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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미야자키 여행] 입안에서 불이나는 매운 당면 라면? 일본의 매운라면 미야자키 카라멘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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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의 밤, 저녁을 먹기 위해 미야자키의 번화가인 이치방가이 거리를 걸었습니다.






일본에서도 꽤 시골에 속하는 미야자키 
거리에는 아름다운 여성들이~~

거리를 걷다 발견한 한글, 한국 사람 환영
미야자키에 한국인 관광객이 꽤 많이 찾아오는가 봅니다.


 



거리를 걷다 발견한 가게는 매운라면 전문점인 마스모토(桝元) 
원래는 이자카야에서 술 안주로 나오던 메뉴로 찾는 사람이 많아 가게를 차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야자키에 10개 정도의 지점이 있고 다른 많은 매운라면 가게가 있다고 합니다.


 



매운라면의 이름은 카라멘(辛麺) 가격은 750엔~1,000엔 사이


 



라면의 매운 맛은 1~25배에서 고를 수 있으며 일본은 매운 것을 잘 못먹기 때문에 5배 정도가 우리의 보통 라면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매운 맛 라면과 교자, 돼지 연골, 맥주 등등이 있습니다.


 



부글부글 육수가 끓고 있는 중


 



생각보다 라면이 빠르게 나옵니다. 종업원이 손이 빨라서 그런지 뚝딱
면을 익혀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육수와 건더기를 담습니다.





육수에 다진 돼지고기, 마늘, 부추, 계란, 고추가루를 넣어 볶아 넣었습니다.
전 매운 걸 먹으면 배가 아프기 때문에 적당히 매운 3배 매운 맛으로 골랐습니다.


 



요리의 모양과 재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찌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부추가 듬뿍, 특히 마늘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추가루도 듬뿍 하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늘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땀이 뻘뻘





그리고 면이 당면, 그것도 두꺼운 당면으로 식감은 좋은데 라면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부추의 향이 강하고,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인지 우리나라의 찌개를 먹는 느낌 어떤 찌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육개장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알고보니 우리나라의 냉면과 찌개를 참고로 하여 만든 라면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미원 맛도 나는 것 같고 MSG의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한 이건 추측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면은 우동이나 소바면으로 바꿀 수 있으며 매운맛 25배에 도전해서 성공하면 라면집의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려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무모한 도전은 왠만하면 위를 생각해서 하지 않는 걸로 하겠습니다. ^^

일본의 라멘을 생각하고 드리는 것 보다는 조금은 톡특한 맛을 맛보러 간다고 생각하고 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홈페이지
http://www.karamenya-masumo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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