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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에서 음식점을 찾아 돌아다니던 중 홋케정식(이면수 구이 정식)을 발견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왓카나이의 작은 식당인 요시오카입니다.
홋카이도의 풍부한 해산물로 만든 안주와 함께 간단히 한잔 즐길수 있는 작은 가게였습니다.
이곳에서 블랜디와 위스키를 먹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먹은 술에 스티커 사진을 붙혀 키핑을 해두는 ^^
테이블 위에는 어느 식당에나 있는 소금, 후추, 간장, 시치미, 식초 등이 가지런히
바깥에 붙혀있던 이면수 구이 정식을 주문 하였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오징어와 문어회 오징어는 달달하며 입에서 살살녹는듯한 느낌이며 문어는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홋카이도 지역의 오징어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하코다테 지역의 오징어는 우리나라 울릉도 오징어와 같이 잡히는 지역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슷한 맛이 나는 것도 같고요
다음에 나온 츠케모노 다른 양념없이 야체를 소금에 절여 씯어낸 것이기 때문에 짭쪼롬하며 아삭아삭하여 밥 반찬으로 좋습니다.
가리비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조그만 가리비를 넣어 끓인 된장국이라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작지만 쫄깃쫄깃한 가리비도 맛있었고요
메인 요리인 이면수 구이입니다. 이면수를 반으로 갈라 반건조 시킨뒤에 잘 구어 만든 요리입니다.
일본의 이자카야(호프, 술집)에 가면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인기 요리중에 하나로 맛있습니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 이면수 구이
갈아 놓은 무에 간장을 뿌려 이면수와 같이 먹으면 >.<
이면수의 뼈는 한쪽 끝을 잡고 주욱 당기기만 하면 싹 벗겨집니다.
기름기 많고 통통한 속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900엔, 이면수구이, 츠케모노, 된장국, 밥 +오징어,문어회 서비스(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 한끼 식사로 든든하여 추천하고 싶은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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