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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특집

[나고야 여행] 나고야, 이세, 게로, 일본 중부지방 렌터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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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6일간의 일본 중부 지역 렌터카 여행

폭설로 인해 제주 공항이 마비되었을 때 일본 나고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중부지역의 렌터카 여행은 이번이 두 번째로 3번전쯤 나고야, 기후, 토야마, 이시카와를 관통하는 승룡도 코스를 따라 1,000km 의 렌터카 여행 이후 오랫만의 여행입니다. 

 

이번 중부지역(나고야) 렌터카 여행은 나고야, 중부지역 홍보 영상촬영을 위한 여행으로 반 여행, 반 촬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촬영 준비를 위해 촬영 스텝과 함께 하루전 나고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이날 일본 전 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나고야 지역도 바람이 많이 불어 목적지인 중부 공항에 착륙을 하지 못하고

옆 지역인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 공항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나고야까지는 빨리 가도 3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리로

시간은 그렇다고 해도 교통비는 나올줄 알았는데 천재지변에 의한 결항 및 연착 등은 보상이 불가하다고 하여

사비를 내어 이동하였습니다. 교통비만 거의 10만원 정도... 그래도 전 이 지역 교통을 잘 알고 있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었지만

처음 일본에 오거나 여행자금에 여유가 없는 분들이면 맨붕이 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승무원들에게 오사카에서 나고야를 어떻게 가느냐 물어봐도 이들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게다가 이날 내린 눈으로 오사카와 나고야 사이를 연결하는 고속전철 신칸센도 연착

신칸센 지정석은 만석 자유석에서 서서 이동하였습니다.

 

평소 1시간 40분 정도면 도착할 나고야가 비행시간만 3시간 정도로 늘어났으며 열차타고 갈아타고 하다보니 목적지인 숙소에 12시간만에 도착하게 됩니다.

 

 

 

 

 

어차피 답이 없으니 그냥 천천히 가자하며 오사카에서 밥도 먹고 쉬엄쉬엄 나고야로 갑니다.

강제 오사카 여행, 이곳저곳 둘러볼까 했지만 짐도 많고 해서 그냥 오사카역의 그랜드 프런트 오사카에서 간단히 점심만 먹었습니다.

 

 

 

 

 

그랜드 프런트 오사카는 오사카 역 뒤에 새로생긴 복합쇼핑몰로 최근 인기 있는 일본의 브랜드 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오사카에 왔으니 철판요리

그랜드 프런트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랜드 프런트 오사카 7층의 오코노미야키 가게 후쿠타로福太郎

 

전에 소개하였던 어머니 오코노미야키 옆 가게로 카운터를 빙 두른 철판 위에서 철판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오사카 우메다의 신명소 그랜드프론트 오사카의 맛집 어머니, 룸메이트 촬영맛집

 

 

 

 

 

가게 입구의 큰 철판에서 주문한 오코노미야키를 구워 각자의 자리로 옮겨줍니다.

 

 

 

 

 

오사카스럽게 수다를 떨며 오코노미야키를 굽는 점원들

 

 

 

 

 

오코노미야키를 먹고나서 신오사카로 이동 나고야로 가기 위한 신칸센을 탔습니다.

신칸센을 타기 전 열차 안에서 간식으로 먹으려고 산 오사카의 명물 다코야키, 자칭 오사카 넘버 원이라는 도톰보리 구쿠루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다코야키 가게 중 한 곳으로 다코야키의 원조 오사카에 가면 종종 찾는 곳 입니다.

 

신칸센을 타고 자리에 앉아 차창을 바라보며 다코야키를 먹으려고 했는데

연착에 의한 만석으로 서서 가느라 다코야키는 나고야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300km의 고속열차를 한 시간동안 서서 탔더니 상당히 힘듭니다...

 

 

 

 

 

다음날 아침 나고야에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날보다 날씨가 안좋고 폭설이 내려 후발대가 제대로 올 수 있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무사히 정시에 도착하였습니다. 

 

눈 보다는 바람이 비행기 착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오전엔 폭설이 내리더니 거짓말 같이 맑아지고 있는 나고야의 날씨

중부공항 센트레아 전망대

 

 

 

 

 

호주로 가는 제트스타 비행기

나고야는 도쿄, 오사카 다음의 도시로 이곳의 공항도 상당히 규모가 있는 국제 공항입니다.

 

 

 

 

 

중부공항 4층에는 야외 전망대가 있어 항공기의 이착륙 장면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아이들이 비행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가족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간단히 나고야 여행의 인트로 장면을 촬영하고 공항을 둘러보러 이동합니다.

모델은 손나래씨

 

 

 

 

 

나고야 중부공항의 4층은 일본 전통 거리 느낌으로 쇼핑몰과 식당들이 꾸며져 있습니다.

일본 중부지역의 인기 가게들이 많이 입점해 있어 식사를 하거나 쇼핑을 하기에 좋습니다.

 

 

 

 

 

불량식품, 일본에선 막과자라고 불리는 추억의 과자들을 판매하는 가게도 보입니다.

 

 

 

 

 

중부 지역의 한정 과자들도 가득

이지역이 된장이 유명해서 된장 빼빼로가 보입니다...

 

 

 

 

 

이날 점심으로 나고야 명물, 타이완 라멘인 미센味仙 을 찾았습니다.

 

 

 

 

 

미센은 타이완 요리 전문점으로 나고야 곳곳에 지점이 있는 인기 가게 입니다.

수 많은 타이완 요리 중에서도 라멘이 맛있는 가게로 유명합니다.

 

 

 

 

 

촬영도 할 겸 점심도 먹을 겸

 

 

 

 

 

미센의 타이완 라멘

다진 고기와 고추가 듬뿍 들어가서 매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습니다.

 

그릇이 작아 보이는데 깊숙해서 한 그릇 먹으면 든든

살짝 매콤하여 우리 입맛에 맞고 제법 맛있습니다. 전 고추씨가 계속 씹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추씨만 빼서 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라멘보다 차항이라고 불리는 볶음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공항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이동을 위해 렌터카 영업소를 찾았습니다.

공항 근처에 있는 도요타 린쿠 영업소

 

 

 

 

 

도요타 렌터카에서는 스텝용 차량과 촬영용 차량인 스포츠카를 대여하였습니다.

미니 벤 헬파이어와 스포츠카 86 (이니셜디의 두부집 차 최신 모델)

 

나고야 렌터카 여행, 일본에서 차 빌리기, 도요타 렌터카 링쿠영업소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도착한 곳은 게로온천下呂温泉 의 키센칸吉泉館

 

 

 

 

 

료칸에서는 맛있는 가이세키 요리로 저녁을 먹고

 

 

 

 

 

매끌 매끌 수질 좋기로 유명한 게로 온천에 몸을 푹 담궜습니다.

게로 온천은 미인 온천으로 유명하며 일본 3대 온천 중 한 곳입니다.

 

 

 

 

 

다음날 아침 정갈한 료칸의 조식과 함께 하루를 시작

 

 

 

 

 

밥을 먹고 가볍게 게로온천 마을을 둘러봅니다.

 

 

 

 

 

살짝 눈이 덮혀 있었던 게로 온천

 

 

 

 

 

온천 마을 산책 장면 촬영

 

 

 

 

 

추운 날씨에도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일본의 아이

 

 

 

 

 

중부지역, 히다 다카야마의 대표적인 건축물 갓쇼츠쿠리를 보기 위해 찾은 게로온천 갓쇼무라

시라카와고에 가서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갓쇼츠쿠리를 보면 더욱 좋았겠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이곳으로 대신합니다.

 

이곳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중부지방의 독특한 건축물인 갓쇼츠쿠리 안에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눈 내린 시라카와고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갓쇼츠쿠리 건축의 지붕이 뾰쪽한 삼각형 모양인 것은 이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지붕에 눈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보통 2~3층 건물로 되어 있으며 1층의 중앙에는 화덕, 이로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갓쇼츠쿠리 건물 2층에서 내려다본 게로 온천의 풍경

 

 

 

 

 

화덕 앞에서 잠시나마 따뜻한 시간을 보냅니다.

 

 

 

 

 

게로온천에서 촬영을 마치고 이번엔 나고야 인근의 이누야마로 이동합니다.

이누야마는 이누야마 성과 옛 거리가 보존되어 있는 나고야에서 가까운 관광명소 입니다.

 

 

 

 

 

또 이누야마 주변에는 공원이 많고 고양이가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귀여운 발바닥을 보여주며 걸어가는 이누야마의 검은 고양이

 

 

 

 

 

이누야마 성 주변에는 수 많은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벚꽃 시즌에 찾으면 더욱 이쁠 것 같은 이누야마성

벚꽃이 피었다 생각하며 사진 한 장

 

 

 

 

 

이누야마 성은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성 바로 아래에 넓은 강이 흐르고 있으며 멀리 일본 중부지역의 2000m 급 고산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풍경인 이누야마 성

전 규슈 사가현의 가라츠 성 나가노 마츠모토의 마츠모토 성 그리고 이 이누야마 성의 풍경이 가장 멋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고양이가 반겨줘서 더욱 좋은 이누야마

 

 

 

 

 

성에서 내려와 성 아래의 전통 가옥 거리를 걷습니다.

직선으로 길게 뻗은 이 길의 건물들은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집들이 많아 즐겁습니다.

 

 

 

 

 

옛 건축의 이쁜 찻집 발견

 

 

 

 

 

찻집 앞에서 팔고 있던 미다라시 단고 (떡 꼬치)를 맛 봅니다.

보통 달콤한 된장을 발라서 파는 곳이 많고 이곳은 간장을 살짝 찍어 구워 주었습니다.

 

 

 

 

 

걷다가 만난 삼색고양이 

눈만 마주쳤는데 쪼로로 달려옵니다.

 

 

 

 

 

냥냥냥, 이누야마의 고양이

 

 

 

 

 

여유가 있었다면 하루쯤 고양이만 찾아서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이누야마

 

 

 

 

 

고양이가 많은 지역이지만 이곳의 공식 마스코트는 강아지 입니다.

이누야마가 한자로 이누 = 개, 야마 = 산 이기 때문에 견산

지명이 개 이기 때문에 공식 캐릭터도 개 입니다. (일본의 개 하치)   

 

 

 

 

 

그래서 그런지 이 주변의 공원에는 공식 캐릭터 개인 하치를 데리고 산책을 나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한 이누야마

 

 

 

 

 

이누야마는 석양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녁이 되면 성에 불을 밝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누야마 성이 보이는 이누야마의 료칸에서 1박을 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료칸의 웰컴 과자를 먹으며 일본 TV 시청

 

 

 

 

 

다음날 아침 이누야마 성이 보이는 온천에서 온천을 즐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게로 만큼 물이 매끌거리지는 않지만 전망이 좋습니다.

밤에는 별도 보이고 달도 보이고 라이트 업한 성도 보이고

물 온도도 높지 않아 장시간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후 다음 촬영지인 이세로 이동, 일본 신사의 원조인 이세진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세진구는 일본 신사 신앙이 시작된 곳으로 알려지며 일본인들은 죽기전에 꼭 한 번은 이곳에 들린다고 합니다.

너무 넓고 안에서 촬영을 할 수 없어 입구만 살짝 둘러보고

 

 

 

 

 

이세진구 앞의 상점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가득한 상점가

 

 

 

 

 

상점가 입구의 노란고양이

 

 

 

 

 

꿈쩍 않고 가만히 앉아 사람 구경하고 있는 듯

 

 

 

 

 

고양이는 그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고

고양이를 반가워 하는 사람들만 바뀝니다.

 

 

 

 

 

이세진구 주변의 강과 마을 풍경

 

 

 

 

 

한 찻집에서 젠자이(팥죽), 아까후쿠(팥떡)을 맛보았습니다.

오랫만의 달달함은 꿀 맛

 

 

 

 

 

이세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고속도로 휴개소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이세는 마츠자카 규 라고 불리우는 소고기와

 

 

 

 

 

요코초 라멘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일본의 최고급 소고기 중 하나인 마츠자카 규

1kg에 30만원....

 

 

 

 

 

제가 주문한 요코초 라멘과 볶음밥 세트

 

 

 

 

 

건더기 듬뿍 특히 만두 크기가...

 

 

 

 

 

라멘 위에 놓여있는 만두는 츠교자津餃子 라고 하며

일본 B-1 그랑프리(B급 요리, 간단요리 대회)에서 상을 받은 만두 입니다.

 

15cm 정도의 대형 만두를 튀겨 낸 요리로 이 지역의 학교 급식의 메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속이 꽉찬 츠교자, 아래 볶음 밥 양이랑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에 과식을 한 후(음식 남기는 걸 싫어해 다 먹습니다.) 소화를 위해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하러 나바나노 사토なばなの里를 찾았습니다.

 

나바나노 사토는 나고야에서 30분 거리인 섬 나가시마, 나가시마 온천의 리조트로 일본 최대급의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일루미네이션 기간도 길고 나고야의 겨울은 비교적 따뜻해서(서울 보다) 춥지 않게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일본 최대급이라서 그런지 눈부시게 화려한 나바나노 사토 일루미네이션

 

 

 

 

 

나바나노 사토의 볼거리 중 하나인 일루미네이션 터널

화려한 조명에 이곳을 걸으면 다들 이뻐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메인 이벤트인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일루미네이션

약 5분 정도의 일루미네이션 쇼로 스위스의 알프스를 배경으로 일루미네션 위를 뛰어다니는 하이디를 볼 수 있습니다.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는 본 것 같은데 도무지 생각이 안납니다.)

 

 

 

 

 

일루미네이션 이외에도 공원이 잘꾸며져 있고 곳곳에 라이트 업을 하여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공원 중앙에 있는 베고니아 온실의 화려함은...

 

아마도 인생 사진(셀카) 중 한 장을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바나노 사토는 나중에 따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누야마, 이세진구, 나바나노 사토

바쁘게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이날의 마무리는 나고야의 명물인 데바사키(닭날개 구이) 전문점인 야마짱에서

맥주 한 잔과 함께 

 

 

 

 

 

짭쪼롬 한게 술 안주로 딱인 데바사키

 

 

 

 

 

다음 날 아침 도요타의 스포츠카 86을 끌고 나고야 성을 찾았습니다.

 

 

 

 

 

나고야 성 주변에선 비둘기 대신 갈매기들이 날라다니는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나고야 성과 갈매기(?)

 

 

 

 

 

이곳의 갈매기들도 머지 않아 걸어다닐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비둘기를 시작으로 조류들이 인간화 되어 날지 않고 걸어다니는 미래

 

 

 

 

 

다음은 나고야의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은 후쿠오카에서 다녀오신 분들이 많을 꺼라 생각하고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공장 구경하고 맛있는 맥주 시원하게 마시고 오는 투어입니다.

 

 

 

 

 

맥주 공장에 함께 견학을 간 남자 모델인 남궁 정도씨

 

 

 

 

 

나고야 맥주 공장은 규모가 커서 총 1km 정도를 걸어야 했습니다.

견학을 마치고 기다리던 시음 코너에

아사히 프리미엠 슈퍼드라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맥주는 20분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무제한이라고 너무 빨리 마시면 금방 취하니 주의

 

 

 

 

 

이날 공장을 찾은 일본의 중학생들이 모델을 보고 몰려와서 사인을 부탁합니다.

졸지에 한류스타가 되어버린, 일본의 학생들은 제법 순진한 것 같습니다.

 

 

 

 

 

점심은 간단히 회전 초밥 전문점에서 초밥을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멈출 수 없는

회전 초밥가게에서는 밝고 단순한 접시가 저렴하고 화려하고 어둔 접시가 비싼 편 입니다.

전 저렴한 접시의 초밥들이 입맛에 맞아 조금은 억울한 느낌이 제가 먹은 다섯 접시가 다른 분이 드신 한 접시와 가격이 같은......

 

 

 

 

 

 

나고야에서는 주로 먹는 촬영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맛있는 요리를 맛보고 즐거운 촬영

(하지만 먹는 촬영이 가장 힘든 촬영중 하나)

 

 

 

 

 

우선 찾은 곳은 나고야 명물 된장 돈까스 전문점 야바톤의 돈까스

저온에서 삶듯이 튀겨낸 야바톤의 등심, 안심 돈까스

 

 

 

 

 

양배추와 함께 철판 위에 올려놓고 특제 된장 소스를 뿌려서 먹는 나고야 명물 돈까스

 

 

 

 

 

굳이 소스를 뿌리지 않아도 맛있었을 것 같은 안심 돈까스

고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야바톤 사장에겍 부먹 보다는 찍먹이 좋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달콤한 등심 돈까스

 

 

 

 

 

돈까스를 먹고 바로 다음 나고야의 명물 장어 덮밥인 히츠마부시를 먹기 위해

나고야 역 지하상가의 반쵸를 찾았습니다.

 

 

 

 

 

장어 특유의 비릿함과 기름기 때문에 즐겨 먹지는 않지만 이곳의 장어는 숯불 구이로 잡내를 없애고 오래 구워 담백합니다.

 

 

 

 

 

모델에게 히츠마부시 먹는 법을 알려주는 점장

 

 

  

 

 

히츠마 부시는 우선 위에 있는 장어만 따로 맛을 보고 밥과 함께 비벼서 먹습니다.

이후 잘 비빈 장어덮밥을 그릇에 옮겨 닮고 차를 부어 파와 김가루, 와사비를 넣고 오차츠케로 또 한번 먹습니다.

요렇게 먹으면 한 번에 3~4개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즐겁습니다.

 

 

 

 

 

장어 덮밥, 히츠마 부시와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

 

 

 

 

 

계속해서 나고야의 또 하나의 명물인 키시멘과 텐무스

키시멘은 우동 느낌의 면요리인데 면이 엄청나게 넓습니다.

텐무스는 튀김 주먹밥으로 삼각김밥 위에 튀김이 올려있는 간단 요리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찾은 키시멘 전문점 인데 그릇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바삭한 야채 튀김과 튀김 주먹밥

 

 

 

 

 

간단히 먹으려고 들어간 곳인데, 이러다 오늘 배 터지겠습니다.

돈까스에, 장어덮밥, 키시멘, 텐무스비, 나고야의 명물을 하루만에 다 맛보고 있네요

 

 

 

 

 

열심히 먹고 나고야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야간 드라이브

불을 밝힌 나고야성

 

 

 

 

 

나고야의 가장 큰 번화가인 사카에栄え

면세 되고 24시간이라 좋은 마트 돈키호테

 

 

 

 

 

일루미네이션이 반짝이는 사카에 거리

 

 

 

 

 

사카에 거리는 다양한 브랜드 상점이 있으며 데파치카라고 불리우는 지하에 큰 상점거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하 상점가는 대부분의 시설들과 연결되어 있어 비가올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또 하나의 대형 아케이드 상점가인 오스 상점가

대만, 홍콩 가게들이 많으며 엄청나게 크고 복잡한 상점가 입니다.

오후9시가 되면 대부분 문을 닫으니 일찍 찾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독특한 가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요스 상점가의 포장마차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나고야 야경의 명소 오아시스21

그리고 뒤에 보이는 나고야 TV 타워

 

오아시스 21은 3층 건물 위의 유리 바닥 위로 물이 흐르고 있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해 냅니다.

종종 착각해서 물에 발을 빠뜨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주의

 

 

 

 

 

나고야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이번 나고야 중부지방 렌터카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항공 사정 때문에 출발은 힘들었지만 다들 즐겁게 촬영하며 둘러본 여행이였습니다.

 

영상은 조만간 완성되며 영상과 함께 나고야 벚꽃 & 일루미네이션 여행과 이벤트를 생각중에 있습니다.

요 코스 그대로 (게로 제외) 나고야를 둘러보는 여행으로 날짜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촬영에 함께 해준 모델, 스텝, 진행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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