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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박물관이 있는 모모치의 또 하나의 문화 장소인 후쿠오카시 종합 도서관에 찾아갔습니다.
후쿠오카시 종합 도서관은 일본에서 3번째 안에 드는 큰 규모를 자랑하며 도서관 이외에도 영화관,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완비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도서관의 상징인 부엉이 조각이 도서관 입구에 놓여있습니다.
워낙 많은 시설이 모여있어 미로 처럼 복잡하고 넓기 때문에 간혹 길을 헤매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80여만권이 넘는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서적들과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서관과 함께 있는 재미있는 시설로는 필름 아카이브라는 필름 보존 및 편집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으며 이곳에서 보관 중인 필름을 도서관의 영화관에서 상영하곤 합니다.
과거 35mm 필름 원본은 30분 정도 분량으로 나뉘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수 천편의 아시아 각국의 영화 필름을 보관하고 있는 후쿠오카 필름 아키이브
필름 보관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필름 보관실은 필름의 보관을 위해 여름에도 5도 정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상당히 쌀쌀합니다.
우리나라 영화의 필름들도 많이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필름의 경우 우리나라에 없어 이곳에서 대여를 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필름 케이스를 열어보면 필름의 상태 보관 기간등 상세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습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곳곳에 습도, 온도 경보계와 지진을 기록하는 기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장난감 영사기를 보여주며 필름과 영사기의 원리에 관하여 설명을 받았습니다.
과거의 방식대로 편집을 할 수 있는 편집실
지금은 좀 처럼 찾아보기 힘든 편집 장비들이 보입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초창기의 비디오 테이프
여기에서 크기가 좀 줄어 지금의 비디오 테이프의 2배정도 크기의 테이프가 방송국에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직접 자막을 편집하는 작업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로 편하게 작업을 하지만 옛날에는 입모양을 보면서 일일히 싱크를 맞추고 상당히 피곤한 작업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 장비는 필름을 디지털화 시키는 장비로 오래된 필름을 디지털 작업을 거쳐 복원하는 기계입니다.
장비가 돌아갈 때의 차르르르 소리가 왠지 정겨운 것 같았습니다.
실제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영사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과거 필름은 하나의 필름이 아닌 여러개의 필름으로 나뉘어 영사기 2개를 돌리면서 하나의 영사기의 필름이 끝나갈 즈음 다른 영사기와 교체를 하여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연결되어 하나의 필름을 재생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실제 영사기로 필름을 비추는 모습
극장에서 본다면 이렇게 큰 화면으로 비쳐지게 됩니다.
소리없이 수 많은 자료들을 모으고 있는 후쿠오카시 종합도서관 새로운 것도 좋지만 과거의 자료를 잘 보존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 경험하였던 영사실의 모습입니다.
더 많은 후쿠오카의 문화 정보는 Fu:a 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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