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도쿄 호텔
최근에 일본 여행, 도쿄 여행을 가면 가능한 새로운 호텔을 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일본은 올림픽 준비에 수 많은 호텔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새로운 호텔 들은 과거호텔 처럼 넓고 큰 시설보다는 콤팩트하고 다양한 편이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 많습니다.
이번에 찾은 도쿄의 새로운 호텔 중 하나인 헨나호텔 変なホテル 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헨나 호텔은 일본으로 이상한 호텔이라는 의미 입니다.
최근 도쿄를 비롯 일본 각 지역에 지점을 만들고 있는 호텔 입니다.
제가 찾은 곳은 도쿄 아사쿠사바시의 헨나호텔
아사쿠사바시역에서 가까우며 생긴지 얼마 안된 곳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로비로 올라가자 반겨주는 로봇 인형
헨나 호텔은 일본어로 이상한 호텔이라는 의미이며 로봇이 안내하는 세계 최초 로봇 호텔이라고 합니다.
호텔 로비에 가니 인적은 없는데 사람 두 명이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기게 가까이 다가가 보니
사람을 닮은 인형, 아니 로봇이었습니다.
좀 섬뜩하지만 자꾸보니 적응이 되는 호텔의 로봇 인형들
그리고 이분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별이 구별 안가는 로봇 입니다.
로봇이라 그런지 융통성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호텔에 빨리 도착해서 얼리 체크인을 요구하였으나 로봇 점원들은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로봇호텔이라서 그런지 수조에도 로봇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범죄자 MB 가 기획하다 망한 로봇 물고기?
이곳에 팔아서 돈을 빼돌렸을 까요?
로봇 물고기는 처음보면 신기한데 계속 보고있으면 눈이 감겨옵니다.
로봇 호텔은 로봇과 다양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인건비를 절약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호텔의 기능 중 하나가 짐 보관 서비스 인데 이렇게 자동으로 짐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점점 로봇이 대신하여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 같아 슬퍼집니니다.
시간이 되서 체크인을 합니다.
여권을 스켄하고 정보를 입력하면 로봇이 움직이며 간단히 인사를 합니다.
언어도 4개 국어가 대응되는 로봇
절차가 끝나면 영수증과 룸 카드키가 기계에서 나오며 체크인이 끝납니다.
무인호텔 처럼 직원과 마주치지 않고 체크인
하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은지 오류가 생기면 직원이 나와 대신 처리해 줍니다.
로봇의 한계 하지만 이것도 AI가 발달하면 처리가 되겠지요
그 외 시설은 다른 호텔과 특별이 다를께 없습니다.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고
세탁실이 있어 빨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메니티는 로비에 놓여 있어 원하는 만큼 가지고 방에 들어가면 됩니다.
녹차는 뭐...
카드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방은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실망하였습니다.
좁은 것은 콤팩트하게 시설을 설치해 둬서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호텔의 가격에 비해 방이 너무 좁습니다.
호텔의 잠옷, 침대는 폭신한 편입니다.
화장실 겸 욕실도 좀 좁은편이지만 깔끔합니다.
욕실의 간단한 시설들
호텔의 머그컵
그런데 이 좁은 방에 LG 스타일러가 있습니다.
이게 있을 만한 방 크기가 아닌데 하며 써 보았는데 좋긴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가전은 LG
하지만 호텔의 가격과 규모를 생각해보면 굳이 필요없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빼고 가격을 낮추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신기하지만 가성비는 그리 좋지 않은 일본의 로봇호텔
그래도 재미로 한 번쯤 숙박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헨나호텔 変なホテ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