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취재를 대비하여 준비한 가이드 북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로 이주한 일본의 편집자 세소코 마사유키씨가 집필한 에세이 형식의 가이드 북
이 책을 들고 직접 오키나와를 둘러보았습니다.
책을 들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미나토카와 스테이츠 사이드 타운(港川ステイツサイドタウン)
오키나와 중부의 미나토가와(港川)의 외인주택거리, 과거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미군과 그들의 가족이 살던 거리로 모든 건물이 1층 단독 주택으로 되어 있는 곳 입니다. 지금은 미군부대의 이전으로 미군들은 다른 곳으로 이사하고 그들이 살고 있는 주택을 오키나와의 주민들이 새롭게 단장하여 오키나와의 관광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 입니다.
나중에 신사 가로수길에서 있던 북 콘서트에서 듣게 되었는데 아마도 이 동네에 세소코 씨가 사는 것 같았습니다. 이 곳의 한 카페에 들리면 언제나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곳
바로 맛있는 빵이 가득 진열된 이페코페 ippe coppe 카페
책에서도 가장 먼저 소개되었던 가게 입니다.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카페 이페코페(ippe coppe)
이곳에서 만난 반가운 책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의 일본어 판 입니다.
표지와 책을 펼치는 방향이 조금 다를 뿐 제목도 내용도 같습니다.
아타라시이 오키나와 료코(あたらしい 沖縄 旅行)
주인 아주머니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책을 보여드리니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면서 신기해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무나카타도
가게 입구에서 부터 고소한 향이 솔솔 풍겨오는 오키나와 중부의 작은 베이커리 입니다.
책을 펼치자 마자 세소코 씨 이야기를 하시며 따뜻하게 맞이해 주십니다.
신기한듯 모든 점원들이 돌아가며 책을 보시고, 너무 좋아하십니다.
그 후 책에서 소개된 가게를 절반 정도 찾아가 책을 보여드리며 이야기를 해 봅니다.
신기해서 저와 책 사진을 남기시는 분도 있고 모두가 따뜻하게 맞이해 줍니다.
세소코 씨가 이 책을 쓰면서 얼마나 취재에 공을 들이고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었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실재 취재에 걸린 시간은 단 2주라는 이야기를 북 콘서트에서 들었을 때는 깜짝 놀라자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이곳에 베이커리가 있을까 하며 깊은 산속을 한 참을 운전하여 찾아 갔던 야에다케 베이커리
이분들의 환한 미소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한국에 돌아오니 마침 세소코씨의 북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벤트에 응모하여 무사히 당첨 직접 찾아갑니다.
이벤트가 있기 전 까지 세소코 씨는 아기자기 한 것을 좋아하는 섬세한 여성 분 일지 알았는데 사실은 멋진 남성 분이였네요...
인페인터 글로벌의 대표 박성희님의 진행으로 북 콘서트는 재미있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몇명을 뽑아서 책과, 일본 여행권, 숙박권을 주었는데 전 책이 당첨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분에게 양보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책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장마 기간에 오키나와에 가서 책이 조금 눅눅해져 있어 세소코씨에게 미안하였지만 세소코 씨도 취재를 1년전 같은 기간에 하였다고 합니다.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
특별한 오키나와를 만나 실 분, 다시 한 번 오키나와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따뜻한 오키나와의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