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규슈

구마모토에서 커피 한 잔, 구마모토 여행 커피 갤러리(珈琲回廊 / Coffee Gallery) 구마모토의 시간을 천천히 볶는 곳 커피와 예술이 흐르는 공간, 커피 갤러리(珈琲回廊 / Coffee Gallery) 구마모토시(熊本市)의 중심, 오래된 상가 거리 한켠에 자리한 커피 갤러리(珈琲回廊) 는 단순한 카페가 아닙니다. 이름처럼 회랑(回廊) 이라 불리는 이 공간은, 커피 한 잔을 중심으로 예술·시간·공간이 천천히 회전하는 듯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도시의 소음은 차단되고, 부드럽게 구운 원두 향과 나무의 온기가 다가옵니다. 이곳은 구마모토의 편리한 교통 수단인 노면전차를 타고 쉽게 찾아 갈 수 있지만 두 노선의 역 중간에 위치에 있어 처음 찾을 때 어떤 역을 이용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보통 구마모토 역과 시내를 연결하는 노선이 관광객에게는 찾기 쉽게 느껴.. 더보기
구마모토 여행, 구마모토의 인기 호텔 OMO5 구마모토 by 호시노 리조트(OMO5 KUMAMOTO by HOSHINO RESORTS) 구마모토 여행, 규슈의 중심 도시 중 한 곳인 구마모토 구마모토 성, 노면전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구마모토에서는 구마모토 시내 중심에 새롭개 생겼으며(2023년 4월 25일) 호텔 자체가 시내의 핫플레이스가 된 호텔인 호시노 리조트의 OMO5 구마모토 by 호시노 리조트(OMO5 KUMAMOTO by HOSHINO RESORTS)에 가보았습니다. 호시노 리조트의 OMO5 구마모토 by 호시노 리조트(OMO5 KUMAMOTO by HOSHINO RESORTS) 는 구마모토 성 아래의 시내 중심인 노면열차역 도리쵸즈지(通町筋) 정거장 바로 옆이며 구마마토시 현대 미술관 맞은편의 호텔입니다. 호텔의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상업 시설이며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어 호텔에 숙박하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 더보기
나가사키의 운젠 지옥을 찾아, 후쿠오카 ~ 이사하야 ~ 운젠,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유황과 증기로 가득한 온천마을, 일본에서는 이런 풍경을 온천지옥이라 하며 각 지역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나가사키의 동쪽 시마바라 반도의 작은 산이며 온천지옥, 마을인 운젠雲仙 을 찾았습니다. 운젠은 후쿠오카나 나가사키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렌터카를 이용하여 가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가사키에 새로 신칸센이 개통하였기 때문에 신칸센과 특급열차, 버스를 이용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나가사키 신칸센은 아직 전 구간이 개통하지 않고 나가사키 - 이사하야諫早 - 다케오온천武雄温泉 까지만 개통하였습니다. 전부터 신칸센이 다니던 후쿠오카의 하카타博多 까지는 신칸센이 다니지 않아 다케오온천부터 하카타까지는 특급열차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일본 열차 여행을 하면서.. 더보기
일본여행 유후인과 가까운 소소한 온천 마을 유노히라 JUST GO 규슈 책을 쓰기 위해 규슈를 한 달 정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수 많은 관광지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났으며 숨어있었던 아니 내가 몰랐던 멋진 곳들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곳인 유노히라湯平 는 오이타현의 깊은 산골짜기의 계곡 온천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소소한 풍경이 많아 종종 생각이 납니다. 유노히라는 유후인과 벳푸 사이의 계곡 온천으로 JR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유후인과 벳푸와는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 소소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오래전 조용하던 구로카와 온천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가끔 열차가 찾아오는 유노히라역 우후인이나 벳푸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20~30분 정도 걸리며 역장이 없는 무인 역 입니다. 유노히라 역의 대합실 이곳에서 조용히 열차를 기다리는 것 .. 더보기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지, 일본 소도시 여행 시골마을 항구 우스키항 오렌지 페리 일본 소도시 여행 규슈의 시골마을 항구 우스키항(臼杵港) 일본 소도시 여행 중 들린 규슈의 작은 시골 마을 우스키 규슈 동쪽 해안가 중간쯤의 항구 도시로 국제공항과는 거리가 있고 규슈의 인기 관광지와도 거리가 멀어 쉽게 찾을 수 없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벳푸, 오이타에서 가깝다고 하나 차나 열차로 1시간 정도 거리라서 좀 처럼 찾기 힘든 곳이지만 최근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지로 나와 찾아가 보았습니다. 우스키는 복어로 유명하고, 옛 성하마을 거리, 고양이 신사, 우스키 대불들 은근 볼거리 많은 곳이라 규슈 렌터카 여행을 한다면 살짝 들려봐도 좋을 것 입니다. 우스키 항은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스즈메가 의자가 되어 버린 쇼타와 함께 다이진 고양이를 쫒아가는 장면에서 배로 .. 더보기
후쿠오카에서 맛본 토마토 모츠나베, 원조 토마토라멘 산미 후쿠오카의 쇼핑거리인 다이묘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원조 토마토라멘 전문점 산미三味(333) 후쿠오카의 라멘은 돼지뼈를 삶은 돈코츠 라멘 가게가 많은데 이곳은 토마토와 야채를 이용한 산뜻한 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 입니다. 토마토 라멘도 후쿠오카가 원조이며 후쿠오카의 곳곳에 토마토 라멘 가게들이 많습니다. 이곳 다이묘점은 본점으로 2015년 부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핑크색 간판에 귀여운 토마토 그림이 그려져 있는 간판을 보고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원조 토마토 라멘 산미의 본점은 다이묘 거리 1층에 있습니다. 24시간 운영하며 토마토 라멘 이외에도 두유 라멘, 카라멘(매운 라멘) 등 메뉴가 다양하며 주로 야채 본연의 맛을 살린 메뉴가 많았습니다. 가게 앞 메뉴 뒤에 아이유가 웃고 있었.. 더보기
유후인에서 밥 한끼 여행하는 삼각김밥 타비무스비(たびむすび) 오랜만에 유후인 여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의 유후인은 비가 많이 내리고 무더운 날씨여서 온천을 즐기기에는 조금 아쉬울 것 같아 여름 보다는 가을 겨울에 주로 다녀왔었는데 여름의 유후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유후인을 돌아다니기 보다는 온천 료칸에서 푹 쉬면서 2박 몸과 마음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돌아왔습니다. 유후인에서는 처음 유후인 역에 도착했을 때 말고는 외식을 하지 않았는데 유후인 역에 새로 생긴 카페 겸 삼각김밥 가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장마 기간의 유후인 온천 여행 장마 기간의 유후인 온천 여행 6월과 7월은 일본 대부분의 지역이 장마에 들어갑니다. (오키나와 는 조금 빠른 5월) 최근 몇 년 간은 장마라고 하기에는 부끄럽게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열대성 스콜로 소나기 처럼 몇 번 내리 .. 더보기
장마 기간의 유후인 온천 여행 6월과 7월은 일본 대부분의 지역이 장마에 들어갑니다. (오키나와 는 조금 빠른 5월) 최근 몇 년 간은 장마라고 하기에는 부끄럽게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열대성 스콜로 소나기 처럼 몇 번 내리다 말았는데 올해는 그동안의 비가 한 번에 다 몰아서 내렸는지, 규슈 지역에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규슈는 이번 장마 기간 동안에 내린 비로 도로가 끊기고 산이 무너지는 듯 엄청난 피해를 받았는데 규슈 전체가 피해를 받은 것은 아니고 히타를 비롯 후쿠오카와 오이타의 일부 지역에만 피해가 생겼습니다. 고로 규슈 여행은 특별히 무리가 없고 히타 지역을 제외한 지역들은 기존처럼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온천 여행은 비가와도 좋습니다. 오히려 여름 온천 여행은 비가 내려 시원하고 운치도 있고 따뜻한 온천을 즐기기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