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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코쿠

대왕 유부초밥과 부카케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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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동의 본고장인 가가와현, 그곳에서도 수 많은 우동집들이 모여있는 다카마츠에서 우동집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 힘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카마츠의 관광안내소에서 이곳의 맛있는 우동집을 물어보았더니 쿠폰과 함께 역 근처의 메리켄야라는 우동 집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역근처의 메리켄야 사누키 우동입니다. 셀프형식의 우동 집으로 도쿄에도 가게가 있는 체인점입니다.






어느 다른 사누키 우동과 마찬가지로 주문과 함께 면을 삶아 그릇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튀김이나, 주먹밥등 원하는 토핑을 고릅니다.








튀김옷과 잘게 썰어둔 파는 마음껏 우동에 담을 수 있습니다.





주문한 부카케 우동과 오오이나리(큰 유부초밥입니다.) 유부초밥이 너무 커서 우동만한...

가가와현의 우동은 사누키우동으로 가가와현의 옛 명칭이 사누키였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입니다. 수타로 만들어진 면발의 탄력과 쫄깃함은 수많은 일본의 우동 중에서 으뜸이라고 합니다.

가가와현의 사누키 우동은 셀프 형과 식당 형 두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셀프형은 삶은 면을 받은 후 파, 튀김등 자신이 원하는 토핑을 넣어 먹는 방식이며 식당형은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완성된 우동을 가져다 주는 방식입니다. 셀프 형식은 100 ~ 400엔 정도로 저렴한 편이며 식당형은 500엔 이상으로 제대로 된 한끼 식사와 비슷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유부초밥 우동과 함께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 졌습니다. (160엔)





그리고 부카케 우동 일반 우동과 달리 면을 그릇에 넣고 나서 위에 우동국물을 뿌려 먹는 방식입니다. 무를 갈아넣고 레몬을 뿌려먹어 상큼하고 깔끔합니다. 면도 일반 우동보다 많이 퍼지지 않아 더욱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210엔)

저렴하고 맛있는 메리켄야의 사누키 우동 부카케 우동, 일본에서 발견하신다면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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