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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길고양이

작은 섬에 활기를 불어넣은 고양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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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더 많은 고양이가 살고 있는 섬 일본 미야기 현의 작은 섬인 다시로지마에는 100여마리의 고양이들이 사이좋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은 약 70명 정도로 주민보다 고양이들이 더 많아서 사람을 만나기 보다는 고양이를 보는 것이 더 쉽다고 합니다.



다시로지마의 주민의 평균연령 71세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에 젊은이들은 전부 섬밖의 도시로 빠져나가 점점 쓸쓸한 섬으로 바뀌기 시작하였고 그자리를 고양이들이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고양이들이 많이 살게 된 이유중 하나로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들이 옛부터 고양이를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신으로 생각하여 고양이신사를 만들고 귀중하게 대해왔기 때문입니다. 견묘지간인 개를 기르는 집은 한곳도 없으며 이섬에는 개를 대리고 올수없다는 규칙도 있었습니다.



이후 이섬이 일본의 잡지나 방송에 소개되면서 이섬의 주민들이 꾸며나가는 블로그의 조회수가 30만으로 뛰어 올라가면서 일본각지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였으며 고양이의 성지로 불려나가기 시작하면서 유명관광지로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의 연휴인 골든 위크에는 약 1000명의 관광객이 한번에 몰리기도 하는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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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쇼는 일본의 블로거들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후 고양이들의 사진과 영상을 담은 DVD가 발매되었으며 일본 뿐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이섬을 찾는 관광객이 생기면서 고령화되던 어촌의 작은 섬에 활기를 불어 넣게 되었습니다. 어민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관광이라는 부수입을 얻게 되었고 이는 그대로 고양이들에게 먹이와 보살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작은 어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은 고양이들 주민들은 이를 고양이의 파워라고 하며 오늘도 고양이들과 함께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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