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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열차를 타고 일본의 최북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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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와 공원을 구경하고 나서 이번에는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稚内) 이동을 위해 아사히카와역으로 향하였다. 공원에서 역까지 가는 길에는 수많은 동상이 보였다.










가장 인상적이였던 트럼펫을 연주하는 아저씨와 감상하고 있는 고양이 동상



아사히카와 역까지 가는길 약 2km 정도가 번화가 였다. 저녁이 되면 거리공연도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이 모이곤 한다.



이제부터 장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홋카이도 프리패스를 구입하였다. 아사히카와에서 왓카나이는 250km 정도 서울서 대구까지 정도의 거리일까? 프리패스는 7일동안 홋카이도의 모든 JR열차를 마음대로 탈 수 있는 표이다.



다른 프리패스도 많이 있지만 이동이 많은 나에게는 홋카이도 프리패스가 제일 가격은 25,500엔으로 약간 비싸다.



프리패스를 끊고 열차안에서 먹을 간식을 사기위해 역근처 매점을 찾았다. 홋카이도의 빵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도쿄에서 계속 들었기 때문에 빵을 사려고 마음먹었다. 비에이의 밀가루, 후라노의 메론, 홋카이도 목장의 우유등 특산품을 이용하여 만든 빵들 그냥 생각만해도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역앞의 빵집의 모습 대신 가격은 착하지 않았다.



홋카이도의 우유로 만든 크림빵



후라노의 메론 크림이 듬뿍들어간 메론빵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팔고 있었던 사자빵, 북극곰빵, 원숭이빵



열차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서둘러 플랫홈으로 이동하였다.



반대편에는 어제 타고 왔었던 비에이로 향하는 완만열차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왓카나이와 아사히카와를 연결해주는 특급 슈퍼 소야호 약 3시간 30분에 걸쳐 일본의 최북단을 향해 달려간다.
보통 신칸센이라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겠지만 아직 홋카이도에는 신칸센이 없다. 



파란색이 인상적이라 왼지 빠를것 같았던 슈퍼 소야호



자유를 찾아 자유석으로 향했다. (지정석은 미리 신청을 하지 않으면 안되고 프리패스에서는 6번까지 지성석을 신청할 수 있다.)



열차안에서 우선 목이 말라 홋카이도의 물인 니세코를 마셨다. 물이 좋은 홋카이도라 왠만하면 수돗물을 마셔도 약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왠지 조금 아까운 느낌이였다.



빵과 함께라면 역시 맛있는 우유~ 거기에 후라노의 목장에서 방금 떠온 것 같은 저온살균 생우유를~



잘먹겠습니다.




달달한 밀크크림과 부드러운 빵이 맛있었던 밀크 크림빵



맛있는 단팥이 가득 들어간 단팥빵입니다.



가볍게 배를 채우고 나서 일정을 확인한 후 낮잠을 청해 봅니다.



열차는 조용하고 빠르게 북쪽끝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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