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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

[도쿄여행] 선상위의 만찬과 불꽃놀이, 오다이바 야카타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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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밤 바다 위에 유유히 떠다니고 있는 유람선 야카타 부네(屋形船)    

야카타 부네는 일본의 배의 한 종류로 배위에서 식사나 연회를 즐기기 위해 지붕과 좌석이 완비된 배 입니다. 특히 일본의 에도시대에 번성하였으며 귀족들의 연회 장소로 많이 이용되었으며 크기는 20미터 정도 정원 15~80명 사이의 유람선 입니다.


 


우연히 야카타 부네를 탈 기회가 생겨 찾아간 곳은 후카카와의 후카카와 후시미(深川 冨士見) 
위치는 도쿄의 지하철인 오에도선(
大江戸線) 몬젠나카쵸(線門前仲町) 역이나 도자이선(東西線) 몬젠나카쵸(門前仲町), 키바(木場)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150년 동안 6대를 거쳐 운영하고 있는 야카타 부네 전문 회사 이었습니다.


 


과거 이곳의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이것 만 봐도 참 오래 되었겠구나 하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배를 타러 출발 배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운행하며 배를 통채로 빌려서 이용할 수 도,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이용하는 여러 코스가 있었습니다.


 


배 안은 다다미가 깔려 있어 신발을 벗고 봉투에 담아 안으로 들어갑니다.


 


저녁 도쿄 바다에서 뱃놀이라 운치 있습니다.


 


배 안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40명 가량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 있었습니다.


 


배를 통채로 빌려 친구들과 파티를 열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는 도쿄의 가장 큰 수산시장인 츠키지에서 구입해온 생선회가 놓여 있었습니다.

언제나 활기 넘치는 도쿄의 수산시장, 츠키지 시장의 참치 경매와 맛집탐방 


 


다른 술 안주들도 풍성


 


일본 답게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접시도 마련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도 손님 한명을 받아주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연회를 위한 노래방 기구도 완비


 


자리에 앉아 우선 맥주와 함께 간단히 목을 축입니다.


 


술은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고 마음껏 마실 수 있었습니다.


 


술이 술술 넘어가게 해주는 생선회


 


참치 회 위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드디어 배가 출발!!


 


같이 탄 관광객들도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튀김은 배안에서 바로 튀겨 주어 바삭바삭 맛있습니다.


 


특히 커다란 새우 튀김은 일품~


 


술 안주로 츠케모노도 나왔습니다.


 


배는 키바, 츠키시마 지역에서 출발 스미다가와 강을 따라 도쿄 만으로 진입 오다이바에 잠시 정박 후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가는길에 보였던 도쿄 타워와 롯폰기 힐즈


 


따뜻한 정종을 마셨더니 정신이 몽롱해 집니다.


 


어느덧 야카타부네는 레인보우 브리지를 지나





오다이바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른 회사의 야카타 부네도 오다이바 주변의 바다에 두둥실 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개국에 밥을 말아 배를 든든히 채우고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야카타부네의 지붕위로 올라갔습니다.

이날은 마침 오다이바의 불꽃놀이 대회가 있어 화려한 붗꽃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의 오다이바 불꽃놀이 : 12월 각 주의 토요일 19:00)





배가 흔들려 불꽃도 흔들 흔들





삼각대가 있어도 멋진 불꽃을 담는 건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멋진 불꽃 사진 한장





10분간의 불꽃 놀이가 끝나고 다시 오다이바의 앞 바다는 잔잔해 졌습니다.





오다이바의 야경과 불꽃놀이 그리고 야카타 부네

겨울 도쿄여행에서 한번 쯤 도전해 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후카카와 후시미 (深川 冨士見)

전화 : 03-3641-0507
주소 : 東京都江東区古石場2-18-5
시간 : 8:00~22:00
HP : http://www.f-fujimi.com


사진에 뒷 모습이 등장하는 분은 이번에 직장인 들을 위한 책을 내신 배짱이 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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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여행/기행 >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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