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우지를 걷다.

그래 교토에 가자! 라는 JR 교토의 홍보 포스터 처럼
망설이지 않고 일본 여행의 목적지로 정하게 되는 곳 교토

분지형 지역이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봄, 가을에는 수 많은 관광객 들로 발딛을 틈이 없는 한가로운 여행을 즐기기에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곳 교토

8월의 뜨거운 여름 아무생각 없이 교토에 찾아가 교토 주변의 작은 마을인 우지를 천천히 둘러 보았습니다.

담배맛이 나던 차를 팔던 교토의 카페  교토 우지에서 마신 말차의 맛은?  교토 우지의 고양이 의자  일본의 3대 명차(茶) 우지차를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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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우지는 교토 분지를 흐르는 우지강을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 되었을 만큼 경관이 아름다운 곳 입니다. 일본의 3대 녹차라고 불리우는 우지 차의 산지로도 유명하며 뵤도인등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많은 곳으로 과거 귀족들의 별장지로 인기를 모으던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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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우지에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JR 교토역에서 나라행 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빠르고 편리합니다. (17분), 게이한 전차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음 (갈아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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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구석구석 살펴보며 우지 거리를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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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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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가를 자니 우지 강 주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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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강을 건너게 해주는 우지바시




우지바시의 버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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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바시의 한편에는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겐지이야기)의 작가인 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의 동상이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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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시키부는 일본 헤이안시대 중기의 여성 작가로서 그녀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작품 겐지모노가타리가 교토, 특히 우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이곳 우지에 그녀의 동상이 있습니다.

 


우지 강을 보며 우지바시를 건너갑니다.

 


물살이 거칠었던 우지 강

 


우지바시를 건너고 난 다음 주변의 거리를 둘러 봅니다.

 


잘 꾸며진 우지의 상점가

 


귀여운 부엉이 그림이 걸려있는 노렌(천)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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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다 살짝 들여다 본 어느 식당의 정원

우지강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갑니다.

우지 강에는 유난히도 빨간 다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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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서 먹이를 먹고 있는 백조(?) 오리(?) 가족들

강을 따라 다시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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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 새를 이용하여 낚시를 하는 우가이 (가마우지 낚시)를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힘들면 차와 삼색 단고(떡)을 먹고 힘을 내어

다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갑니다.

한창을 걷다 보니 어느새 산골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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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다리도 건너고

우지 댐 까지 걸어와 버렸습니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두루미

날개를 펼치면 몸집이 3배는 더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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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걷기 좋은 산책로가 나와 다시 힘을 내어

한 걸음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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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맨홀 뚜껑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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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불꾸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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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 유산 신사도 들어가 보고
(우지가미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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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마르면 우지차만 판매하는 재미있는 자판기에서 우지차를 사서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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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명차 우지 차의 말차 밀크, 말차 라떼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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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해는 뉘었뉘었

걷다보니 벌써 하루가 다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교토의 걷고 싶어지는 거리

우지 강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