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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小樽)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러브레터의 추억이 남아 있는 곳
홋카이도의 중심도시인 삿포로에서 가까우며 웰컴 패스 삿포로 - 오타루라는 편리한 교통패스도 있어 더욱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 입니다.
홋카이도가 개척되기 시작한 1,800년대 후반 부터 삿포로를 연결하는 항구도시로 할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홋카이도 3대 야경 중 하나인 오타루운하를 비롯 다양한 유리공예품과 특산품 가게들이 모여있는 사카이스지도오리 등 볼거리가 많은 곳 입니다.
호텔에 도착 매직아워 시간에 맞춰 사진을 찍기 위해 서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일본 동부지역(도쿄 등)은 서울 보다 해가 1시간 정도 빨리 지고 이곳 홋카이도 역시 해가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은 서둘러야 합니다. 겨울은 보통 5시 이전, 4시 30분 전후를 기준으로 해가 집니다.
오타루 운하가 시작되는 사거리에서 보이는 오타루역, 가깝게 보이지만 걸어가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15분)
거리에는 그동안 내린눈들이 모여 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역시 홋카이도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너무 늦게 나왔는지 하늘이 점점 어둡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오타루 운하의 야경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운하가 시작하는 지점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오타루 운하(小樽運河)
1923년 완성된 운하로 바다와 오타루 시내를 연결 물류의 수단으로 이용되었으나 1950년대 이후 항구의 발달로 이용이 줄어 단계적으로 매립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타루 항구 주변을 가꾸기 위해 일부 구간을 산책로로 바꾸고 운하 한편의 창고에는 상점, 레스토랑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오타루 운하 한편은 산책로로 꾸며져 있어 걷기에 편합니다.
오타루 운하를 밝게 빛내고 있는 가로등
물류의 보관 장소로 이용되던 창고들은 상점, 레스토랑으로 변신하였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오타루 운하를 담아 봅니다.
눈이 정말 많이 내리긴 내렸나 봅니다. 낮에 눈이 녹아 커다란 고드름을 만들었습니다.
산책로를 한참 걸어와 맞은편에서 바라본 오타루 운하입니다.
오타루 관광안내소가 보입니다.
지금 오타루의 기온은 1.5도 생각보다 따뜻합니다.
삿포로, 오타루 지역은 서울보다 오히려 따뜻한 것 같습니다.
오타루 운하를 지나 오타루의 맛집이 모여있는 데누키 코지
데누키 고지의 귀여운 동상
오타루의 빨간 우체통
러브레터를 보내기 위해서일까요? 누군가가 매일 우체통 주변의 눈을 치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 호텔로 되돌아 갑니다.
오타루의 밤이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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