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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북부의 관광지역을 연결하는 노면 전차 에이덴(叡電), 가을 단풍시즌이 되면 특별열차인 키라라호를 운행하여 단풍을 좀 더 가깝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색인 단풍열차 키라라호는 11월 ~ 12월초에 운행되며 매시간 2편이 운행합니다.
키라라호가 다니는 에이덴은 교토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카모가와(카모강, 鴨川)와 다카노가와(다카노강, 高野川)가 만나는 데마치야나기(出町柳)역에서 출발합니다.
에이덴은 에이잔덴테츠(에이잔전차, 叡山電鐵)의 줄임말이며 데마치야나기역에서 구라마(鞍馬)역까지를 연결해 주는 교통수단입니다.
문이 열리면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우루루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다른열차와 달리 창쪽으로 의자가 놓여있는 좌석이 있어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넓은 창으로 단풍을 감상하며 갈수 있습니다.
다카노가와를 건너기 전까지는 대부분 노면을 달리게 됩니다.
에이덴의 명소인 단풍터널은 이치하라역과 니노세역 사이로 이곳에서는 전차가 천천히 운행을 합니다.
에이덴의 명소 단풍터널을 달립니다.
유리에 반사가되어 사진이.. 실제로 보면 더욱 멋집니다.
우선 중간역인 기후네부네(貴船舟)역에서 내려 열차를 보내고 잠깐 이곳을 구경하였습니다.
단풍이 가득한 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 키라라에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신사에서의 일들은 훌쩍 건너뛰어 버리고 다시 저녁의 키라라호 안에서 본 야간의 단풍터널의 모습입니다.
오후에 봤던 단풍터널을 제대로 못 본 것이 아쉬워서 막차를 또 한번 타고 말았습니다.
에이덴은 간사이 스롯패스나, 에에키푸를 이용하면 하루종일 무제한으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어둠속 불을 밝힌 단풍터널 속으로 달려가는 전차, 단풍터널을 지날때에 전차내부의 불을 모두 꺼주기 때문에 더욱 선명하게 단풍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교토에 들리게 되면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토 에이덴 이치하라 ~ 니노세 단풍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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