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deva

교토의 노숙자는 멋진 정원에서 강아지를 기른다. 교토의 중심을 흐르는 카모가와(카모강) 1급수가 흐르며 수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 교토를 대표하는 강입니다. 홈레스(노숙자)문제가 심각한 일본은 요즘 어딜가든 노숙자들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도 역시 노숙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낭만, 로망의 도시 교토는 노숙자들도 조금은 달랐습니다. 강 다리 밑에 파란 비닐천으로 천막을 치고 사는 노숙자들은 어느 다른 지역의 노숙자들과 다를 바 없었지만 집 주변의 모습을 보면 뭔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니 천막 주위에는 많은 화분들과 꽃들로 자신만의 정원이 꾸며져 있는 것이였습니다. 게다가 자전거도 두대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기구도 있습니다. 도둑이 오지 않을까를 염려해서 인지 듬직한 강아지 한마리가 집을 지키고 있었습.. 더보기
세상의 모든 향기를 담는다. 일본의 향기폰 일본의 통신회사 도코모에서 향기가 나는 핸드폰을 발매하였습니다. 가격요금제와 Wi-Fi, 스마트 폰등에서 소프트뱅크에게 계속 밀리고 있는 도코모가 여성 구매자들을 위한 새로운 전략 스타일 폰들을 계속 발매중에 있습니다. (가격은 소프트 뱅크에게 디자인은 AU에게 이리저리 밀리고 있는 도코모이긴 합니다.) 16.1mm의 슬림폰인 docomo STYLE series F-02B는 810만화소의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생활방수가 됩니다. 또한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인 핸드폰에 향수를 흡수 할수 있는 플레그란스 피스를 넣어 자신만의 향기를 핸드폰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 자기가 사용하는 향수를 뿌리면 자신과 같은 향기를 가진 핸드폰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또한 악세사리 브랜드인 Folli Follie와 콜라보를..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 노롯코 열차를 타고 - 아사히카와 - 비에이 - 비바우시 - 후라노를 연결하는 노롯코 열차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창문이 전부 열려있고 의자가 창을 향해 배열되어 있다. 파노라마 로드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둘러보고 노롯코 열차를 타기위해 서둘러 비바우시 역으로 돌아갔다. 비바우시역은 승무원이 없는 무인 역이기 때문에 열차 시간을 보고 시간에 맞추어 역주변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열차가 온다. 표는 따로 구입하지 않고 열차안에서 정리권을 받고 내릴때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이였다. 열차를 기다리다 읽은 이지역은 안내문 한글이 조금 잘못되어 있었다. 주워 온 집 ~ 이윽고 마을~ ?? 꼭 가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여기 한글은 어디서 번역을 하는 것일까... 시간이 되어 플렛홈으로 걸어가 열차를 기다린다. 열차는 시간에 맞추어 선로를.. 더보기
산 고양이의 눈물 자다 일어났는지 졸린눈의 후지미이나리의 얼룩고양이 길고양이 아니 산에 살고 있으니까 산고양이 입니다. 촛불을 밝혀 겨울에도 따뜻한 이곳을 집으로 살아가고 있는 고양이님입니다. 가끔 공양으로 사람들이 놓은 음식들도 훌륭한 먹이가 되기도 하지요 돌 담길을 천천히 걸어가다. 좌 그루밍 우 그루밍 그루밍중 생각난 첫사랑 흰둥이 눈물이 주루룩... 낙엽지는 가을은 길냥이의 마음도 쓸쓸합니다. 더보기
10만개의 LED 전구로 불을밝힌 '오모테산도 ~ 아오야마' 12월의 도쿄에는 짧아진 낮을 대신하여 일루미네이션이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중 일루미네이션의 명소중 하나인 오모테산도 ~ 아오야마 약 10만개의 LED 전구와 각종 일루미네이션 장식이 불을밝힌 도쿄 최고의 일루미네이션 명소중에 한 곳 입니다. Tokyo illumination -Tokyo Japan- Copyright - photo by endeva All Rights Reserved. omotesando bell symphony 1000만명의 웃는얼굴과 마음 in aoyama, omotesando 올해의 테마는 종과 함께 1000만명의 웃는 얼굴과 마음 이곳을 한달동안에 지나는 1000만명의 사람들의 얼굴에 웃는 얼굴이 마음속엔 일루미네이션의 따뜻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랍니다. 아오야마 거리를 이어주.. 더보기
일본인들은 어떤 음식을 먹을까? 교토의 부엌 '니시키 이치바 (시장)' 화려한 사원으로 둘러쌓여 어느 곳에 가든 관광명소와 맛집이 있는 교토 그러한 곳의 일반시민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 집니다. 이러한 일반시민들이 즐겨 찾는 시장 니시키 이치바 (錦市場, 비단 시장) 교토의 부엌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의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제가 이곳에 들렸을때는 가을의 3연휴 이기 때문에 수 많은 관광객들로 가득하였습니다. 니시키 (비단) 시장은 이름은 비단시장이지만 특별히 이곳에서 비단을 팔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의 천황이 붙혀준 이름이라고 하지요 약 400미터의 직선거리에 150여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으며 위에는 지붕이 덮혀 있어 비가와도 즐겁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길가에 늘어선 상품들을 사려고 살펴보고 있는 사람들 니시키 시장은 대부분의 점포는 6시부터 .. 더보기
아오야마의 종소리 Tokyo illumination -Tokyo Japan- Copyright - photo by endeva All Rights Reserved. omotesando bell symphony 1000만명의 웃는얼굴과 마음 in aoyama, omotesando 어둡게, 자연스럽게, 평범하게 더보기
하얀 돌담벼락 뒤에 숨겨진 단풍정원 너무나 강렬한 빨강 나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갑니다. 빨간 단풍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에이칸도(永観堂) 교토의 유명관광지이며 철학의길이 시작되는 곳 헤이안진구와, 난젠지의 바로 옆에 있는 큰 사원입니다. 센린지(禅林寺, 절)와 많은 국보가 있는 역사 깊은 절입니다. 에이칸도의 빨간 단풍이 저를 유혹하여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지만 놀랄만한 입장료에 멈칫하고 말았습니다. (1000엔) 일정도 빡빡했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뒤로 돌아갔습니다. (결코 돈이 아니라 시간이 ^^0 500엔도 비싼데..) 대신 에이칸도의 담벼락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강렬한 빨강이 눈이 아플정도로 강하게 자극합니다. 다행이 돌담벼락은 낮았고 고개를 살짝들면 안의 정원이 보일 만한 높이였습니다. (다행히 루저에서 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