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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여행 유후인과 가까운 소소한 온천 마을 유노히라 JUST GO 규슈 책을 쓰기 위해 규슈를 한 달 정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수 많은 관광지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났으며 숨어있었던 아니 내가 몰랐던 멋진 곳들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곳인 유노히라湯平 는 오이타현의 깊은 산골짜기의 계곡 온천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소소한 풍경이 많아 종종 생각이 납니다. 유노히라는 유후인과 벳푸 사이의 계곡 온천으로 JR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유후인과 벳푸와는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 소소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오래전 조용하던 구로카와 온천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가끔 열차가 찾아오는 유노히라역 우후인이나 벳푸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20~30분 정도 걸리며 역장이 없는 무인 역 입니다. 유노히라 역의 대합실 이곳에서 조용히 열차를 기다리는 것 .. 더보기
장마 기간의 유후인 온천 여행 6월과 7월은 일본 대부분의 지역이 장마에 들어갑니다. (오키나와 는 조금 빠른 5월) 최근 몇 년 간은 장마라고 하기에는 부끄럽게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열대성 스콜로 소나기 처럼 몇 번 내리다 말았는데 올해는 그동안의 비가 한 번에 다 몰아서 내렸는지, 규슈 지역에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규슈는 이번 장마 기간 동안에 내린 비로 도로가 끊기고 산이 무너지는 듯 엄청난 피해를 받았는데 규슈 전체가 피해를 받은 것은 아니고 히타를 비롯 후쿠오카와 오이타의 일부 지역에만 피해가 생겼습니다. 고로 규슈 여행은 특별히 무리가 없고 히타 지역을 제외한 지역들은 기존처럼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온천 여행은 비가와도 좋습니다. 오히려 여름 온천 여행은 비가 내려 시원하고 운치도 있고 따뜻한 온천을 즐기기에.. 더보기
무료로 즐기는 도쿄 시내의 멋진 전망, 도쿄여행 분쿄시빅센터(文京シビックセンター ) 가성비 도쿄 여행을 위해 공짜로 도쿄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소개 합니다. 지난 번 소개했던 캐롯타워,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와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쿄의 전망명소 중 하나인 분쿄 시빅 센터(文京シビックセンター )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오래 전 부터 도쿄를 대표하는 전망대 중 하나로 일본에서 검색하면 도쿄의 추천 전망대로 항상 나오는 곳 입니다. 분쿄 시빅 센터는 지상 28층, 지하 4층, 높이 142m의 건물로 도쿄 23구 중 하나인 분쿄구의 구청 건물입니다. 1999년에 건설된 건물로 25층에 전망라운지가 있고 도쿄돔 인근이라 거의 도쿄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다양한 도쿄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캐롯타워 남들은 잘 모르는 나만의 도쿄 전망 명소, 도쿄여.. 더보기
한 여름의 일본여행, 일본의 거리를 걷다. (3박4일 기타규슈, 벳푸, 오이타) 장마가 끝나고 여름이 시작될 무렵 일본의 거리를 걷고 일본의 도로를 달리고 3박4일간의 짧지만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규슈여행의 취재와 함께 하였습니다. 작년 규슈올레 뮤직비디오 촬영 처럼 이번에는 새로 개통을 앞둔 기타큐슈 - 오이타 간의 고속도로 렌터카 여행의 촬영입니다. 여행의 시작은 후쿠오카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도요타 렌터카를 통해 이쁜 자동차를 빌립니다. 전 촬영여행 때는 평범한 색의 차를 빌려주더니 이번에는 눈에 확 띄는 이쁜색의 아쿠아 하이브리드 차가 영상에 나온다고 하니 색이 싹 바뀌는 ^^ 아래는 작년 규슈올레 촬영 이야기 입니다 나란한 걸음 나란히 규슈 올레 길 걷기, 투어리스트 뮤직비디오 촬영 스토리 낡은 열차표 모퉁이에 외워둔 머나먼 주소. 무작정 새벽녘 기차에 오르네. 갈.. 더보기
도쿄 도심 속의 아름다운 벚꽃 길, 도쿄 여행 나카메구로 도쿄 벚꽃의 명소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인 나카메구로 中目黒 화창한 봄 날 나카메구로의 벚꽃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나카메구로中目黒 는 도쿄 야마노테도오리山手通り 를 따라 천천히 흐르는 메구로 강目黒川 주변으로 수 많은 벚꽃나무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세련된 카페, 패션, 잡화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어 쇼핑을 즐기거나, 카페에서 여유를 부리거나, 강을 따라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부르기 쉽게 나카노ナカメ라고 줄여서 불려지고 있기도 합니다. 도요코선으로 지유가오카, 다이칸야마, 시부야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도쿄메트로 히비야선으로 롯폰기, 긴자와도 연결되어 있어 메구로 지역의 교통의 중심지로 유동인구가 많고 걸어서 다이칸야마, 에비스에로 이동이 가능해 많은 가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습.. 더보기
도쿄의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만나다. 도쿄 여행 기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습니다. 일본 어디에 가든 멋진 벚꽃을 볼 수 있듯이 도쿄에서도 수 많은 벚꽃 명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영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벚꽃이 흩날리는 장면 속에는 도쿄의 아름다운 풍경이 등장합니다. 도쿄는 보통 3월 중순 무렵부터 개화가 시작되며 3월말, 4월초에 만개하여 절정을 이룹니다. 도쿄의 벚꽃 명소는 셀 수 없이 많으며 공원이나 강가 주변은 벚꽃의 명소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도쿄 벚꽃을 보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도쿄 서쪽의 작은 마을 기치죠지 기치죠지에 가기 위해서는 시부야역에서 게이오이노카시라선 열차를 타거나 신주쿠역에서 JR 추오선, 쇼부선 열차를 타고 기치죠지 역에 내리면 됩니다. 이날은 시부야역에서 게이오선 열차를 타고 기치죠지로.. 더보기
전기도 전화도 없는 산속의 온천, 아오모리 여행 램프의 숙소 아오니온천 青荷温泉 전기도 없고 전화도 터지지 않는 깊은 산 골짜기의 작은 마을 작은 램프 등 하나로 불을 밝히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 완벽한 힐링 아오모리의 산속 온천 아오니온천(青荷温泉) 램프의 숙소(ランプの宿)에서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아오모리(青森)에 오기전에 하코다테에 들렸기 때문에 아오모리까지는 하쿠쵸(白鳥, 백조)열차를 이용하였고 열차는 바다를 건너(세이칸 터널, 青函トンネル, 심해터널) 아오모리에 도착합니다. 목적지인 아오니온천은 깊은 산속의 온천이라 가는 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아오모리 공항에서는 택시를 타고 이동(6,000엔 정도, 1시간 소요)하는 것이 편하고 아오모리 역에서 출발 할 시에는 아오모리에서 히로사키(弘前)로 이동 히로사키에서는 다시 구로.. 더보기
너의 이름은 배경지 이토모리 마을(히다 후루카와) 의 소소한 풍경, 히다 후루카와 도서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기미노나와), 예상대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 일본에서 봐서 2016년 최고의 영화로 기억됬는데 한국에서 보신 분은 2017년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너의 이름은 배경지 소개(나고야역, 히다후루카와역, 게타와카미야 신사)에 이어서 이번에는 애니메이션과 닮은 히다 후루카와의 마을 풍경과 주인공이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었던 히다후루카와 도서관을 소개하겠습니다. 히다 후루카와 가는 법, 히다후루카와 역, 게타와카미츠 신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의 배경지 히다 후루카와 여행 2017년 1월 4일 정유년 새해와 함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이 개봉하였습니다. 너의 이름은 초속 5센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