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을 즐기는 사람같은 원숭이들, 나가노 시부온천 지옥의언덕

입구에서 만난 원숭이를 따라 걸어가던 도중

원숭이가 안내하는 지옥고개 원숭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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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바닥에 누워 있는 원숭이

왔어? 하는 표정으로 그냥 누워서 뒹굴뒹굴 거립니다.

 


긁적긁적

 


뭘봐?

하는짓이 꼭 백수 삼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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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바위 위를 바라보니 큼지막한 원숭이 한마리가 털 고르기를

 


뭔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어 말을 걸 수 없었습니다.

 


아래에는 두 마리 원숭이가 사이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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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바닥에 빨려들어가는 중

 


사이좋은 두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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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떡 실신한 큼지막한 원숭이

 


이런... 원숭이 똥싸는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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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있는 모자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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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아 조심해서 건너

라는 엄마 원숭이와 말 안듯는 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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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안들어도 사이는 좋습니다.




원숭이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가끔 특이한 놈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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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스 강의 승려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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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지옥언덕 야생원숭이 공원 깊숙히 들어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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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즐기 원숭이들, 여름이라 수영이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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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만큼 얼굴도 빨갛습니다.




외톨이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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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는 원숭이 모자

 


온천에 몸을 담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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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이를 잡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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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 스르륵 눈이 감기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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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람의 표정과 같은 원숭이들

나가노 시부의 지옥언덕 야생원숭이 공원에서는 수 백마리(?)의 원숭이들의 사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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