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일본 교자의 마을 우츠노미야, NO.1 인기의 교자 전문점 밍밍 (우츠노미야 교자 고마치)

우츠노미야 교자 탐방
우츠노미야 인기 교자 전문점 마사시에 이어 이번에는 우츠노미야 교자라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인 밍밍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도쿄여행] 일본에서 가장 교자를 많이 먹는 마을 우츠노미야, 우츠노미야 교자 전문점 마사시

우츠노미야 밍밍(宇都宮みんみん) 교자 전문점
1958년 우츠노미야시의 중심부였던 미야지마쵸에 가게를 오픈 오랫동안 우츠노미야의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교자 전문점 입니다. 창업자가 북경에서 먹었던 교자의 맛을 못잊어 가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우츠노미야를 중심으로 15개가 넘는 지점을 둔 인기 교자 전문점 입니다.

선술집 분위기의 실내의 모습, 카운터 석에 앉아 교자를 주문합니다.

교자 전문점에는 항상 물과 간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간장은 교자를 위한 양념으로 야키교자(군만두)에 가장 어울리는 양념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먹었던 마사시의 양념에는 고추가루도 둥둥 맛이 강한편이였으나 이곳의 양념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마사시 양념은 물만도, 밍밍의 양념은 군만두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메뉴가 조금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보통 일본에서 교자면 야키교자(군만두), 스이교자(물만두)라고 불리는데 이곳은 샤오챠오즈(군만두), 얀챠오즈(튀김만두), 슈이챠오즈(물만두)라고 발음합니다. 아마도 중국식 발음인 것 같습니다.

고추기름, 간장(양념), 식초
만두를 먹기위한 3종 세트 양념

주문을 받고 나서 바로 굽고 튀기고 삶아 시간이 약간 걸렸습니다.(5분?)
기다리는 동안 두리번 두리번

재미있는 교자 인형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가득들어오더니 한편에서는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VJ 특공대 같은 프로그램일까요?

마사시에서 물만두를 먹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야키교자(군만두), 아게교자(튀김만두)를 주문하였습니다.

담백하게 튀겨낸 튀김교자

부드러운 군만두

밍밍의 교자는 만두피가 앏아 식감이 좋습니다. 속도 꽉차 있었고요
튀김만두도 맛있지만 역시 교자는 야키교자(군만두)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밍밍은 야키교자가 맛있고 마사시는 스이교자(물만두)가 맛있는 것 같습니다.

교자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츠노미야역으로 향했습니다.
교자의 마을 답게 우츠노미야역안에는 교자 가게들이 모인 테마푸드코너인 우츠노미야 교자 고마치(宇都宮餃子小町)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우츠노미야의 인기 교자 가게 4곳이 모인 푸드테마파크
교자를 비롯 라멘, 차항등 중국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 유명한 사노라멘(佐野ラーメン)에 도전해 보려고 했느나 만두를 24개나 먹고 난 다음이라 배가 불러 다음에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츠노미야 교자 맛 감자칩
교자 이외에도 교자를 이용한 다양한 선물용 과자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교자 맛 센베, 캐슈너트 별별 먹거리를 다 만들어 냅니다.

헬로 키티랑 콜라보레이션을 하였습니다. 교자를 사면 접시도 줍니다.

우츠노미야의 인기 교자 집의 교자들은 전부 상품으로 개발되어 역에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몇개 사서 집에서 먹어보았는데요 의외로 가게에서 먹던 맛이랑 비슷하였습니다.
양념도 들어있고 교자를 조리하는 설명도 자세히 들어있어 같은 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교자의 마을 우츠노미야에서 배불리 교자를 먹고 다시 도쿄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