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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집에서 쓸쓸하게 원고를 쓰면서 독거 중인 도쿄의 독거청년
그래도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볼까 동네 마트에 가서 쇼핑을 합니다.
마트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사람들도 많아 화기애애, 크리스마스라 특가 상품도 많고
아무튼 혼자 즐겁게 먹기 위해 한가득 쇼핑을 한 후 장바구니를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와서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하다 한국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뉴스를 보고 얼마나 올랐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사온 상품을 꺼내 한장 한장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준비합니다. (흑 ㅠ.ㅠ)
우선 가장 먼저 사온 상품으로 산토리에서 새로나온 논아루기분, 알콜이 없는 칵테일 음료를 꺼냈습니다.
1개 105엔 집에서 일을 하니 술을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 하며 논 알콜 (카시스 오랜지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4개, 사실 이게 환타나 서니텐과 별 다를바는 없는데 캔에 담겨 비싼것 같지만 술마시는 기분은 납니다.
제가 좋아하는 미니메이드 포도맛! 그리고 반호스텐 코코아(우유넣어먹으면 맛있다고 하지만 그냥 먹는게 갑입니다.) 둘다 168엔
요건 내일 저녁 따뜻하게 끓여 먹을려고 사온 오뎅 세트 입니다. 298엔에 20% 해서 240엔 정도에 산것 같습니다.
요건 홋카이도 생크림 그라탕 피자, 크리스마스 저녁에 혼자 먹으려고 샀습니다 ㅠ.ㅠ 278엔
이건 딸기가 눈앞에 아른거리고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기 위해 산 딸기, 블루베리, 파인애플 세트 390엔 조금은 비싼 감이 있지만 먹기 편하고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붙어있기에 사버렸습니다.
이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푸딩 중에 하나인 가보차 프린(단호박 푸딩입니다.) 3개 110엔에 할인해서 2줄이나 사버렸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도쿄에서 가장 맛있는 푸딩
이건 호기심에 사본 즉석 김치 입니다. 배추를 썰어 넣고 가루만 솔솔 뿌려 주면 김치가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각각 105엔 김치 만들기 도전은 다음에 포스팅으로~~!!
배추를 이렇게 1/4 컷으로 잘라 파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요건 달달 볶아서 김치와 같이 먹을려고 산 돼지 곱창 매운맛 반값에 팔기에 2팩이나 사버렸습니다. 149엔
그러고 보니 집에 휴지가 떨어져서 198엔짜리 휴지 12롤
그러고 보니 삼푸랑 바디 삼푸도 떨어졌네요 럭스 슈퍼리치 10% 증량팩 한통 338엔 도브 보디 삼푸 238엔
설겆이용 세제도 떨어졌습니다. (집에 떨어진게 뭐가 이리 많은지.. 하도 돌아다니다 보니 살림에 소흘 ㅠ.ㅠ) 큐큐토 말차향 148엔 거품도 잘나고 말차향이 나서 설겆이가 즐겁습니다. (는 거짓말이고 식기세척기 하나 있었으면....)
아무튼 요렇게 샀더니
논알콜기분 캔 음료 105엔 x 4 = 420엔
미니메이드 포도 168엔
반호스텐 코코아 168엔
오뎅세트 240엔
과일세트 390엔
가보차 푸딩 110엔 x 2 = 220엔
즉석김치 105엔
배추 1/4컷 105엔
양념 돼지 곱창 180g 149엔 x 2 = 298엔
휴지 12롤 198엔
럭스 슈퍼리치 삼푸 338엔
도브 바디 삼푸 238엔
큐큐토 말차향 148엔
총 3274엔
그런데 럭키하게도 오늘이 크리스 마스라 10% 캐쉬백을 해준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날 장보러 나오길 잘했음~~
327엔을 현금으로 돌려 받으니
2,947엔을 내고 포인트 115포인트 (포인트는 기본 구매가격의 1% 포인트 2배 5배, 10배, 20배 제품이 있고 개인 장바구니 애용하면 +2포인트, 1포인트 1엔에 사용가능하고 10,000포인트면 현금 10,000엔을 돌려줌, 전 현제 4,000포인트 정도) 를 받았습니다.
요렇게 쇼핑 하니 2,947엔 포인트 대강 빠진다고 생각하면 실 구매는 2,830엔 정도 입니다.
2,830엔 은 41,500원 정도니까
41,500원 정도에 이정도 상품을 구매하였는데 어떤가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많이 비싼 편인가요?
아무튼 논 알콜 음료와 피자를 먹고 후식으로 과일 세트와 호박 푸딩을 먹으며 크리스마스의 저녁을 보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면서 아니 여행중에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바라면서 (연말에 일 하게 만든 어쩌구저쩌구)올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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