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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코쿠

007 빨간 문신을 한 남자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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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하우스 프로젝트의 혼무라 지역을 돌아 본 후 나오시마를 빠져나와 시코쿠의 다카마츠로 가기 위해 미아노우라항으로 향하였습니다. 배가 오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천천히 미야노우라 항을 둘러봅니다.





천천히 항구를 걷다 뭔가 어울리지 않는 간판을 발견하게 됩니다. 007 빨간 문신의 남자 기념관, 007 시리즈인것 같은데 왠지 재목이 생소한... 궁금증에 안내판에 따라 좌측으로 160m를 걸어갑니다.





5분쯤 걸어가자 그냥 가정집으로 보이는 건물이 나타나고 옆에 007이라는 글씨가...





왠지 모르게 허접한 느낌이... 





나중에 알고보니 빨간 문신의 남자는 007시리즈 마지막 소설로 소설 중에 가가와현 나오시마가 등장하기때문에 나오시마에서는 가가와현의 지원을 받으면서, 기부금과 자원봉사원으로만 편성된 예산에 007 빨간 문신의 남자 기념관을 만들어 2005년 7월 24일에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심장을 표현한 오브제 '상심' 을 실제로 제작하고 007의 소설 원작, 제임스 본드가 애용했던 월터 PPK, 롤렉스 손목시계, 본드카의 모형과 등장인물의 피규어 영화공개당시 팜플렛, 포스터, 007과 본드걸이 나온 잡지등을 전시한 특이한 기념관입니다.





입장무료에 지키는 사람이 없고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시골마을 작은섬에서 007 기념관을 만나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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