요리를 만들어낸 가게 입니다. 나가사키 짬뽕, 사라우동 등 다양한 일본식 중화요리가 이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위치는 나가사키의 중화거리인 신치에서 조금 떨어진 오우라텐슈도(大浦天主堂) 주변이며, 노면전차를 타고 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중화요리 가게답게 곳곳에 용의 장식들이 보입니다. 여의주를 가지고 날아가는 용이 벽에 조각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용 조각이 한 100마리는 이 건물안에서 날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5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었고 요리는 3,4,5층, 2층은 짬뽕뮤지엄, 1층은 기념품 가게 입니다..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세계 3대 야경 '하코다테 야경'을 만나다 하코다데, 일본 홋카이도의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일본 본토인 혼슈와 홋카이도를 이어주는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일본 최초의 개항장으로 개항당시의 건물들이 중요 문화재로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을 경관이 아름답고 특히 저녁 하코다테에서 본 야경은 이탈리아의 나폴리,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하코다테 산에가기 위해서는 로프웨이나 버스를 타고 하코다테 산으로 올라갑니다. 30명정도가 탈 수 있는 로프웨이로 편도 640엔 이였습니다. 로프웨이 안에서 바라보는 하코다테의 야경, 로프웨이가 천천히 산을 오르며 내려다 보이는 하코다테의 야경은 말로는 설명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야경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 사람들은 앞으로 이동합니다. 이쁘다, 멋지다, 이 말 이외에는 아무.. 더보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길 고양이들, 고양이섬 아이노시마의 여유 1년 만에 다시 찾은 후쿠오카의 작은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相島) 여전히 이곳의 고양이들은 여유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다른 곳의 고양이들도 그렇지만 이곳의 고양이들은 특히 사람을 좋아합니다.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어미도 새끼도 룰루랄라 달려와서 다리 밑에서 데굴데굴 한 마리가 다가오면 우루루 몰려와 주위를 맴돌고 부비부비 비벼대고 시간이 지나면 바닥에 드러누워 버립니다. 사람이 지나가면 지나가는 가보다 하며 길 한복판에서 바라만 봅니다. 두려워 하거나 도망을 가거나 하지 않고 그냥 언제나 처럼 하던 일을 계속 솔개도 고양이도 사람도 그냥 멀뚱 멀뚱 바라만 보는 고양이들과 함께 길 한복판에 앉아 쉬어가기 마치 고양이 카페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는 아이노시마 힘든일은 모두 잊어버리고 길 고.. 더보기
[구라시키 여행] 웃음 가득 행운을 가져다 주는 행복의 푸딩 구라시키(倉敷)에서 두번째 날 오늘도 어김 없이 아름다운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둘러봅니다.  구라시키의 건물들은 오래전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고 새로 짓더라도 옛 방식 그대로 만들기 때문에 거리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골목 골목의 풍경은 저절로 셔터를 누르게 만듭니다. 골목 사이사이를 둘러보던 중 화기애애한 풍경이 들어와 다가가 봅니다. 가게는 게스트 하우스 유린안(有鄰庵) 구라시키의 관광명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며 특히 서양인 관광객들이 많이 숙박하는 곳 입니다. 이곳에는 게스트 하우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시아와세 푸딩(しあわせプリン)은 인기가 높아 항상 매진 된다고 합니다. 이날도 역시 매진이 되어 다음날을 기약할 수 밖에.... 다음날 아침 다시 찾은 .. 더보기
[돗토리 여행] 다시 돗토리현에 한 여름의 돗토리 현 여행 올 여름, 4년전에 갔었던 돗토리현(鳥取)에 다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돗토리 현은 일본 주고쿠(中国) 지방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동해와 맞닿아 있습니다. 비행기로 1시간 남짓 걸리는 곳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동서로 길게 늘어선 해안선과 좁은 평야 다이산 으로 대표되는 산악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철에 따라 변화하는 경관이 풍부하고, 특히 다이산의 신록과 단풍철의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산인 본선 철도의 기차의 차창에서도 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돗토리현의 하나카이로에서 바라본 다이산의 모습, 에코투어리즘 국제대회 IN 돗토리2013 (10/19~21)이 열리는 곳입니다. http://iec2013.daisenwo.. 더보기
꾸벅꾸벅 졸고 있는 관광 안내소의 얼룩 고양이  규슈 히타(日田) 마을을 걷던 중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였습니다. 히타를 둘러보기 위해 잠시 짐을 맡기러 들린 관광안내소 옆에 집을 짓고 살고 있는 고양이 인 것 같았습니다. 짐을 넣는 다고 부시럭 거렸더니 잠에서 깨어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관광안내소의 고양이 답게 뭔가 도움을 주기 위해 걸어나오다 힘들어서 피식 쓰러지는 안내소의 고양이 오랫동안 일해서 나이도 있고 요즘 날씨가 더워 힘에 부치는가 봅니다. 관광안내소의 할아버지 처럼 꾸벅꾸벅 땅바닥은 따끈따근 좀 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잠꼬대를 시작한 관광안내소의 고양이 히타는 어쩌구 저쩌구 주절 주절 직업병이 시작됬나 봅니다. 중얼중얼 횡설수설 하다 깜짝 놀라 눈을 뜬 안내소 고양이 자.. 더보기
[히타 여행] 여유로운 물의 도시 히타, 미쿠마 가와 강변 산책 물의 도시 히타(日田) 마을 곳곳에 강과 냇물이 흐르며 크게 4개의 강이 만나 하나의 큰 강 이 이루어지는 곳 입니다. 히타의 다른 명소의 이야기는 이전에 살짝 해두었고요, 이번에는 히타의 젖줄인 미쿠마가와 강 주변을 둘러보겠습니다. 느림의 미학, 유후인 히타를 지나는 완행열차를 타고 규슈 히타의 명물 야키소바, 미쿠마한텐의 아삭아삭 야키소바 규슈 히타 야키소바의 원조 소후렌 규슈 히타의 명물 다카나마키 (갓 김밥)과 히탄스시 일본 시골마을의 여유로운 풍경, 히타 마메다 마치 마을 곳곳에 강이 흐르고 강변 도로가 잘 꾸며저 있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에 아주 좋습니다. 미쿠마가와 강 가운데에는 작은 섬이 있고 이곳은 가메야마(亀山) 공원이라고 불리며 이곳 주민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