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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이미지하여 만든 콘셉호텔 퍼스트 캐빈(First Cabin)
5년 전쯤 오사카에서 처음 묵어본 숙소였는데 지금은 오사카 이외에도 교토, 후쿠오카, 도쿄(아키하바라, 하네다)등 일본 곳곳에 호텔이 생겼습니다.
위는 하네다 공항 취재 때 들렸던 하네다 공항 1터미널의 호텔입니다.
이때는 숙박은 하지 않고 살짝 살펴 보기만 하였습니다.
일단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컨셉을 해서 인지 깔끔합니다.
항공기 보다는 우주선 승무원들의 숙소같은 느낌이 듭니다.
로비에는 식사를 하거나, TV를 보거나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객실에 방음이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이 공간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객실의 모습, 퍼스트 클래스와 비지니스 클래스의 모습입니다.
캡슐로 이코노미도 만들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차이는 없고 퍼스트 클래스에는 침대 이외의 공간이 있어 조금 여유롭습니다.
일반적인 비지니스 클래스는 침대 이외의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잠 자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누워서 노트북 하고 TV보고 데굴거리는 걸 좋아한다면 문제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실내복과 수건 등 기본 세면도구가 제공됩니다.
실내복을 입으면 승무원이 된것 같기도 하고 환자가 된것 같기도 하고 미묘합니다.
옷은 돌아다니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얼마 후 도쿄에 들렸을 때 직접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도쿄의 퍼스트 캐빈은 마니아들의 성지 아키하바라에 위치해 있으며 역에서 가까운 편입니다.
다른 퍼스트 캐빈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다목적 로비가 있었습니다.
남녀 객실은 층이 분리되어 있어 서로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레이디스 플로어 등 남 녀 공간을 따로 두는 호텔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객실의 통로, 역시 다른 곳들과 같은 컨셉 입니다.
사각의 공간 큐브 안에서 보내는 하루
침대 근처에 콘센트와 랜 접속선, 이어폰, 온도 조절, 빛 조절 버튼이 모여 있습니다.
누워서 조작하기 편리, 방음이 되지 않아 TV는 이어폰을 끼고 봐야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Wi-Fi 는 잘 터지는 편이라 인터넷 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 비지니스 클래스를 선택
천장이 높은 캡슐 호텔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TV가 위에 설치 되어 있어 누워서 보기에 좋습니다.
1층에는 목욕탕이 있어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각 층에 샤워장이 있는데 사워장 보다는 목욕탕을 이용하였습니다.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이미지하여 만든 퍼스트 캐빈
이름은 그럴듯 하지만 캡슐호텔을 업그레이드 한 수준입니다.
캡슐호텔의 불편함 (객실에서 소리를 내지 못함, 방음이 안됨, 여유공간이 없음 등등)은 그대로 가지고 있고
이곳만의 특별한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천장이 높고, 약간 공간이 넓음)
가격 또한 저렴한 비지니스 호텔과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아 커플 및 친구끼리 2명이 숙박을 한다면 비지니스의 세미더블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쿄 아키하바라의 경우는 그래도 주변 도쿄의 호텔보다 저렴한 편이라 괜찮지만 오사카 등 숙박요금이 저렴한 곳이라면 굳이 이곳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고요
1인 여행, 급하게 숙박을 찾는 경우, 특이한 호텔 체험을 원하는 분에게는 나쁘지 않은 호텔 인 것 같습니다.
호텔 홈페이지
http://www.first-cabin.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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