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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치죠지의 나나이바시 도오리를 걷다
한 작은 고양이 카페를 발견하였습니다.
기치조우지에 가면 꼭 지나야할 거리
나나이바시의 끄트머리 이노카시라 공원의 입구에 있는 작은 고양이 카페
mellow cafe
계단위로 천천히 올라 카페에 들어갑니다.
과연 어떤 고양이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입구의 문은 고양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스르륵 밀고 닫히는 미닫이 문 입니다.
스르륵
우산은 밖에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카페의 내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손님이 없습니다.
입구에는 다양한 이벤트, 전시등 정보가 놓여있습니다.
고양이 조약돌
유기 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등 반려동물에 관한 다양한 서적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관한 짧은 이야기
고양이에 관한 서적들을 고양이가 살짝 받쳐주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고양이를 먹어, 아니 어떤 고양이가 있나 보겠습니다.
카페에 머물고 있는 고양이들의 설명이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사실 mellow cafe는 고양이들이 카페에 그냥 머물러 있는 고양이 카페가 아닌 오가닉 카페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일본의 고양이 카페와는 다르게 추가요금을 받거나 하지 않습니다.
단 고양이를 안고 돌아다니거나 고양이들과 장난을 쳐서는 안됩니다.
그저 앉아서 고양이들을 지켜 보며 차를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대신 고양이들이 먼저 와서 장난을 건다면 받아 주어도 ^^
하지만 손님이 아직 없었기 때문에 조용히 돌아다니며 고양이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고양이 소파에 앉아 쉬고 있는 메구냥
슬쩍 슬쩍
이분은 핫치군 입니다.
소파에 앉아 열심히 그루밍을
그루밍 중 힘이 빠져 고개가 뒤로 스르륵
앗 꿈속에서 고양이 신이 찾아 왔는지 깜짝 놀라 눈을 뜹니다.
열심히 창틀에 오르고 있는 후지코 냥
귀여운 숙녀는 바깥 세상이 궁금한가 봅니다.
기치죠지의 거리를 걷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이 취미인 후지코냥
전에 잠깐 눈을 마주친 기치죠지의 검은 고양이가 신경 쓰이는지 요즘 부쩍 창틀에 앉아 있는 것이 많이 보입니다.
나의 수면을 방해하지 말라
키치죠우지의 검은고양이를 찾아서
오늘도 검은 고양이를 발견하지 못했나 봅니다. 시무룩한 표정의 후지코냥
고양이들을 지켜보고 있다보니 어느세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봄의 신선함을 듬뿍 담은 고소한 피자
쫀득쫀득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
맛있는 음식이라고 해서 고양이에게 주어서는 안됩니다.
고양이와 인간은 체질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고양이에 맞는 음식을 주어야 한다네요
특히 메구냥과 핫치냥을 주의하라고 하네요
고양이들과 함께 건강식을 즐기는 카페 도쿄 기치죠지의 mellow caf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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