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 여행, 이와무로 온천 유모토야
니가타에서 첫날 숙박은 니가타 시 서쪽의 온천, 이와무로 온천의 호텔 식 온천료칸인 유모토야에서 하였습니다.
이와무로 온천은 다른이름으로 영안의 온천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는 영안은 신령 영, 기러기 안의 한자를 사용하며 1713년 이 지역의 촌장이 꿈에서 본 곳을 찾아갔더니 상처 입은 기러기 한 마리가 샘에서 몸을 치료하고 있었고 그 곳을 파보니 온천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와무로 온천은 소소한 일본의 시골 풍경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평야에 드문 두문 온천 시설들이 설치되 있습니다.
유모토야는 이와무로 온천 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대규모의 호텔 식 온천 료칸 입니다.
입구의 길을 따라 유모토야 료칸으로 들어 갑니다.
로비에는 천장이 보이는 커다란 통로가 있으며 건물의 규모가 제법 큽니다.
로비 옆에 있는 응접실
응접실에서 보이는 연못, 료칸은 신관 별관 등 여러채의 건물로 지어져 있으며 규모가 제법 큽니다.
안내를 받아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은 평범한 다다미 방으로 제법 넓습니다.
가운데 넓은 테이블이 놓인 다다미 방
금고와 TV 가 벽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미닫이 문을 열면 테이블과 함께 작은 공간이
료칸에서 입고 다니는 유카타와 온천에서 이용할 세면 도구
웰컴 과자라고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료칸에 놓여있는 간단한 요기거리
대부분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과자가 있으며 이곳에는 양갱과 쥐포가 놓여 있었습니다.
방에서 나와 온천을 살짝 구경합니다.
이와무로 온천 유모토야의 온천은 유황 온천으로 살짝 향이 강합니다.
노천 온천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그란 히노키 나무 탕
끊임없이 솟아 나오는 온천 수
따뜻한 온천 몸을 담그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며 안좋은 일이 사라지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실내를 살짝 둘러봅니다.
3월 초에 찾아 갔기 때문에 어린 여자아이들을 위한 히나단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로비에 와서 다시 한 번 천장을 올려다 봅니다.
규모도 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온천료칸 유모토야
가지런히 놓여있는 실외화
인터넷이 가능한 PC
규모가 상당히 커 둘러보는데에도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저녁의 응접실
오전에 지나왔던 통로에 불을 밝혔습니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작은 바
온천의 입구
남탕과 여탕, 하루가 지나면 남탕과 여탕이 바뀌기 때문에 두 곳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로비의 액자
저녁을 먹기 위해 준비된 방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식사는 일본식 정식 요리인 가이세키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쁘고 가지런히 잘 정돈된 요리들
니가타는 쌀이 맛있고 해산물과 농작물이 풍부하여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소바, 게요리, 해물전골, 생선구이, 돼지고기 조림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니가타 난반새우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전골요리
돼지고기 된장 구이
대게의 집게다리와 모즈쿠(큰실말), 관자조게 초 절임
식사에 시작은 맥주와 함께
첫 잔은 맥주, 우선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신선한 회도 나왔습니다.
새우와 방어회
조개와 문어 회
맛있는 요리를 가져다 주는 나카이 상
따뜻한 해물전골과
돼지고기 요리로 따뜻하고 맛있게 니가타에서의 저녁을 보냅니다.
중간 중간 일품요리와
마지막의 밥, 니가타는 쌀이 좋기 때문에 밥이 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요리를 마무리하는 디저트
맛있게 먹고 방으로 돌아와보니 다다미 방에 이불이 깔려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은 뷔페 식이였습니다.
원하는 요리를 마음껏, 식장도 넓고 편안하였습니다.
조식은 간단하게, 니가타에서 첫 날 이와무로 온천 유모토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와무로 온천 유모토야
이와무로 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