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도쿄 벚꽃의 명소 우에노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우에노 공원은 도쿄에서 가장 인기있는 벚꽃의 명소로 유명하며 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입니다. 공원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거대한 벚꽃 터널과 산책로가 인상적인 곳으로 인기 있는 만큼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진을 찍거나 벚꽃을 즐기기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으며 이곳을 찾는다면 이른 아침시간이나 공원 옆의 시노바즈 연못 주변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벚꽃과 사람들이 만드는 독특한 풍경, 날씨가 좋은 날이면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벚꽃 나무 아래에는 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가득, 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시민들에게 벚꽃은 봄을 알리는 신호 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남녀 노소 벚꽃 나무를 찾아 밖으로 나오며 거의 하루 종일 벚꽃 나무 아래 앉아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사람이 많아 복잡하지만 그만 큼 벚꽃도 많아 아름다운 우에노 공원
이곳을 찾으려면 비교적 이른 아침 시간에 찾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도 적은편이라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봄의 맑은 어느 날 우에노 공원의 벚꽃 나무 아래서
올해의 봄 풍경은 아이폰 속으로
이 시즌에는 우에노 공원 곳곳에 먹거리 장터가 열립니다.
포장마차이지만 퀄리티 높은 먹거리가 꽃 구경을 나온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먹거리 장터에 항상 등장하는 은어소금구이, 전 아직까지 이 요리의 맛을 잘 모르겠습니다.
해마다 새로운 먹거리가 등장하는 야타이屋台, 포장마차
올해는 또 어떤 먹거리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우에노 공원 메인 스트리트는 사람이 너무 많아 벚꽃을 구경하는 건지 사람을 구경하는 건지 모를 정도 입니다. 그에 비에 바로 옆의 시노바즈이케(연못) 은 상대적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적고 연못과 함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벚꽃 놀이에 좋습니다.
이곳도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메인 스트리트보다는 한적한 편입니다.
이곳의 명물은 연못을 유람하는 백조보트와 나룻배
연못 위에서 벚꽃 나무 아래를 지나며 즐기는 뱃놀이는 봄의 작은 선물
우에노 공원의 벚꽃은 대부분 왕벚나무이며 하얀색이 대부분이지만 시노바즈이케에서는 조금 다른 색의 벚꽃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벚꽃을 즐기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였습니다. 우에노 공원의 참새들도 벚꽃나무 위에서 나름대로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벚꽃에 취해 먹이에 홀려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게 된 참새들
쌀 한 모금 손에 쥐고 손을 내밀면 참새들이 날아와 머물다 가곤 합니다.
참새와 인간의 교감
빵 한 조각
하늘은 새파랄 정도로 맑았지만 호수에는 비가 내리고 있엇습니다.
벚꽃을 즐기는 또 다른 우에노 공원의 손님
해질녘의 우에노 공원 시노바즈 연못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 대의 연못이 가장 이쁜 것 같습니다.
도쿄 여행, 도쿄 벚꽃의 명소 우에노 공원
우에노 공원 벚꽃을 구경 할 때에는 시노바즈이케不忍池 를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