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일본 본토와 홋카이도의 하코다테를 연결하는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하였습니다. 동북과 홋카이도의 관광을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길게는 도쿄까지 열차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센다이 하코다테 2박 3일 여행
센다이에 도착, 센다이공항 액서스 선을 이용 센다이 역으로 이동합니다. 요금은 650엔, 20분 이내에 도착하게 됩니다.
센다이 역에서는 센다이의 명물 규탄(소 혀) 정식과 초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센다이 역 내에는 규탄도오리, 스시도오리 등 식당이 모여있는 곳이 많습니다.
센다이는 모리노미야코杜の都 라고 불리며 공원이 많아 녹색 가득한 도시입니다. 특히 조젠지도오리 게야키나미키 定禅寺通りのケヤキ並木 (조젠지 절 느티나무 길) 은 신록이 가득한 산책로로 인기가 높습니다. 12월에는 일루미네이션이 빛나는 빛의 패전트가 열립니다.
또한 센다이 주변에는 마츠시마, 우미노모리 수족관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일본의 3대 절경이라는 마츠시마는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리며(1,000엔) 센다이역에서는 JR 열차를 타고 40분 정도 걸립니다. (410엔)
다음날 이번에는 신칸센을 타고 아오모리로 이동합니다. 센다이에서 아오모리 까지는 동북, 홋카이도 신칸센으로 하코다테까지 2시간 반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칸센 요금은 17,110엔 부터, JR 패스 이용도 가능하여 더욱 편리합니다.
하코다테까지 가는 신칸센 열차 안에서는 에키벤이라는 열차 도시락을 드셔보기 바랍니다. 일본 각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규탄 도시락, 하라코메시 도시락 등이 인기가 좋습니다.
아오모리에서 하코다테를 지날 때에는 일본에서 가장 긴 터널인 해저 터널인 세이칸 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신칸센의 종착역인 신하코다테호쿠토우 역에서는 하코다테 라이너로 갈아타고 하코다테 역으로 이동합니다. (약 15분, 360엔)
하코다테에서의 이동은 노면 열차가 편리합니다. 하코다테에서는 하코다테의 수산시장, 하코다테 가네모리 렌가소코 등을 둘러보며 홋카이도의 해산물과 스위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살짝 언덕을 오르는 모토마치에서는 일본 메이지 시대에 건축된 모던한 건축물을 감상하고 카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일본의 3대 야경으로 알려져 있는 하코다테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하코다테 산을 오릅니다. 로프웨이를 타고 산에 올라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야경은 일몰시간에서 30분 전후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하코다테의 아침 시장을 둘러보며 성게, 연어알, 가리비 조개, 오징어 등 홋카이도의 해산물을 맛봅니다. 이곳의 반 건조 임연수는 하코다테의 명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침시장을 구경하고 난 다음 카에센동 이나 하코다테 라멘을 먹으며 점심을 해결합니다. 하코다테 아침시장 인근의 돈부리 요코초에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모여 있습니다.
하코다테의 라멘은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미소(된장)라멘이 아니라 시오(소금)라멘 인 것이 특징입니다. 하코다테의 해산물을 우려낸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라멘입니다.
하코다테를 구경하고 나서는 삿포로로 이동 하루 쯤 홋카이도를 더 둘러보고 신치토세 공항을 이용,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하코다테에서 삿포로 까지는 특급열차를 이용하여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8,310엔) 삿포로에서 공항이 있는 신치토세는 열차로 40분이 걸립니다. (1,070엔)
센다이에서 하코다테 가는 방법은 영상으로도 나와 있으니 보시고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