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준비한 교토 여행
얼마전 한국의 뉴스에서도 소개 되었던 스타벅스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교토 니넨자카 야사카 차야텐 京都二寧坂ヤサカ茶屋店
교토 니넨자카의 스타벅스 지점으로 니넨자카의 계단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요미즈데라와 니넨자카, 산넨자카를 비롯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교토 히가시야마 지역에 새로 생긴 스타벅스, 지어진지 100년이 넘는 2층짜리 일본의 민가를 개조하여 만들었으며 다다미 방과 정원 옛 건축 그대로를 보존하며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이와 같이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거나 독특한 디자인 스토리가 있는 스타벅스를 컨셉 스타벅스라고 부르며 각 지역 14 곳에 컨셉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교토 니넨자카의 스타벅스는 아직 컨셉 스타벅스로는 등록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컨셉 스타벅스의 카테고리에 들어 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튀지 않게 소소히 스타벅스를 알리는 스타벅스의 간판
자신의 색을 바래게 만들었지만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스타벅스 교토 니넨자카
사람들이 붐빌 것을 예상하여 이른 아침 부터 스타벅스를 찾았습니다.
문을 열기 30분 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자연스럽게 문 옆에 길게 줄이 생깁니다.
스타 벅스를 알리는 노렌 (일본 상점 입구의 천)이 걸리며 영업을 알립니다.
교토 니넨자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교토 니넨자카 야사카 스타벅스는 입구의 카운터에서 주문을 한 다음 정원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따라 이동 에스프레소 바 카운터에서 음료를 받습니다.
텀블러를 비롯 기념품 들은 다른 스타벅스와는 다를게 없었습니다.
한정을 좋아하는 일본이니 조만간 이곳의 한정 기념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통로를 빠져나와 에스프레소 바 카운터에 도착
정원을 감상하며 주문한 음료를 기다립니다.
1층의 작은 정원, 일본식 정원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만드는 스타벅스의 파트너
음료를 받아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곳곳에 일본의 전통과 교토를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2층의 좁은 통로
통로의 끝에는 따뜻한 빛이 들어오는 창과 커피 도우미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이쪽의 창에서는 니넨자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층은 음료를 만들고 판매하는 장소로 이용되며 2층은 여유롭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다다미 방이 2개 있으며 마루와 같은 좌식의 다다미 공간과 테이블이 놓여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집니다.
스타벅스 교토의 다다미 방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곳을 선호하며 자리를 잡기 위한 경쟁이 생깁니다.
신발을 벗고 다다미 방에 발을 딛습니다.
또 하나의 다다미 방
약간 페쇄적인 공간으로 조금 인원이 많은 이용객들이 모여서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지 창문 사이로 따뜻하게 빛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 마루와 같이 한 단 올라가 있는 다다미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다다미 방의 방석 위에 앉아 즐기는 스타벅스 커피
그 옆의 테이블 좌석 이곳은 다른 스타벅스의 자리와 특별히 다를게 없어서 인지 가장 마지막에 사람들이 찾습니다.
여름의 스타벅스 음료와 함께 다다미 방에서 사진 놀이
다들 처음 이곳을 찾는 손님들인지 저마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다다미 방 한쪽 벽에 기대 빨간 음료를 홀짝거리며 사람들을 관찰 합니다.
교토의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2층의 창
호텔 조식 대신에 스타벅스에서 모닝 커피와 간단한 요깃거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교토 스타벅스 니넨자카 야사카
돌아갈 때에는 올라올 때의 반대 계단으로 내려 갑니다.
교토에 또 가볼 곳이 생겼습니다.
머물다 갈, 쉬었다 갈 곳이 생겼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교토 니넨자카 야사카 차야텐 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京都二寧坂ヤサカ茶屋店
주소 : 京都市東山区高台寺南門通下河原東入桝屋町349番地
시간 : 8:00-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