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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이프

남자가 만들어 본 발렌타인데이 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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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가족, 친구, 연인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초콜렛을 선물하는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 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의 의미로 초코렛을 선물하고 그 외에 의리 초코렛이라는 의미로 자신의 주변의 모든사람에게 초콜렛을 선물하기 때문에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초콜렛의 매출량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하지만 올해는 불경기로 인하여 값비싼 고급 초콜렛을 선물하기 보다는 집에서 직접 만드는 초콜렛이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초콜렛을 사기위해 들린 곳은 신주쿠의 무지루시(무인양품) 다양한 초콜렛과 제작 기구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나도 손쉽게 초콜렛을 만들고 이쁘게 꾸밀 수 있도록 한 많은 상품들이 보입니다.





일본은 전부터 역초코 (발렌타인데이 여자친구에게 초콜렛을 (일본의 역초코)라는 것이 유행을 하고 올해는 2월 15일을 역초코의 날이라고 정해 남자들이 여자에게 초코렛을 받았으면 답례로 돌려주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초코렛을 직접 만들어 볼까 생각 무지루시의 직접 만들어 보는 초콜렛 키트를 사보았습니다.





고민 끝에 제가 고른 것은 초코 타르트 하트형의 깜찍한 모양과 오븐등 특별히 재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고르게 되었습니다. 가격(683엔)








뒷면에는 초코렛을 만드는 방법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타르트 6개, 믹스너트, 코코아 파우더, 화이트 크런치, 랩핑 시트 가 들어있습니다.
이제 슬슬 만들어 볼까요~~





우선 따뜻한 물에 코코아 파우더 용액을 녹여 둡니다.





그리고 후다닥 달려가서 후라이판에 믹스너트를 살짝 구워 냅니다. 타지 않게 고소한 냄새가 나면 바로 불을 끄면 됩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아몬드와 캐슈너트, 잠시 대기입니다.





그리고 이건 초콜렛의 맛을 조금 진하게 하기 위해서 준비한 고디바의 다크 초콜렛





코코아 파우더 용액이 녹았으면 하트모양의 타르트에 이쁘게 부어줍니다. 사진을 찍느라 엉뚱한 곳으로 ㅠ.ㅠ





반정도 코코아가 체워 지면 맛을 진하게 하기 위해 고디바 다크 초콜렛을 한조각씩 떨어뜨려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타르트에는 화이트 크런치를 솔솔 뿌려 바삭바삭한 맛이 나게 합니다.





아까 사진을 찍다 실수를 한 타르트는 화이트 크런치 맛으로





진한 사랑의맛 고디바 초코를 2개더 놓은 타르트





아몬드로 고소한 사랑을 아몬드 타르트





캐슈너트 타르트





타르트 위의 초콜렛이 굳어지면 준비되어 있는 시트로 랩핑을 해줍니다.





하나씩 하나씩 받을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포장을 합니다.





여분으로 조금 더 들어 있던 시트에는 받을 사람이 좋아 할 만한 선물을 포장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고양이 인형을





조금 노력해서 반지를 >.<





무엇보다 중요한건 마음을 담은 메세지가 아닐까합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초코렛을 통해 진실한 마음을 전달하는 발렌타인 데이, 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런 초콜렛 보다 정성을 담은 초콜렛을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 주는 것이 어떨까요? 연인이라면 꼭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하는 것 보다 같이 초콜렛을 만들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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