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 여행
일본의 돈까스 종류 중 하나인 소스 까스의 하나인 타레카츠를 맛보기 위해, 니가타의 타레카츠 전문 가게를 찾았습니다.
그렇게 찾은 가게는 니가타 타레카츠 전문점 돈까스 마사짱
니가타 타레카츠의 원조격인 가게로 니아가타 시 서북쪽에 위치해 있는 가게 입니다.
1960년대의 니가타는 곳곳에 수로가 설치되어 있었고 니가타시 중심부에도 수 많은 수로에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매립을 하였지만 당시에는 수로를 따라 주변에 많은 포장마차가 있었고 그 중 서쪽에 위치한 니시보리의 6번 마을에는 돈까스 타로의 창업자인 고마츠씨가 운영하는 포장마차가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독특하게 돈까스 덮밥(가츠동)에 계란을 풀지 않고 소스만 뿌려주는 가게가 있었고 이것이 바로 니가타의 명물인 타레카츠의 시작이였습니다. 돈까스 마사짱의 창업자인 다카하시씨는 이곳에서 요리를 배우고 1965년에 독립 가게를 차린 것이 바로 돈까스 마사짱입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창업자의 사진이 한편에 붙어 있으며 카운터 자리와 테이블 자리로 나뉩니다.
주방을 보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카운터 자리
카운터 자리에서는 이렇게 분주하게 움직이는 주방의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일행이 많아 카운터석 대신 테이블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츠케모노(야채절임) 과 따뜻한 차나 나옵니다.
잠시후 니가타의 명물 타레카츠 동, 타레카츠 덮밥이 나왔습니다.
지인이 주문한 특 타레카츠 동 정식
뚜껑을 열어보면 양념이 발러진 돈까스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타레카츠가 듬뿍 놓여 있고 밥 안에 또 돈까스가 숨어 있어, 고기를 좋아하는 분에게 딱 맞는 한 그릇 입니다.
요렇게 밥 속에 돈까스가 몇 장 더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가 들어가 있는 비프 타레카츠 동, 요즘 로스트 비프 등 소고기가 인기가 높아 개발한 메뉴인 것 같습니다.
특 타레카츠와 일반 타레카츠 덮밥의 비교
타레카츠는 두툼한 고기의 돈까스가 아닌 얇게 펴 튀겨낸 돈까스이지만 생각보다 고기는 꽉차 있었습니다.
소스를 뿌려 두었지만 바삭한 맛은 살아 있으며 소스도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돈까스를 처음 튀겨 나왔을 때의 아삭한 식감과 찍먹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달달한 양념과 부먹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딱 좋을 것 같은 돈까스 요리
돈까스, 비프까스, 스테이크가 함께 제공 되는 덮밥 요리도 있었으며 이 또한 별미였습니다.
스테이크의 비쥬얼과 돈까스, 비프까스의 아삭함, 타레카츠의 달콤한 양념, 대신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타레카츠, 니가타 여행, 니가타에 들리면 꼭 한 번은 맛봐야 하는 일품 요리 입니다.
니가타 타레카츠 돈까스 마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