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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들리면 항상 찾아가게 되는 동네, 게고(警固)
관광명소는 아니지만 맛있고 세련된 가게들이 많이 있으며 중심가인 텐진에서 가깝기 때문에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둘러보곤 합니다.
그런 게고에 새로 우동집이 생겨 찾아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우동집은 낮에 가게를 봐 두고 저녁에 다시 찾아 갔습니다.
우동야 고리안, 깔끔한 목조 인테리어에 저녁에 오니 더욱 분위기가 사는 것 같습니다.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게에서 우동을 맛보고 있었습니다. 일본 답게 혼자 저녁을 먹으러 온 사람도 가득
우동 그릇과 일본어로 재미있게 가게 이름을 표현 하였습니다.
우동을 먹으로 왔지만 분위기는 한잔해야 할 분위기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과 함께 우선 생 맥주 한잔을 시킵니다.
점원이 정이 넘치는지 거품도 거의 없이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잔에 가득 체워 옵니다.
일본 맥주는 거품이 생명인데 ㅠ.ㅠ
그래도 역시 산토리는 맛있습니다.
맥주와 함께 가볍게 먹을 안주를 고릅니다.
우동 스틱(?), 토마토, 튀김 종류가 있습니다.
우동 메뉴는 다양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우동과 토핑이 있으며 가격은 500~800엔 이내였습니다.
혼자 왔을 때는 카운터 석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한 후 조금 뒤 요리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귀여운 토마토 튀김, 150엔
방울 토마토를 튀겨낸 것으로 의외로 맛있습니다.
도리 난코츠노 텐푸라, 닭 연골을 튀겨낸 요리로 이렇게 튀김 옷을 입혀 나오는 곳은 처음 봅니다.
보통 카라아게 라고 통닭처럼 나오게 됩니다. 250엔
우동스틱, 말 그대로 우동을 튀겨난 요리입니다.
우동튀김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자 튀김 같은 모양이나 먹어보면 우동
과자를 먹는 느낌으로 짭쪼롬하고 가격도 저렴하여 술안주로 좋을 것 같습니다. 100엔
우동 스틱이라는 안주도 이곳에서 처음 먹어보는 군요
그리고 오이타의 명물 도리텐, 5개 350엔
닭고기 튀김으로 주로 규슈의 오이타 현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좀 처럼 찾기 힘든 요리입니다.
(보통은 가라아게라고 통닭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먹곤 합니다.)
닭고기 육즙이 가득하나 전 닭고기는 퍽퍽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잘 손이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킨 야채 튀김 우동, 680엔
버섯, 가지, 토마토, 시소 등 다양한 야채튀김이 올려있는 부카케 우동(국물없이 소스에 비벼먹는) 입니다.
고소한 야채 튀김, 전 닭 튀김보다 야채 튀김이 더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튀김 아래에는 차가운 우동 면이 소스와 함께 버무려져 있습니다.
잘 비벼서 앞 접시에 담아 갈은 무와 함께 후루룩~~!
찰지고 쫀득쫀득한게 맛있습니다.
간단하게 우동을 먹거나 가볍게 우동 스틱과 함께 맥주 한잔 하면 좋은 곳 인것 같습니다.
우동야 고리안(うどんや ごりあん)
주소：福岡市中央区警固２-１１-１０
전화：092-714-5511
시간：11:30 ~ 14：30 (토,일요일 축일:11:30 ~ 15:00)/17:30 ~ 22:00 (일, 축일:17:30 ~ 21:00)
휴일：화요일, 둘째주 수요일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