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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현 나고야 도코나메(常滑) 마을 도자기 산책로를 걸어보았습니다.
도코나메의 도자기 산책로는 A, B 두 가지 코스로 나뉘며 도코나메 역에서 출발 30분~1시간 정도의 도보 산책로 입니다.
역에서 부터 산책로의 입구 까지는 도로를 따라 가며 도로 옆에는 고양이 모양의 도자기를 전시한 산책로가 있습니다.
(도코나메 마네키네코 도오리, とこなめ招き猫通り)
일본의 고양이 도자기 마을에 가다. (나고야, 도코나메 마네키네코)
도자기 산책로는 곳곳에 표지판이 붙어있어 찾기 쉽고 한글로 적혀있어 일본어를 모르는 분이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 도코나메의 도자기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보겠습니다.
(도코나메 관광협회 홈페이지 http://www.tokoname-kankou.net/index.php)
도자기 마을이라서 그런지 마을 곳곳에는 도자기를 굽던 가마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골목골목 굽이굽이 미로같은 길
표지판이 없다면 길 찾기가 상당히 힘들 것 입니다.
미로 같은 골목에서 길을 찾아가는 것도 산책의 재미 중 하나이지요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집벽이 도기로 되어 있는 곳 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코나메 청년회의소에서 만든 도코도코 도코나메 5주년 기념 후루사토 도미노 도전대 장식
일본은 마을의 단체에서 이것저것 실시하는 행사가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 행사 중 큰 행사는 마츠리(축제)로 확대 되기도 합니다.
바닥도 외벽도 도기로
쓸모없는 도기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것도 아까의 청년회가?
아름다운 도기 언덕길
천천히 걸어 올라갑니다.
도칸자카(土管坂)
도코나메 도자기 산책로를 대표하는 풍경 중 한 곳 입니다.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초 사이에 만들어진 길로 수 많은 도기들이 사용 되었습니다.
야키모노(やきもの)라고 해서 꼭 도기 만이 아닌 토기류, 가마에 구어서 만든 그릇 들을 총칭합니다.
언덕을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는 소소한 풍경이 보입니다.
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다양한 꽃 들이 보이는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이제 언덕에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다시 언덕 아래 마을을 둘러봅니다.
솔방울을 담아가는 귀여운 다람쥐
도자기 너구리(?)
행복을 가져다 주는 도코나메의 마네키 네코 입니다.
도코나메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큰(머리만) 마네키 네코(고양이 동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도코나메의 초대형 고양이 동상(마네키 네코)
야나카에서 만난 마네키 네코
사랑을 부르는 핑크 마네키네코
연애운을 높혀주는 고양이 신사
도기를 굽는 가마와 도기를 볼 수 있는
노보리가마 광장 전시 공방관 (登窯広場展示工房館)
만남의 장소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사용되는
노보리가마 광장
다양한 도기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던 도기 공방
물위에 둥둥 뜨는 장식 푸카리 입니다.
요렇게 둥둥 떠 있어 수조나 연못에 장식용으로 사용 된다고 합니다.
부엉이들이 모여 있습니다.
다양한 도기 장식들
고양이 도자기
모델인 퉁퉁한 길 고양이 씨도 만났습니다.
도자기 마을의 퉁퉁한 얼룩고양이
도코나메 도기 전문점 스페이스 도코나베
직접 도자기 가마의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는 노보리가마(登窯) 전시장 입니다.
1887년에 만들어진 가마로 1974년까지 사욛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 현존하는 노보리가마(登窯) 중에 최대급이며 1982년 국가 중요 유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직접 구워내는 것을 보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가마에서 빠져나와 다시 도자기 마을을 둘러 봅니다.
건물 2층 창문에서 뜨거운 시선이
마네키 네코 동상이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새장에 같혀 있는 마네키 네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도기 풍경(風磬)
도코나메 중앙상점가(とこなめ中央商店街)
도기 조형물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도기를 이용해 어항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상점가에는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카페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우동 가게도 재미있게 표시를
잡화와 카메라, 오늘의 밥과 카페
건물 외벽에 귀여운 도기 조각 장식을 해둔 가게
마을의 벽을 이렇게 꾸며 두어도 꽤 멋질 것 같습니다.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도자기 마을의 산책을 마칩니다.
50% 세일에 꼭 사고 싶었지만 너무 커서 들고 갈 수 없을 것 같아 참았습니다.
아름다운 도자기 마을 도코나메
가볍게 산책을 마치고 나고야를 향해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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