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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스파이스 노래 중에서는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뭐 딱히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를 의미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키치죠우지에 들려 여러가지를 보고 느낀 것을 노래로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도 키치조우지에 검은 고양이를 만나러 키치조우지 공원에 가보았습니다.
의외로 생각보다 쉽게 검은 고양이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완전히 깜장 옷을 입은 검은 고양이를
하지만 누군가가 키우던 고양이 였고 무언가 음악적 영감을 얻을 만한 고양이 인건 아닌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공원 입구 어느 카페 앞에서 의자에 웅크려 앉아 있었던 검정고양이
만사가 다 귀찮은 듯 웅크리고 꼼짝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느 일본 고양이들처럼 인간에게 무관심하며 도망가지 않는 검정 고양이 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마리 담벼락 위에서 꼬리를 흘러내리고 가장 편한 자세로 누워 있었던 검정 고양이
이 고양이를 보고 노래를 만들었다면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을 표현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루 수천명이 지나가는 이 골목의 담벼락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누워 낮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검정 고양이는 집을 잃어버린 코 옆에 큰 점이 있는 검은 고양이 였습니다.
이름은 마루 코옆에 검정 점이 있으며 하얀 양말을 신고 있는 검정 고양이, 남자 4살 곧은 꼬리
델리 스파이스가 이 고양이를 보고 갔었다고 생각하면 왠지 안타까워 집니다.
부디 무사히 집으로 돌아 가기를 바랍니다.
아무튼 키치죠우지의 검정고양이를 찾아 떠난 짧은 여행
키치죠우지에는 분명히 검정고양이들이 여유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포스팅의 위치를 지도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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