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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

줄서서 기다려서 먹는 맛집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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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피스 거리 니혼바시 
수 많은 오피스들이 모여 있는 이곳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회사 근처의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가게가 있기에 직접 들려 보았습니다.






가게의 이름은 가네코한노스케(金子半之助) 도시락 전문점인 유시마한노스케(http://www.hannosuke.com)의 자매점으로 2010년 11월에 오픈한 텐동(튀김 덮밥)전문 점 입니다.





줄이 너무 길어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서 찾아갔지만 역시 줄이 끊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바깥에서 책을 읽으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일본인들.. 역시 줄서는건 최고 인것 같습니다.

물론 도쿄의 겨울은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 따뜻한 겨울이기 때문에 줄을 선다고 하지만 그래도 겨울에 1시간씩 기다리며 점심을 먹는것은 ^^


 


그래도 가게 앞의 의자 앞에는 난로가 놓여 있었습니다.
(틀려면 둘다 틀지... 하나만.. 미지근한 느낌의 난로)





줄을 서서 기다리며 튀김을 튀기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였습니다.

두툼한 새우에 옷을 입혀 튀겨내고 있습니다.





큼지막한 아나고도 기름 속으로 풍덩





노릇 노릇 고소하게 튀겨져 나옵니다.





고소한 튀김이 듬뿍 나중에 보았는데 저게 1인분이였습니다.





가게의 메뉴는 단 한가지 에도마에텐동 (880엔) 여기에 된장국을 시키면 100엔이 추가 됩니다.





30~40분을 기다리고 드디어 가게에 들어갑니다.





1층은 카운터석 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의 테이블석





음료도 맥주와 콜라 단 2종류 뿐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접시 하나와 찾잔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볶은 검정 콩이 들어 있는 찾잔





여기에 차를 따라 마십니다. 차는 우롱차 같았는데 콩의 향이 들어가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우엉과 생강을 버무린 요리





배추를 소금에 절인 츠케모노 는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안에서도 약 10분을 기다리고 나서 드디어 텐동이 도착하였습니다.
주변의 다른 접시들과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튀김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구수하게 느끼함을 달래주는 맑은 된장국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게 만드는 고소한 튀김





튀김에는 가게의 특제 소스로 양념이 되어 있었고 유자가 살짝 뿌려져 있어 향긋하였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반숙계란 튀김





고소한 김 튀김과, 향긋한 고추 튀김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3시가 넘은 가장 손님이 없을 시간이였지만 여전히 가게 앞에는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이





아나고, 새우 + 2, 김 , 고추, 계란, 오징어, 관자조개 등 푸짐한 튀김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츠케모노 

다른 메뉴가 없이 오직 텐동 하나 많은 고집하는 니혼바시의 맛집

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줄을 서가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지 알 수 있는 
푸짐하고 맛있는 튀김 덮밥집 가네코 한스케 입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니혼바시 미츠코시 백화점 건너편의 골목으로 들어가 고소한 향이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가게가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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