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쿄 기치조지의 이노카시라 공원에는 새빨간 색이 인상적인 신사 하나가 있습니다. 우거진 수풀 속에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초록색 사이로 보이는 강렬한 빨간색 때문에 눈에 띄게 되면 나도 모르게 끌려 들어가곤 합니다.
이 빨간 신사의 이름은 이노카시라 벤자이텐존(辨財天尊) 벤자이텐존은 불교의 수호신중 하나인데 이곳은 사원도 아니고 뭔가 복잡하게 섞여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일본에는 워낙 잡신이 많기 때문에 신의 종류가 다양하며 무궁무진 합니다.
빨간색이 인상적인 신사의 모습
주변을 살짝 돌아 봅니다.
뒤에 보이는 이노카시라 공원의 호수위의 분수
어느 신사와 마찬가지로 오미쿠지와 오마모리 (운세, 부적)등을 팔고 있습니다.
신사에 묶여 있는 오미쿠지, 나쁜 운이 나오면 이곳에 묶어두고 가고 좋은운이 나오면 간직한다고 합니다.
이 신사의 특징 중 하나로 제니아라이 벤텐 이라는 곳이 있어 이곳에서 돈을 씯거나 공양을 하면 재물 복이 트인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곳 신사에서는 일확천금을 바라는 내용의 글들이 애마에 많이 적혀 있었습니다.
보통의 애마에 적혀 있는 글을 보면 연애, 학업에 관한 글들이 많은데 이곳은 독특하게 복권 당첨 같은 재물을 원하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로또6 1등 당선 되도록!
로또 뿐만이 아니라 BIG, 드림 점보등 복권을 당첨되게 해달라는 소원으로 가득 합니다.
그래서 과연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서 소원을 빌고 로또를 한장 사서 돌아왔습니다.
재물복이 늘어난다는 이노카시라 공원의 빨간신사
로또 1등을 기원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