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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오늘도 사골 국물에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라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하카타(후쿠오카)지방의 돈코츠라면(돼지뼈)을 먹으러 가게를 찾아 보던 중 재미있는 가게를 발견하였습니다.
오오쿠보의 하카타라면 전문점 하카타풍룡이라는 가게 입니다.
다른 것 보다 카에타마 (면추가)가 2번까지 무료로 제공되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가게 되었습니다.
카에타마는 라면을 먹을때 면을 다먹고 국물이 남았을때 새로운 면을 넣어 새 라면을 먹는 기분으로 먹는 방법으로
보통 곱배기를 먹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어느 가게와 다를바 없이 자판기에서 메뉴를 고르고 티켓을 종업원에게 주면 됩니다.
돈코츠라면 전문점이라 대부분 돈코츠라면에 토핑만 다른 메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방이 따로 없기 때문에 요리하는 모습이 전부 보입니다.
라면을 만드느라 분주한 종업원의 모습
라면을 시켰습니다. 돈코츠라면에 양념된 반숙 달걀 (600엔) 진한 국물에 꼬돌꼬돌한 면이 아주 맛있습니다.
마늘, 생강, 카라시다카나(겨자채의 한 가지로 톡 쏘는 매운맛과 향기가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쌈채소나 샐러드로 먹고, 김치를 담그는 데도 이용된다. 눈과 귀를 밝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로 맛을 조절합니다.
처음에는 생강만 조금 넣고 오리지날의 맛으로 후루룩
금방 면을 다먹고 다시 카에타마(면추가)를 시켰습니다. 접시에 면만 따로 한가득 담겨져 나옵니다.
다시 면을 국물에 넣고
카라시다카나로 맛에 변화를 줍니다.
아까와 다른 매콤한 맛이~ 맛있습니다.
라면 하나를 시켜 2가지 라면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하카타 돈코츠 라면
요즘은 홍대나 건대등 우리나라의 대학가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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