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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이프

정가의 몇배의 상품이 가득 들어있는 후쿠부쿠로(福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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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해마다 연초가 되면 후쿠부쿠로 (福袋)라는 복 주머니라는 의미의 상품을 팔기 시작합니다.
후쿠부쿠로는 속이 보지지 않는 봉투, 가방 속에 가격의 몇배이상의 상품을 넣고 판매하는 것으로 
대부분 1월2일 (1월1일은 휴일인 곳이 많음) 부터 시작해 하루동안 전부 판매가 됩니다.
(1월 3~4일까지 팔리고 있는 후쿠부쿠로는 인기가 없어 안팔린 후쿠부쿠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부야/하라주쿠의 후쿠부쿠로 판매 모습

우선 일본의 유명 백화점들에서 오전부터 후쿠부쿠로 판매를 실시합니다.
10시에 보통 백화점이 열려 판매가 시작되어 대부분 11시에 상품이 매진됩니다.
인기가 있어 새벽부터 기다리지 않으면 좋은 브랜드의 후쿠부쿠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신주쿠의 판매모습

후쿠부쿠로의 종류로는 전 품목의 브랜드 상품과 음식, 전자제품등 팔 수 있는 모든 상품들이 후쿠부쿠로로 팔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집 자동차 같은 대형상품들도 판매되고 몇억원 이상의 보석이 담긴 후쿠부쿠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라니프 후쿠부쿠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후쿠부쿠로는 옷으로 디자인 스토어 그라니프의 옷이 담긴 후쿠부쿠로 입니다.
1장에 2100엔에 판매되고 있는 티셔츠 5장과 3000엔정도의 상품 (남방, 니트) 4000엔 정도의 상품(후드티, 점퍼)등 적어도 15000엔 이상의 상품들이 5000엔에 팔리고 있습니다.
하나만 사면 한해 티셔츠 걱정은 ^-^ (세계의 아티스트 들이 디자인한 프린팅이기 때문에 대부분 잘 어울립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사러 갑니다!! 디자인 그라니프 티셔츠의 후쿠부쿠로




무지루시의 속이 보이는 후쿠부쿠로

또 한가지 추천 후쿠부쿠로는 우리나라에도 있는 무지루시(무인양품)의 속이 보이는 후쿠부쿠로 입니다.
속이 비치는 봉투안에 담겨져서 내용물을 다 확인 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1000엔(문구,목욕상품) 2000엔(의류) 3000엔(침구)
보통 5~10배 정도의 가격의 상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연초에 일본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1월2일을 일정에 포함시켜 후쿠부쿠로 쇼핑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불경기가 계속 되고 있는 지금은 다른 곳 보다 먼저 후쿠부쿠로를 팔아 매출을 늘리기 위해 12월 부터 시작하는 가게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백화점은 1/1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1/2일 부터 시작하지만 대부분의 아울렛과 쇼핑몰은 1/1일 부터 시작하는 곳 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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