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 100년 전통 진한 육수의 오키나와 소바, 키시모토 식당 본점

반응형




처음 오키나와 소바를 먹었을 때는 면의 밀가루 맛이 강하고 딱딱하며 돼지 잡내가 있는 것 같아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곳 키시모토 식당きしもと食堂의 소바를 먹고 나선 생각이 바뀌게 되었고

이후 오키나와의 소바 맛집을 찾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키시모토 식당은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의 작은 항구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이런 곳에 가게가 있나 생각 할 정도로 마을은 조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가게를 찾지 못하고 마을 주변만 둘러봅니다.

오래되고 이쁜 건물의 슈퍼마켓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사진에 키시모토 식당이 살짝 보입니다.






소소하지만 참 이쁜 마을

식당을 찾다가 동네 한 바퀴






그러다 발견한 키시모토 식당의 주차장 안내 간판

그 옆의 간판인 360도 파노라마 카페도 가보고 싶어 집니다.






키시모토 식당은 창업 100년이 넘는 오키나와 소바 전문점으로 오키나와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가장 맛있는 소바가게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통적인 제법으로 만들어 내는 수타면의 불규칙적인 두께의 면은 느끼하지 않고 단맛이 나는 국물과 잘 어울립니다.

오키나와 북부의 소바가도(そば街道, 오키나와 북부의 소바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는 84번 국도)가 시작되는 지점이며 도로를 따라가면 키시모토 식당의 2번째 가게인 야에다케(八重岳)지점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전 오키나와의 비수기이며 장마기간인 5월에 가서 인지 거의 손님이 없었습니다.

주말이나 성수기에 이곳을 찾으면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니 주의






가게에 붙어있는 수 많은 일본 연예인들의 사인들






일본방송에서 종종 보던 유명인들도 이곳에 들려서 소바를 먹고 갔습니다.

방송인들도 정말 유명한 사람들로 가득






소바는 작은 사이즈가 500엔 큰 사이즈가 650엔 입니다.

그리고 오키나와의 볶음밥인 쥬시(ジューシー)가 250엔






쥬시는 오키나와의 볶음밥으로 돼지 고기 볶음밥을 생각하면 됩니다.

이곳의 볶음밥은 한정 판매로 소바 보다 빨리 떨어지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같이 주문한 오키나와 소바 소(小)

면은 슈리 소바 등 다른 맛있는 가게들이 많아 그렇다 해도 국물은 이집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달달하면서 시원한 그리고 감칠 맛이 살짝


소바 위에 올려 있는 챠슈(돼지고기, 동파육과 비슷한 느낌?)의 간이 달짝지근 해서 단맛이 있었고

가츠오부시를 우려낸 듯한 육수는 시원하면서 감칠 맛이 돕니다. 국물을 마시면 천천히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오키나와의 면 요리 오키나와 소바

지금까지 먹어본 가게들 중에

면은 슈리 소바, 국물은 키시모토 식당이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きしもと食堂 


전화 : 0980-47-2887

주소 : 沖縄県国頭郡本部町渡久地5

시간 : 11:00~17:30

휴일 : 수요일





제가 쓴 책에 이쁘게 소개 되어 있습니다.

ENJOY 오키나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