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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규슈의 명물 니쿠니쿠 우동이 후쿠오카 나카스 가와바타 상점가에도 생겼습니다.
니쿠니쿠(肉肉)우동, 우리말로 풀이해보면 고기고기 우동 입니다.
양도 많고 갈비찜 같은 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제가 좋아하는 가게 중 하나인데 자주 지나게 되는 후쿠오카 가와바타 상점가에 생겨 바로 먹으러 출발, 니쿠니쿠 우동은 텐진과 나카스 사이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니쿠니쿠 우동의 특징은 우선 고기가 듬뿍 들어갑니다, 또한 생강도 듬뿍 갈아서 들어가기 때문에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보통 라멘에만 있는 카에타마(국물은 남기고 면을 추가해서 먹는 방법) 가 있으며 우동을 먹다가 소바면을 추가, 소바를 먹다가 우동면을 추가 할 수 있어 한번에 소바와 우동을 같이 먹을 수 있고요
테이블에는 위험한 고추가루, 덴쟈 카라코가 놓여 있는데 이건 안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아프게 매운 고추가루로 살짝 뿌리면 달달한 우동이 얼큰해 지겠지만 반 숟가락만 넣어도 입에서 불이나는, 매운것 좋아하시는 분은 최고 레벨인 3숟가락에 도전해 보셔도 되겠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매운 맛은 맛이 아니라 자극입니다. 고통에 흥분을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주문한 고보텐 우동이 나왔습니다.
우동의 가격은 500~1,000엔 사이, 다른 우동집과 비교하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대부분의 우동에 고기가 듬뿍 들어가니 따져보면 그리 비싼 것도 아닙니다.
고소한 우엉을 통채로 튀겨낸 고보텐(우엉튀김) 우동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고 정말 맛있습니다.
듬뿍 들어있는 파와 생강, 우동의 국물이 조금 단 편이고 고기가 듬뿍 있어 약간 느끼한데 이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갈비찜 같은 부드러운 고기가 가득
달짝지근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국물과 건더기를 남겨두고 면을 다 먹는 다면 100엔에 추가로 우동이나 소바면을 넣어 먹을 수 있지만 이것만 먹어도 배가 빵빵해졌기 때문에 다음에 시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배가 아주 고플때나 한번 시도를 >.<
고기 듬뿍 맛있는 우동 니쿠니쿠 우동
후쿠오카의 가와바타 상점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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