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섬 여행

열차 도시락과 함께 맛집으로 변신하는 신칸센 열차

반응형



철도의 왕국이라고 불리우는 일본 수 많은 노선과 다양한 열차들로 철도 여행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관광 사업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열차가 정차하는 각 역에서는 제각기 그 역의 지역 만의 맛있는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어서 열차를 타면 먹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에키벤(열차 도시락)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보통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패턴을 보면 이렇습니다. 목적지 까지 1시간 이상 걸린다, 열차 이용시간이 식사 시간대와 겹친다. 이렇다면 반드시 에키벤을 구매, 열차를 타자마자 에키벤을 먼저 먹고 창밖을 바라보다 잠이들고 목적지에 도착. 이지요





열차 도시락은 일본의 어떤 역에 가더라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그 역이 있는 지방의 특산 품과 일품 요리를 사용한 도시락이 대부분이지만 도쿄, 오사카 등 대규모의 역에서는 일본 전 지역의 도시락을 맛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키벤은 보통 열차가 아닌 신칸센 같이 특급열차, 장시간 이동하는 열차에서 많이 먹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칸센을 타기 전에 자기가 먹을 도시락을 구매하고 신칸센을 탑니다. (신칸센에서도 따로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어 그 도시락을 사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열차를 타고 잠시후 열차가 출발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의 승객들이 도시락을 꺼내 놓고 먹기 시작합니다. 이에 열차는 순식간에 각 지역의 맛있는 요리를 모아둔 맛집으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이날 전 도쿄역 지하에서 20가지 종류의 셀러드와 마이센 돈까스 센드 그리고 소고기 덮밥을 샀습니다.





신칸센 의자 앞에 붙여 있는 테이블을 펼치고 우선 에피타이져 부터





다음은 빵사이에 돈까스가 꼬옥 눌러 담겨진 마이센 돈까스 샌드





고베의 명물인 부드러운 규스지 니코미 도시락입니다. 부드러운 장조림 소고기 덮밥 정도 이겠네요





뚜껑을 열면 열차 안은 바로 고베의 맛집으로 변신





맛있는 열차 도시락 에키벤, 밥을 맛있게 먹고나서 창밖의 경치를 바라보다 포만감에 스르륵 잠드는 행복

맛있는 열차 도시락이 움직이는 맛집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