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시즌에 떠나 초여름에 돌아온 일본 장기여행
한 달이상 사가, 후쿠오카, 교토, 도쿄 등 일본의 각 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일본 취재, 여행이 많은 전 한 달 이상의 장기 일본 여행을 갈 때 장기 대여로 포켓 와이파이를 빌립니다.
포켓 와이파이를 빌리면서 여러가지를 따져 보는대요 그중에서 가장 괜찮은 회사가 아이비디오라는 곳 입니다.
단기 여행에도 하루 3~4,000원 정도의 저렴한 요금이며 한 달 이상 대여시 한 달 3~4만원의 요금으로 빌릴 수 있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게다가 속도 제한이 없이 무제한으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여 여행지에서 데이터 아껴가며 이용하지 않아도 좋고, 데이터 다쓰고 나면 급격히 느려지는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전 벌써 2년 정도 이 아이비디오 제품을 빌려사용하고 있는데요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유학이나 일본 현지에서 생활 하며 이용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일본에서 인터넷 설치하려면 너무 오래 걸리고 요금도 비싼 편이며 설치하고 한국 돌아올때 철거 하고 여러모로 복잡하니 이런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비디오 포켓 와이파이
http://ivideo.com.tw/activity/endeva/top_endeva.html
이번 일본 여행은 일본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여러곳을 둘러보지 않고 사가 - 서울 - 교토 - 서울 - 도쿄 등 한곳을 둘러보고 돌아와 잠시 쉬었다 다시 둘러보기를 반복 하였습니다. 그동안 포켓와이파이를 가지고 갔다가 들어왔다를 반복하였는데 특별히 문제는 없었습니다.
벚꽃과 함께 찾아온 봄 일본의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날씨 운도 좋았고 특히 미세먼지 없이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규슈 사가현의 다케오에서
사가현은 일본의 소도시로 소소한 풍경이 많으며 벚꽃의 명소가 많아 봄에 들리면 딱 좋은 곳 이었습니다.
다케오, 우레시노, 사가 등 구글 지도를 보며 벚꽃의 명소를 찾아갑니다.
요즘 구글 지도는 벚꽃 시즌에 벚꽃 관광지가 표시되어 정말 편리합니다.
사가에서 벚꽃을 보고 찾은 교토, 새벽의 교토
교토는 정말 언제 찾아도 좋은 일본 지진 이후 이상하게 오사카 여행이 많이 늘었는데 오사카를 가려는 분들에게 교토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일본 지진 전만 해도 오사카는 그렇게 인기 높지 않은 지방 도시였으며 숙박료도 지금의 반도 안될 정도로 저렴한 관광지였습니다. 지진 이후 간사이 공항이 LCC 허브 공항이 되며 지금은 사람만 가득한 복잡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도시를 보고 싶다면 도쿄, 뭔가 일본스러움을 찾는 다면 교토를 추천드립니다.
사가에서 그렇게 많은 벚꽃을 보고 왔지만 교토의 벚꽃은 또 다른 멋이 있었습니다.
교토에서 벚꽃을 따라 걷다보니 하루 30km 다리가 아픈지도 모르고 벚꽃에 취해 새벽 부터 저녁까지 걷고 또 걸었습니다.
봄의 교토, 특히 오전의 교토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마침 블루보틀 커피가 교토에 생겨 살짝 둘러봅니다.
교토 벚꽃의 명소 철학의 길 입구
철학의 길에는 고양이들도 많이 살고 있어 걷는 재미가 다양합니다.
벚꽃 속을 헤엄치는 철학의 길 수로의 잉어
철학의 길의 벚꽃이 모이는 곳
벚꽃에 취한 오리
벚꽃 잎이 모여 핑크 색의 강을 만들어 버립니다.
걷다가 만난 고양이
교토의 북부를 연결하는 에이덴열차
벚꽃이 흩날리는 가모가와 강
가모가와 강 따라 수 천 그루의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어 어느 곳을 걸어도 다 벚꽃 길이 됩니다.
교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란덴 열차
란덴 열차의 정차역은 벚꽃의 명소가 많으니 이 기간에는 꼭 열차를 이용해 보길 바랍니다.
꼭 벚꽃 시즌이 아니라도 교토의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걷다가 만난 작은 놀이터
고양이도 즐기는 교토의 벚꽃
교토의 길 고양이
가모와케이가즈치 신사의 수양벚꽃 나무
교토의 골목 길
오코노미가게의 할머니가 알려준 벚꽃 명소 히라노 신사
히라노 신사는 벚꽃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였습니다.
난니지 입구의 벚꽃 나무
교토를 둘러보고 이번에는 도쿄를 찾았습니다. 도쿄는 의외로 벚꽃이 빨리 피는 지역 중 하나라 교토의 벚꽃을 보고 도쿄를 찾았을 때에는 이미 벚꽃이 다 떨어지고 없었습니다. 하지만 쇼핑 몰이나 가게 곳곳에는 다양한 벚꽃 장식과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도쿄에서도 거리를 걷습니다. 도쿄 긴자의 골목 길
아무래도 일본의 수도는 도쿄 이기 때문에 최신 유행은 일본에서 도쿄를 따라 올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트랜디한 가게들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도쿄를 만납니다.
애니메이션의 성지 아키하바라
다음으로 찾은 곳은 검정곰 쿠마몽의 도시 쿠마모토
구마모토에는 유시마라는 고양이 섬이 있어 그 곳을 가기 위해 들렸습니다.
유시마는 구마모토의 아마쿠사 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아마쿠사의 입구인 미스미 역
구마모토의 고양이 섬 유시마
일본에는 제가 가본 곳만 해도 열 곳이 넘을 정도로 많은 고양이 섬이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돌아와서 들린 후쿠오카
날씨가 너무 좋았던 후쿠오카, 달력 사진 같은 사진이 찍혔습니다.
후쿠오카의 해변 시사이드 모모치
저녁이 되면 후쿠오카의 거리 곳곳에 포장마차가 생깁니다. 일본에서 가장 포장마차가 성행하는 도시 후쿠오카
맛있는 가게가 많은 후쿠오카, 이번에 들린 시라사 우동
마지막 비오는 날의 후쿠오카 카페 산책
후쿠오카는 여성 인구 비율이 높은 곳이라 아기자기하고 이쁜 카페, 잡화,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이런 가게들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입니다.
걷다가 발견한 후쿠오카 야쿠인의 한 술집 거리
후쿠오카의 카페 마누 커피
마지막 후쿠오카의 닭꼬치인 도리카와의 꼬치와 맥주 한 잔으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한 달 동안 일본에서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하고 다시 한 달을 더 사용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들고 서울로 갑니다.
다음에는 오키나와, 홋카이도, 일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를 둘러볼까 합니다.
아이비디오 포켓 와이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