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홋카이도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펭귄을 날게 하다!-

반응형


바다표범이 손을 흔들며 반겨주는 재미있는 동물원 홋카이도 최고의 동물원이자 일본 최고 인기 동물원인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산 중턱즈음에 위치하여 언덕을 오르며 동물들을 구경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서는 아사히카와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동물원 입구에 바로 보이는 것은 홍학,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을 것 같이 우리가 낮고 동물과의 거리가 가까웠다.



햇빛에 비친 홍학의 빨간 빛이 너무 강렬하여 눈이 아플 정도 였다. 다들 자고 있는지 꿈적도 하지 않고 왜다리로 서있었다.



의외로 언덕이 가파르기 때문에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서틀이 15분 간격으로 다니고 있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일주하는 귀여운 자동차



북쪽에서 살고 있는 여우가 가지고 있는 병으로 홋카이도에서는 야생동물을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먹이를 계속주면 닭처럼 살이 쪄서 날지않고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경복궁의 비둘기처럼 이곳의 여우, 사슴, 곰(?) 에게 먹이를 주면 길들어져 사람들에게 계속 접근 자동차 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곰 한테는 어떻게 먹이를 주어야 할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신종인플루엔자도 있고 손을 씻는 습관을 가지자. 수돗가의 그림도 그렇지만 이곳에 그려진 모든 그림은 사육사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망해가던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살린 펭귄관 자세한 이야기는(위기의 동물원을 살린 하늘을 나는 팽귄)



펭귄은 위에서 헤엄치고 사람들은 밑의 터널 수족관을 지나며 펭귄을 보게 된다. 이때 머리 위를 지나가는 펭귄을 보면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아사히 야마 동물원의 최고 인기 장소 중 한곳 이라고 한다.



거품을 일으키면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하는 팽귄 가을의 푸른 하늘과 함께 정말 하늘위에 떠있는 느낌이 들었다.



밑에서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펭귄이 하늘을 날고 있는 멋진 사진이, 하지만 의외로 펭귄이 빨리 헤엄치기 때문에 멋진 장면을 포착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아이들을 위해, 아니 어른들을 위해서라도 딱딱하고 깨알같이 작은 글씨의 설명 보다 이렇게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다.



살짝 만져 달라고 쓰여 있던 펭귄알, 누군가가 빛의 속도로 만지고 손을 때 잔상이 남았다. 펭귄알이 무서웠던 것일까?

 

사육사들의 정성과 애정이 보이는 그림 설명 펭귄은 상어, 바다표범등 대부분의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빠르게 헤엄치지 않으면 안된다. 하늘을 날 수 있었으면 좀더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었을텐데..



터널 수족관을 빠저나오면 바로 앞에서 펭귄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하늘을 날다 육지로 올라와(?) 몸을 털고 있는 펭귄



뒤뚱뒤뚱 펭귄이 걸어다니는 모습은 언제 봐도 귀엽다. 잘 걷지도 못하면서 왜 나는 것을 포기 하였는지. 빙판에서 배를 깔고 미끄러지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나는 것을 잊어 버렸나보다.



구석에서 혼자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던 펭귄, 꾀죄죄하고 힘이 없는게 왠지 따돌림 받고 있는 것 같기도.. 힘내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