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 된 2016년의 여름
명탐정 코난의 사건 속으로 코난 미스테리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코난 미스테리 투어의 시작은 간사이공항으로 입국, 오사카역에서 열차를 타고 돗토리역으로 이동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코난 미스테리 투어를 하기 위해서는 JR의 교통 패스가 필요한데 이번에는 명탐정코난 간사이 돗토리 패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코난 미스테리 투어의 패스는 돗토리 지역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명탐정코난 돗토리 패스(3일)와 오사카, 오카야마, 고베, 돗토리 지역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명탐정 코난 간사이 돗토리 패스(5일)가 있습니다.
코난 여행의 시작은 돗토리 역에서
명탐정 코난 간사이 돗토리 패스를 이용하면 JR 열차는 물론 코난과 관련된 장소의 입장료, 그곳까지의 교통 수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돗토리 역에서 돗토리 사구까지 가는 버스도 무료로 이용가능 합니다.
코난 미스테리 투어에 참여한 홍콩, 대만, 태국의 블로거들과 함께 코난 투어를 위해 건배
코난 미스테리 투어의 출발지인 돗토리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고 첫날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돗토리 사구를 시작으로 코난 미스테리 투어가 시작
돗토리의 사막, 돗토리 사구
코난 미스테리 투어의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우선 코난 미스테리 투어로 다녀온 곳들을 사진으로 소개 하겠습니다.
마치 사막에 온 것 같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돗토리 사구
요즘 포켓몬 고의 몬스터들이 돗토리 사구에도 출몰합니다. 돗토리 사구의 모래로 그린 피카츄와 친구들
돗토리 사구의 끝인 동해 바다.
돗토리 사구도 멋지지만 인근의 우라도메 해안도 멋집니다.
돗토리 사구를 걷고 난 다음 모래 미술관으로 이동
모래로 만든 멋진 조각들을 감상합니다.
모래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다니 신기하고도 멋집니다.
더 신기했던 모래 미술관의 핑크 카레, 가격은 무섭게도 1,000엔
점심은 돗토리 사구 근처의 식당에서 돗토리 사구 정식을 먹었습니다.
돗토리 사구를 보고 난 다음 코난의 또 다른 포인트인 구라요시로 이동합니다.
구라요시에서 만난 코난 열차
코난 열차는 돗토리와 요나고 지역을 매일 왕복하며 코난 미스테리 투어를 열심히 홍보합니다.
구라요시에서는 우선 돗토리의 특산품인 배를 맛볼 수 있는 20세기 배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빙글빙글 돌리면 배 껍질이 까지는 신기한 도구로 잘 깎인 배를 시식
이후 인근의 성하마을 시라카베 아카가와라 도죠군을 들렸습니다.
시라카베는 하얀 벽, 아카가와라는 빨간 기와
말 그대로의 풍경이 계속되는 시라카베 아카가와라 도죠군
빨간 기와와 하얀 벽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이 멋집니다.
시라카베 도죠군의 놀이터
마을 골목에 숨어 있는 스무디 가게
구라요시의 캐릭터 구라요시군
소소한 풍경이 사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곳의 간식 미니 붕어빵
구라요시를 둘러보고 이번에는 코난 역인 유라 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코난 박물관인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칸이 있습니다.
코난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칸에서 만난 코난
코난 박물관도 볼만 하지만 코난 역에서 코난 박물관까지의 길이 멋집니다.
일본의 소소한 시골 풍경과 곳곳에 숨겨진 코난 오브제
거리의 중간 쯤에 있는 코난 오오하시, 코난 다리
코난 또래의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넙니다.
한 참을 걸어와 코난 역에 도착합니다.
이곳의 원래 이름은 유라 역, 개인적으로 유라 역이라는 이름이 더 마음에 듭니다.
코난 역의 대합실
역 창에 코난이 웃고 있었습니다.
유라역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본 잡지 안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역 코이 야마가타 역
돗토리와 오카야마 사이의 역으로 명탐정 코난 간사이 돗토리 패스로도 찾아 갈 수 있는 곳 입니다.
구라요시, 유라역을 보고 난 다음 두번째 날의 숙박지인 미사사온천을 찾았습니다.
미사사 온천은 라듐 방사능 온천으로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곳 입니다.
미사사온천의 료칸에서 맛있는 식사
정성스러운 식사를 즐깁니다.
이쁘게 담겨 나온 말차 소바
저녁을 먹고 온천을 하고 돌아 온 방에는 이불이 가지런히 깔려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잠을 깨우는 아침 온천
료칸의 다양한 온천이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줍니다.
료칸을 살짝 둘러보고
아침의 미사사 온천을 둘러봅니다.
미사사 온천의 강가에는 아직도 남녀 혼욕이 가능한 노천 온천이 있었습니다.
온천도 온천이지만 마을의 소소한 풍경이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것 같습니다.
상점가와 연결되는 다리
미사사온천의 개구리 애마에 소원을
아직은 조용한 미사사 온천의 상점가
다리 아래의 노천 온천에도 살짝 들려봅니다.
미사사 온천의 풍경
아침 온천 마을의 산책은 하루의 시작을 산뜻하게 해줍니다.
살짝 걸었더니 더욱 맛있는 료칸의 아침 식사
아침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음의 코난 명소를 찾아 떠납니다.
미사사 온천의 풍경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다음 목적지인 요나고 역
요나고 역에는 지옥으로 가는 0번 승강장과 게게게의 키타로의 요괴 열차가 있었습니다.
명탐정 코난 간사이 돗토리 패스로 이용이 가능하며 열차는 항구마을인 사카이 미나토 까지 운행합니다.
코난을 비롯 재미있는 애니메에션 열차가 많은 돗토리 현
지옥으로 가는 0번 승강장
요나고 역을 둘러보고 풍경이 아름다운 하나카이로를 찾았습니다.
돗토리의 산인 다이센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하나카이로
잘 가꾸어진 정원에는 수 많은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중앙의 온실에는 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나카이로는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으며 길을 따라 한 바퀴 걸어가면 하나카이로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꽃밭이 펼쳐지는 하나카이로의 산책로
여름 홋카이도의 비에이의 풍경을 보는 듯 한 착각에 빠집니다.
하나카이로의 토끼 조각
진짜 토끼 같이 너무 귀엽습니다.
다이센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벤치
점심은 다이센 산의 입구에서 건강식으로
다이센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미루쿠노사토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젖소들이 만드는 풍경
다이센 목장 우유마을 미루쿠노사토에선 신선한 목장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맛 보며 초원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이센 우유로 만든 시원한 다이센 소프트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의 맛이 아주 진합니다.
그리고 목장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은 보너스
다이센 목장 우유마을 미루쿠노사토를 마지막으로 돗토리 여행이 마무리됩니다.
다음은 돗토리를 지나 오카야마에서 보낸 시간을 사진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명탐정 코난 미스테리 투어의 자세한 이야기는 돗토리의 각 관광지와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