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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나라 와카야마

고양이 역장을 만나러 일본의 시골마을에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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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부터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조금은 불편한 교통 때문에 찾아가지 못했던 고양이 역장이 살고 있는 키시역, 일이 생겨 오사카에 가게되어 겸사겸사, 고양이 역장을 찾아 가기로 하였습니다.

고양이 역장이 살고 있는 곳은 일본 와카야마현의 작은 시골마을 간이역 키시, 우선 오사카의 신오오사카(혹은 텐노지역)에서 특급열차 쿠로시오를 타고 50분 정도를 달려 와카야마 역에 도착합니다.





특급열차 쿠로시오, 오사카와 와카야마, 시라하마 온천을 연결하는 특급열차로 중간중간 귀여운 펜더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왜 팬더가 그려져 있을까 생각해며 찾아보았더니 시라하마 온천의 어드벤처 월드라는 놀이 동산에 팬더가 살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게다가 2010년에는 쌍둥이 아가 팬더가 태어나서 팬더의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팬더는 다음에 보기러 하고 이번 여행은 고양이 역장을 찾아 떠나는 여행 와카야마역에서 사철인 와카야마전철을 타기 위해 역을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와카야마현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와카야마 전철역 한참을 헤메이다 계단에 왠 고양이 발자국이 보여 그 발자국을 따라 걸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발자국은 계속 따라가다 보니 계단이 나오게 되었고 이곳이 와카야마 전철을 타는 9번 승강장이 였습니다. 보통 사철은 JR과 분리되여 역 바깥에 또 다른 역을 사용하곤 하는데 와카야마 전철의 경우 JR 플렛홈 안에 승강장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안내도 없었고 고양이 발자국 만이....


 


고양이 역장을 만나려면 와카야마역의 9번승강장에서 열차를 타야 합니다.

계단 주변에는 고양이 역장의 귀여운 일러스트 들이 한가득 고양이 역장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설레오기 시작합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고양이 역장은 버섯과 도토리를 먹으면서(?) 독서를 합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키시역 입니다.





9번 승강장에 올라가니 고양이 역장이 살고 있는 키시역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와카야마전철은 총 4종류의 열차가 운행하며 이치고 전차(딸기 열차) 장난감 전차, 타마 전차(고양이 열차), 보통 열차가 다닙니다.

운행시간과 일정은 와카야마전철 홈페이지에 한글 PDF 설명이 있습니다.

와카야마 전철 홈페이지





와카야마 역에서 키시역 까지의 운행요금은 360엔 이기 때문에 650엔의 1일 무제한 승차권을 구매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스크레치 형식으로 긁어서 사용하는 1일 승차권





열차를 타고 30분 남짓 드디여 목적지인 키시역에 도착하였습니다.





키시역의 건물은 고양이 얼굴 모양으로 꾸며져 있어 입구가 고양이의 입, 위의 창문이 고양이의 눈 모양입니다.

고양이 역장 타마의 옷색깔과 같이 하양, 갈색, 검정의 삼색으로 디자인 한 이쁜 건물이지요

드디어 고양이역장이 살고 있는 키시역에 도착! 고양이 역장을 만나러 갑니다~~


일본의 고양이 열차를 타보다, (와카야마현 키시역 고양이 열차 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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