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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특집

[도쿄여행] 4박5일 도쿄 출장 자유여행, 일하며 틈틈히 둘러본 도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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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오랫만에 취재가 아닌 출장으로 도쿄를 찾았습니다.

금요일 부터 화요일까지 여러 업체들을 찾아다니며 살짝 둘러본 도쿄

아무런 여행 준비도 없이 떠난 도쿄이지만 다양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잠깐 들린 아사쿠사, 숙소인 우에노와 가깝고 회사 직원의 부탁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겸사겸사 들리게 되었습니다.

아사쿠사의 관광정보센터에서 찍은 사진으로 센쇼지, 카미나리몽, 스카이트리 등 이 주변일대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의 명소입니다.

 

 

 

 

 

아사쿠사에 온 김에 카미라리몽(雷門)을 지나 상점가인 나카미세도오리(仲見世通り)를 지나 센쇼지(浅草寺)를 들렸습니다. 

도쿄에서 가장 일본스러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사쿠사(浅草)

 

 

 

 

 

아사쿠사에서 나와 오후 약속이 있는 하라주쿠(原宿)로 이동합니다.

오랫만에 찾은 오모테산도(表参道) 거리 투명한 애플 스토어가 있었습니다.

 

 

 

 

 

아이패드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 일본은 대부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 애플의 점유율이 높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들렸던 오모테산도 힐즈, 연초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1/1~4일까지는 대부분 후쿠부쿠로(福袋, 복주머늬) 세일을 실시하고 1/2~15일 까지는 연초 세일을 실시합니다.

할인 폭이 커서 보통 50% 많으면 90%까지 할인 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하라주쿠는 여전히 팬케이크 열풍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일대에는 3년전 부터인가 펜케이크 열풍이 불어 가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Eggs 'n Things(에그즈 씽) , Cafe Kaila(카페 카일라), Bill`s(빌즈) 등의 펜케이크 가게가 언제나 긴 행렬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다시 찾은 하라주쿠에는 RAINBOW PANCAKE(레인보우 펜케이크)가 가장 인기가 있었고 골목골목 줄을 나눠서 2~3시간을 기다려서 먹어야 했습니다.

 

여행으로 왔다면 기다리겠지만 일하러 왔기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어 다음에 맛보기로 합니다.

 

 

 

 

 

일겸 아는분도 만날겸 찾은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운 좋게도 이날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 전시회, 냥코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쿄는 언제나 이벤트가 가득하여 조금만 둘러보고 찾아보면 볼거리가 있습니다.

 

 

 

 

 

냥코전이니 살아있는 고양이 전시(?)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티스트 들의 즐거운 전시 냥코전, 하라주쿠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즐거운 전시회 냥코전

 

 

 

 

 

요 고양이를 사고 싶었지만 누군가가 벌써 찜해두었습니다.

요렇게 이곳저곳 둘러보며 득탬을 하는 것이 출장 여행의 즐거움

 

 

 

 

 

작품 전시 감상은 보너스

다양한 작가들의 멋진 작품들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도쿄의 업체를 만나면서 할 이야기의 소재도 얻고요

 

 

 

 

 

점심은 이곳 디자인 페스타의 카페에서 간단히 먹었습니다.

냥코전과 콜라보하여 만들어진 고양이 쿠키

 

 

 

 

 

그리고 맛있는 고양이 카레

고양이 얼굴 모양안에 카레가 듬뿍

 

 

 

 

 

여러 업체를 둘러보다 보면 종종 시간이 남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고, 도쿄에는 개성있고 재미있는 카페가 무궁무진합니다.

 

 

 

 

 

요지야 카페에서 먹은 말차 파르페

교토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시부야(渋谷)에도 있네요, 시부야 히카리에 지하 1층

 

 

 

 

 

다시 미팅을 마치고 시부야 거리를 걷던 중 발견한

또 다른 전시회 소식, 쿠라게히메(海月姫, 해파리공주) 전시는 돈을 내니 패스하고 무료이자 작년에 큰 히트를 했던 후치코 전시회를 찼았습니다.

 

 

 

 

 

컵위의 후치코, 가챠게임의 케릭터로 시작하여 큰 인기를 모아 

지금은 일본 직장여성들이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작은 크기의 피규어 입니다.

 

 

 

 

 

요렇게 컵위에 살짝 올려 놓을 수 있어

사진 찍기도 좋고,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는 후치코 피규어

 

새로나온 콜라보 상품을 몇개 구입하며 전시회를 감상합니다.

 

 

 

 

 

전시회를 둘러보고 시부야 거리를 걷습니다.

세계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부야 거리

 

 

 

 

 

다시 시간이 남아 찾은 곳은 일본 스타벅스 본사인 메구로(目黒)의 컨셉스타벅스

이곳에서는 메구로 스타벅스 한정 스타벅스 카드와 스타벅스 머그컵을 구할 수 있고

메구로 한정 음료도 맛볼 수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신주쿠(新宿)에서 미팅을 마치고

날씨가 좋아 전망을 감상하기 위해 도쿄 도청에 올랐습니다.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와 도쿄시내의 풍경

 

 

 

 

 

도쿄맑음 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겨울의 도쿄는 언제나 맑음입니다.

제가 있었던 4박5일간도 도쿄는 구름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창하였습니다.

 

 

 

 

 

도쿄 도청사는 무료, 또한 평일에는 일본 공무원들이 먹는 점심식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주쿠 주변에서 일이 있다면 틈을내어 도쿄 도청에 올라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도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겨울이면 종종 보이는 후지산의 모습, 3,000m 이상의 높은 산이라 구름에 잘 가리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항상 운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왠만하면 오전, 오후에 찾는 것이 좋고 기온이 오르는 정오에는 구름에 가려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도쿄 맑음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 소녀의 마음도 맑음

 

 

 

 

 

도쿄도청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숙소는 시나가와의 프린스 호텔, 시나가와는 신칸센과 연결이되며 도쿄, 시부아 등 도쿄의 유명 마을들과 가깝기 때문에 숙소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주변에 회사들도 많고 하네다 공항도 가깝고 바로 연결되어 편리합니다.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시부야로 나왔습니다.

맛있는 가게를 찾아다니려다가 시간이 없어 역에서 가까운 히카리에 건물로 올라갑니다.

 

왠만하면 작은 가게를 찾아다니는 편이지만 일로 왔기 때문에 찾기 편한 대형 쇼핑 몰위의 식당가를 이용합니다.

쇼핑몰위의 식당가라고 해서 무시해선 안되는 것이 일본에서 이름난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고 이 안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기 때문에 맛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D&DEPARTMENT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식당 d47SHOKUDO

전에 후쿠오카에서도 들렸던 곳이며

 

후쿠오카 하카타 디자인 맛집, D&DEPARTMENT FUKUOKA

 

 

찾아보니 서울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D&DEPARTMENT SEOUL by MILLIMETER MILLIGRAM, 이태원)

 

홈페이지 : http://www.d-department.com/jp/

 

 

 

 

 

분위기도 좋고, 시부야의 전망을 감상하며 일본 각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카페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시부야의 전망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스크램블 교차로와 야마노테선

 

 

 

 

 

일본에서 생산된 세 종류의 와인을 비교하며 맛 볼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신선한 야채 셀러드와 함께 홀짝홀짝 와인 한 잔

 

 

 

 

 

밥대신 주먹 밥

이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먹으면서 저녁겸, 술 한 잔을 하였습니다.

 

 

 

 

 

오픈 주방으로 깔끔하며, 시스템이 잘 짜여져 있습니다.

주방 관리 잘하는 건 본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히카리에 8층에는 이 식당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공간(사실 이 디자인 회사에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이 있습니다.

 

 

 

 

 

일본 각 지역의 특산물과 디자인 상품을 모아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상점, 각 지역 홍보도 하고 판매도 하고 일석이조

 

 

 

 

 

그리고 그 윗층에서는 일본의 유명한 동물 사진 작가, 지금 고양이 사진작가로 알려진 이와고우 미츠아키(岩合 光昭)의 동물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전시는 관람하지 못했지만 기념품 숍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감상하고 시부야를 둘러보다 로프트에서 발견한 야마노테선 리락쿠마 쿠션

크기만 조금 작았으면 업어올텐데 이번엔 포기

 

 

 

 

 

다음날 아침 일도 열심히 했고 해서 하루는 푹 쉬어야지 하다가 늦잠을 자고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도쿄역 주변의 KITTE에 들렸습니다.

 

KITTE의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도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 KITTE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KITTE의 5층에는 맛있는 식당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오코노미야키 가게

 

 

 

 

 

그 중 한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깔끔하게 일본 가정식 요리를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한 숨 돌릴겸 찾아간 4층의 카페

 

책, 잡화, 카페가 만난 공간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

 

 

 

 

 

도쿄역과 인접해 있어 도쿄역 이름을 달고 있는 콜라보 상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마침 도쿄역 100주년 기념해라 도쿄역 100주년 기념 케이크 세트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다시 호텔로

오늘도 역시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오늘은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중 가장 최신의 호텔인 더 사쿠라 테라스 호텔에 숙박하였습니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은 비지니스 급인 시나가와 프린스, 그랜드 프린스 다카나와, 신 그랜드 프린스 다카나와, 더 프린스 사쿠라 타워 호텔로 나뉘어 집니다.

 

호텔 등급은 프린스, 그랜드 프린스, 더 프린스 순으로 아무래도 나중에 지어진 곳이 호텔이 깔끔하고 시설이 좋습니다.

 

 

 

 

 

넓찍넓찍한 킹 사이즈의 침대

혼자 이리데굴 저리데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호텔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의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잘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호텔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시나가와에 있는 프린스 호텔의 경우 날만 잘 잡으면 5,000엔 정도로 숙박이 가능하여 좋습니다. 저도 회사 경비도 있고 평균 7,000엔 정도에 숙박을 잡았습니다.

(정가는 3만엔이 넘는 호텔입니다 ^^)

 

 

 

 

 

더 프린스 사쿠라 타워 호텔 객실에서의 전망

이 호텔의 장점으로 도쿄의 멋진 전망을 방안 침대에 누워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프린스 사쿠라 타워 호텔 객실의 전망

도쿄타워, 스카이트리, 롯폰기 힐즈, 도쿄의 랜드마크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저녁이 되면 이렇게 도쿄 타워와 함께 멋진 야경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해가 이쪽에서 뜨겠지 하며 새벽에 일어나서 본 일몰의 풍경, 아쉽게도 해는 오른쪽에 가려 안보이고

건물에 반사된 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망은 해가 바로 비추고 있어 그림자가 거의 생기기 않는 오전이 가장 좋습니다. 

 

 

 

 

 

오늘도 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시나가와 역에서 오키나와 광고를 발견하였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꿈꾸는 가족, 일본인들도 오키나와를 동경하고 있습니다.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롯폰기 힐즈로 향합니다.

롯폰기 힐즈를 가기 위해 이용한 게이큐(京急)열차

게이큐 열차를 타고 다이몬(大門)역에서 오오에도선(大江戸線)열차갈아 타고 롯폰기로 갑니다.

 

 

 

 

 

그렇게 들린 곳은 다이몬역, 하마마츠쵸(浜松町)역의 세계무역센터 빌딩(世界貿易センタービルディング) 이였습니다.

사실 롯폰기에 일몰 시간에 맞쳐 도착했는데 전망대가 리뉴얼을 한다고 휴관을 하였고 (보수 공사에 의한 휴관, 2015년 1월 5일 ~ 4월 28일) 그로인해 일몰 시간을 놓쳐 가까운 전망대를 찾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전망도 롯폰기 힐즈의 전망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롯폰기 힐즈의 1/3가격 !! 500엔에 입장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라고 위안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바닷가 쪽의 전망을 보며 처음에는 조금 실망했지만 반대편 도쿄 타워가 있는 시내 전망을 보고 아쉬움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후지산과 도쿄 타워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멋진 뷰가 숨어있었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로 가득하였습니다.

 

 

 

 

 

요런 자리에 앉아 풍경을 바라만 보는 것 만으로도 로맨틱, 아 로맨틱은 좀 어울리지 않는 단어 일까요?

 

 

 

 

 

도쿄 타워 가는 길, 실제로 이곳에서 도쿄 타워까지는 도보로 10~15분 정도 걸립니다.

 

 

 

 

 

도쿄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난 다음은 면과 국물을 따로 먹는 츠케멘(つけ麺)을 먹었습니다.

 

 

 

 

 

다음날은 마지막 날로 쇼핑을 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였습니다.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등을 둘러보며 쇼핑을 하였는데 최근 엔화도 떨어지고 하여 대량구매를 하느라 양손에 짐이 가득

카메라를 들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중간중간 들린 카페에서나 살짝 촬영을

도쿄의 이쁜 꽃가게인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

 

 

 

 

 

아오야마(青山)의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은 이 꽃가게의 본점으로 가게 안에는 티 하우스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꽃들에 둘러쌓여 먹는 장마향 가득한 젤리 한 컵의 여유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에서 4박5일 간의 도쿄 출장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엔저로 기념품을 너무 많이 구입해서 두손 가득 무거운 귀가 길이 되었습니다.

 

도쿄 출장, 혹은 여행

도쿄에는 곳곳에 숨어있는 멋진 장소들이 가득하며, 이벤트도 다양하여 언제 찾아도 즐거울 것 입니다.

 

일본여행 스토리 카카오 스토리 채널에 도쿄 여행 추천 코스 요청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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