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Motors
1917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해온 일본 미쓰비시그룹의 자동차제조회사.
국가 일본
업종 자동차 및 부품 제조
설립일 1917년
본사 도쿄
총자산 271억 45백만 달러(1999)
매출액 299억 51백만 달러(1999)
연원을 따지면 1870년 해운회사 쓰쿠모(九十九)상회에 이른다. 쓰쿠모는 훗날 미쓰비시중공업이 된다. 미쓰비시자동차는 1917년부터 미쓰비시중공업의 사업부로 자동차를 만들어오다 1970년에 독립하였다. 트럭과 버스부문이 분사된 2003년 이후에는 승용차에 전업하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활약한 전투기 ‘제로센(零戰)’과 전함 ‘야마토(大和)’를 만든 회사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쓰비시자동차는 1946년에 전쟁 전에 만들던 후소(Fuso) 버스의 생산을 재개하고 3륜트럭을 개발한 데 이어 1950년 미국의 카이저-프레이저의 소형차, 1953년 윌리스의 지프를 조립생산하기 시작하였다. 1960년 직접 디자인한 4륜소형승용차를 시작으로 미쓰비시는 10년간 미니카에서 고급승용차, 버스, 중형트럭까지 차종을 다양화하고 1970년 독립하였다. 이듬해에는 미국의 크라이슬러가 35% 지분을 인수하였다.
미쓰비시의 승용차 중에서는 실용적인 콜트(Colt), 대형의 데보네어(Debonair), 젊은이 취향의 이클립스(Eclipse) 등이 유명하다. 미쓰비시는 다양한 SUV 차량과 경차를 통해 90년대초 불황기를 비교적 수월하게 견디며 한때 일본 내 3위인 혼다자동차를 제치기도 하였다. 또한 미쓰비시는 모터 스포츠에서 강점을 나타내 1983년 파리-다카르 랠리 우승, 1996년부터 WRC 드라이버 부문 4년 연속 우승 등 많은 랠리에서 엔진의 우수성을 보였다. 랜서 에볼루션(Lancer Evolution)이 대표적인 스포츠카이다.
1973년 엔진기술공여를 시작으로, 미쓰비시는 현대자동차와 제휴하여 포니, 갤로퍼 등의 제작을 지원하고, 데보네어(한국에서는 그랜저)와 프라우디아(한국에서는 에쿠스)를 공동개발하였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이후 미쓰비시는 미국현지공장 성희롱, 리콜 정보의 조직적 은폐, 차체결함에 의한 트럭 타이어 이탈 등의 사건사고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이에 미국 내 자동차할부금융채권의 부실화가 더해지면서 위기에 봉착하였다.
2007 Tokyo Motor Show (BMW MINI COOPER)
2007 Tokyo Motor Show (Nis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