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일본여행을 할 때에는 보통 열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관광지를 둘러보고 하였지만
오키나와의 경우 열차가 없고 대중교통이 생각보다 잘 발달하지 않아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물론 나하 시내와 아메리칸 빌리지 등 도심 일부 지역만 둘러본다면 오키나와의 모노레일인 유이레일과 버스를 이용하면 특별히 문제 되지 않습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취재를 겸해서 떠난 오키나와 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렌터카를 이용해서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오키나와 에서 렌터카는 국내의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며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일본의 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을 해두면 도착하는 날 공항 출구에서 사진 처럼 손님을 기다리는 렌터카 회사의 직원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일본의 가장 큰 렌터카 회사인 도요타 렌터카, 한글 내비게이션 등 서비스가 좋지만 가격은 약간 비싼편 입니다.
국내에서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렌터카는 대부분 도요타 렌터카입니다.
오키나와 공항에서 바로 차를 픽업할 수 는 없으며 해당 렌터카 회사의 영업소로 이동을 하여 차를 찾아야 합니다.
보통 오키나와 국내서 11번 정거장에서 렌터카 회사 까지 무료 송영을 해주기 때문에 편이합니다.
전 일본의 렌터카 회사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안내 없이 11번 정거장으로 가서 예약한 회사를 찾았습니다.
오키나와에는 수 많은 렌터카 회사가 있습니다.
OTS 렌터카 OTS レンタカー
스카이 렌터카 スカイレンタカー
후지 렌터카 フジレンタカー
도요타 렌터카 トヨタレンタカー
닛폰 렌터카 ニッポンレンタカー
닛산 렌터카 日産レンタカー
오릭스 렌터카 オリックスレンタカー
등의 회사들이 있고 보통 한국에서는 도요타, OTS, 스카이 렌터카를 많이 이용합니다.
전 일본에서 직접 예약하였으니 오키나와 현지의 렌터카 회사인 후지 렌터카를 선택하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였고 차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11번 정거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렌터카 회사로 이동합니다.
5분 쯤 차를 타고 이동하여 후지렌터카 나하공항 영업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텅빈 사무실이라 영업을 하는건가 했는데 잠시후 직원들이 우루루
오키나와에서 차를 빌리는 것은 정말 쉽습니다.
사전에 인터넷에서 예약을 한 내용을 확인 하는 정도와 사인을 하면 끝
일본어를 못해도 오키나와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니 영어로 간단히 이야기 하면 됩니다.
대신 설명이 엄청나게 깁니다. 모든 항목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꼼꼼히 설명하는 직원들
주의 사항을 읽고 이제 차를 고르러 밖으로 나갑니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렌터카들
역시 오키나와에서는 강렬한 색의 차들이 인기 입니다.
저희 앞 분들은 빨강, 저희는 핫 핑크 차를 선택하였습니다.
차가 도착하면 짐을 싣고 차 상태를 점검합니다.
저희가 선택한 도요타 비츠
경차이지만 오키나와에서 빨리 달릴 필요도 없고 두명이서 널널하게 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연비가 좋아 기름을 적게 먹습니다.
오키나와는 기름값이 일본에서도 가장 저렴한 편이고 한국보다는 리터당 300~500원 정도 저렴하여 차를 몰기가 아주 좋습니다.
차를 다 보고 난 다음 확인서에 사인을 하면 준비 완료
바로 공항에서 차를 빌리지 않고 다음날 부터 차를 이용한다면 오키나와 T 갤러리에 있는 렌터카 영업소 들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유이레일 오모로마치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고 차도 빌리고 쇼핑을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하 공항보다는 쾌적한 분위기에서 차를 빌릴 수 있는 T 갤러리
여기도 나하공항 영업소와 같은 식으로 인터넷 예약을 확인하고 차를 받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차를 몰고 오키나와의 곳곳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 자격
일본에서 차를 빌리고 운전하기 위해서는 일본 운전면허나 국제 운전 면허가 필요하다. 국제 운전 면허는 일본에 입국하기 전, 지방 경찰청이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아야 하며 일본에 입국 후 1년 간 인증된 국제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운전할 수 있다.
오키나와의 고속도로
외국인 방문객은 중요한 표지는 일본어와 영어로 쓰여 있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른다고 해도, 일본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데 거의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승용차의 제한 속도는 80km/h 미만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이용 요금을 내야한다. (승용차 기준 10km에 약 200엔)
도로 및 교통 법규
일본은 한국과는 반대로, 자동차는 도로의 좌측 차선으로 운전하며 운전석 및 운전대가 차의 오른쪽에 있다. 면허를 딸 수 있는 법적 최저 연령은 18세. 도로 표지 및 교통 법규는 국제 표준을 따르고 있으며, 주요 도로의 표지판 대부분은 일본어와 영어로 표기되어 있다. 음주 운전은 한국만큼이나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일반적인 속도 제한은 고속도로에서는 80~100km/h 이며, 시가지에서는 40km/h, 골목길에서는 30km/h, 그 밖의 도로에서는 50~60km/h. 하지만 운전자들이 제한 속도에서 약 10km/h 정도 초과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일본에서 고속도로 및 경치가 좋은 드라이브 코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길은 통행료가 무료이다. 길 상태는 좋은 편이지만, 도시의 골목길은 상당히 좁은 편이라 운전하기 불편하다. 일본의 운전자들은 일반적으로 매너가 좋고 사려가 깊다. 일본에서 운전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도로 체계가 한국과는 반대 방향이므로, 한국에서 하던 운전에 익숙한 사람은 더더욱 주의를 요한다.
내비게이션
오키나와의 렌터카에는 기본적으로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고, 보통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목적지까지 안내를 해 주기 때문에 무리 없이 운전을 할 수 있다. 도요타 렌터카의 경우 한국어, 영어 지원이 되는 내비게이션이 있어 더욱 편리하나 도요타 렌터카는 요금이 비싼 편이다. 일부 차종은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리지 않으면 내비게이션 입력이 불가능하니 차를 세우고 내비게이션을 입력하도록 하자.
렌터카 회사
일본의 주요 렌터카 회사로는 마츠다 렌터카, 닛산 렌터카, 도요타 렌탈리스, 닛폰 렌터카, 오릭스 렌터카 등이 있다. 이 회사들은 일본 전역에 수 백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차를 제공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형 밴, 버스, RV까지도 빌릴 수 있다. 일본 회사의 경우 하루 이용 요금은 일반적으로 소형차가 약 6,000엔, 중형차가 10,000엔, 대형차가 15,000엔 가량이며, 여기에는 1일당 약 1,000엔의 의무적인 자동차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다. 오키나와의 경우 렌터카 요금이 일본 본토의 30~50%가량 저렴하며 기름 값도 리터당 150엔으로 일본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다. 오키나와에는 스카이 렌터카, OTS 렌터카 등 저가 렌터카 회사와 후지렌터카, 류큐 렌터카 등 오키나와의 렌터카 회사가 있으며 일반 렌터카 회사들보다 저렴하게 차를 빌릴 수 있다.
주의 사항
일본은 한국과 달리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주행 방향이 반대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도로를 다니거나 우회전 시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대부분 운전을 얌전히 하기 때문에 교통 신호만 잘 지킨다면 문제 없이 운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차를 빌린 렌터카 회사에 전화를 해서 해결한다. 렌터카 회사의 영업 시간 이후에 사고가 났을 경우 110번(경찰), 119번(소방)에 전화를 걸어 해결한다. 또는 다국어 콜 센터 098-851-9554(09:00~21:00)를 이용하면 해당 국가의 언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키나와 렌터카 전문 업체, 오키존패스
http://www.okizonepass.com/okinawa/rent-car-list.php?BID=2
제가 쓴 책에 이쁘게 소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