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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eva

도쿄도지사에 출마한 괴짜 후보들 일본 지진 이후에 가장 먼저 실시되는 도쿄 도지사의 선거의 후보들이 하나둘씩 입후보 하고 있습니다. 도쿄 도지사 선거는 우리나라 서울 시장과 비슷한 선거지만 도쿄도의 규모상 일본에서 가장 큰 선거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도쿄 도지사 선거에는 재미있는 후보들이 많이 등장하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후보들이 출마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후보를 살짝 할펴보면 기호 1번 : 타니야마 유우지로 배우이자 감독이라고 하는데 어디서 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International Digital ParTimer 이게 직업이라는데 뭐하는 건지는 잘 ^^0 하지만 페이스북 주소를 포스터 전면에 내걸었을 만큼 웹상에서의 활동이 활발 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등 쇼설 네트워크를 직접 이.. 더보기
달달한 일본식 스위트 팥앙금 위의 동글동글 쫄깃 떡 지금까지 둘려 본 도쿄의 카페만 100여곳 조금은 지겨워 뭔가 다른 곳을 찾아 볼까하다 들어가게 된 가구라 자카의 키노젠 입니다. 안미츠 (팥을 얹은 단 음식) 요리 전문점인 키노젠 달콤한 일본식 스위츠 요리가 가득한 작은 가게 입니다. 달콤한 일본의 스위츠 하면 교토가 생각이나는 그래서 인지 이곳의 분위기도 조금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혼자서 맛집을 둘러보시는 것 같았던 할머니, 일본은 어느가게에서도 혼자 찾아온 손님이 아주 많이 있고 당연히 여겨집니다. 자리에 앉으니 따뜻한 녹차와 귀여운 모양의 센베(과자)가 나왔습니다. 돼지 모양의 고소한 과자, 담겨 나오는 바구니도 귀엽습니다. 먼저 주문한 이곳의 인기 스위츠 말차 바바로아 (抹茶ババロア)입니다. 그리고 동글 동글 귀여운 시라타마 젠자이 (白.. 더보기
아키하바라의 작은 중학교의 변신 3331 아트 치요다 출생률의 저하와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일본, 베이비 붐 시대에 속속 생겨난 수 많은 학교들이 학생이 줄어듬에 따라 하나 둘씩 폐교가 되고 있습니다. 폐교가 된 학교를 재건축하고 새로운 건축물로 이용하면 좋겠지만 도쿄에는 이미 건물이 포화 상태이며 학교 정도의 넓은 부지에 투자를 하여 이익을 얻기란 좀 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지금의 학교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그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저나가고 있고 이곳 아키하바라의 3331 아트 치요다도 그런 리모델링 된 학교 중에 하나 입니다.  3331 아트 치요다는 중학교를 개조 하여 만든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 들이 각각의 표현을 자유롭게 발신하는 장소로 최신 아트에서 부터 누구.. 더보기
도쿄에 내린 폭설? 도쿄에 오랫만에 눈 같은 눈이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던 것이 밤새 눈으로 바뀌어 한 5cm 정도 쌓여 버렸네요~~  도쿄에서 이정도 눈이 오면 전차가 지연 되는등 교통 혼란이 일어나고 뉴스에서 무진장 떠들어 대기 시작합니다. 어제 내린 폭설(?) 우리나라에 내리는 눈과 비교 하자니 이건 폭설이라고 하기에 조금 .. 하지만 도쿄에서는 폭설 입니다. 공원에도 눈이 가득 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벌써 녹아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날은 부츠가 편리하지요 남자도 여자도 부츠 마을 주민들은 하나둘씩 제설도구를 들고 나와 눈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아주머니들도 삽 한자루 씩 들고 나와 치우기 시작하니 금방 녹아 버렸네요~ 모처럼 내린 도쿄의 폭설(?) 하지만 오후가 되면 다 사라질 것 같습니다. .. 더보기
거리의 고양이 길고양이 나가사키의 글로버 정원 주변의 언덕에는 유난히도 길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자체에 길 고양이가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거리에서 쉽게 길 고양이를 발견 할 수 있지만 특히 이곳에서는 한두 걸음 걸을 때 마다 한 마리씩 발견 할 정도로 많은 고양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누구도 길 고양이들을 괴롭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거리에서 평화롭게 잠들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박스 안에서 꾸벅꾸벅 돌 담 위에서 꾸벅꾸벅 버려진 냉장고 위에서 꾸벅꾸벅 아니 뚤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길 고양이 물이 흐르지 않는 수로 속은 길고양이가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 입니다. 쓰레받기가 가장 잠이 잘 온다는 길 고양이도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중간 쯤 길 고양이가 힘내라고 가볍게 인사를 건내 옵니다. 야옹 다.. 더보기
앙증맞은 미니 식빵의 고소한 맛, 시부야 플루피 베이커리 시부야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향기들이 지나가는 행인들을 유혹하곤 합니다. 아주 강하지는 않으면서 은은한 고소함에 기분이 좋아지는 향기 느끼하거나 아주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 담백한 향기를 맡으면 나도 모르게 달콤한 상상을 하곤 합니다. 우연히 발견한 작은 베이커리 플루피 조금 늦은 아침 빵굽는 향기에 나도 모르게 가게로 이끌려 들어갑니다. 향기에 이끌려 가게안을 살짝 들여다 봅니다. 한쪽 벽에 걸려 있는 귀여운 소품들 갖 구워진 따끈따끈한 빵을 담아서 가면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평 남짓한 작은 가게안에 맛있는 빵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빵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은 벌꿀과 잼 그리고 올리브 오일 플루피의 인기 상품인 미니 식빵 하나하나 봉지에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크림 치즈 빵 두개의.. 더보기
비오는 날의 온천마을 풍경, 마슈온천 구시로 습원을 둘러본 다음 구시로 시내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 일찍 마슈역으로 향하였습니다. 홋카이도의 동부 구시로와 아바시리의 중간에 있는 아칸 국립공원은 마슈호, 굿샤로 호, 아칸 호수로 이루어져 있는 호수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 입니다. 홋카이도에서도 아름다운 풍경과 온천으로 손꼽히지만 겨울이 되면 노선버스는 물론 정기 관광버스도 운행을 중지하기 때문에 겨울에 이곳을 방문하는기는 조금 힘이 듭니다. 아침 일찍 거의 첫차를 타고 마슈호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역에 도착하자 비가 내렸고 정기 관광버스가 도착하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마을을 둘러 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을을 둘러보기전 마슈역에 있던 온천수를 한잔 마셨습니다. 9월이지만 이 지역은 지대가 높은데다 비까지 내려 상당히 기온이.. 더보기
라멘이 맛있는 홋카이도의 구시로 라멘 구시로 습원역에 도착 전망을 보기위해 호소오카 전망대로 향하였습니다.  구시로 습원역에 도착해서 산길을 따라 천천히 10분 정도 걷다보면 전망이 보입니다. 호소오카 전망대 에서의 풍경 날씨가 별로 좋지 않고 습원이기 때문에 안개가 가득하여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음 열차를 타기전까지 호소오카 비지터스 라운지에서 기다립니다. 구시로 까지의 열차는 1시간에 1~2대 정도 다니기 때문에 이곳에서 잠쉬 쉬어갑니다. 산장같은 느낌으로 실내에는 간단한 식사와 차를 마쉬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팔고 있던 우동 쫄깃쫄깃 맛있었습니다. 열차시간이 가까와 져서 다시 구시로 습원역으로 걸어갑니다. 지나가다 발견한 귀여운 전화 박스 노롯코 열차를 타고 구시로 역으로 돌아갑니다. 올때는 지정석 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