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일본 편의점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아쿠마노오니기리悪魔のおにぎり, 악마의 오니기리
처음 발매되었을 때에는 들어오기가 무섭게 다 팔려버렸는데 지금은 편의점에 가면 항상 있는 상품으로 바뀌었습니다.
악마의 오니기리는 일본 3대 편의점
패밀리마트, 세븐 일레븐, 로손 중에 하나인 로손에서 작년 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그해의 히트 상품 중 하나였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10년(?) 정도 부동의 인기 1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지금도 나름 인기는 있지만 그정도 까지의 인기는 아니여서 나름 재고도 보입니다.
1위는 다시 참치 마요 삼각김밥 볶음밥 삼각김밥 등에 물려주고 로손 삼각 김밥 순위 3~5위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인기를 살려 다양한 파생 상품도 나와 있는 상태 입니다.
악마의 포테토 칩
요건 사먹어 보았는데 처음에는 상당히 맛있었으나 반쯤 먹으니 질려 옵니다.
맥주 안주로는 좋을 것 같은데 그냥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악마의 오니기리, 삼각김밥이 간장, 기름이 많이 들어가 짜고 감칠맛나고 기름진 맛으로 상당히 자극적인데
요 과자도 비슷합니다. 삼각김밥은 좀 자극적이고 기름져도 크기가 크지 않아 별로 느끼지 못하는데 과자는 제법 양이 많아 질리게 됩니다.
비슷한 파생상품으로 악마의 오니기리 센베 과자도 있습니다.
센베과자 좋아하면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그옆에 노란색 새가 화내고 있는 악마의오카키도 비슷한 류의 파생상품 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오차즈케(밥에 뿌려 차를 타먹는 요리), 후리카케(밥에 뿌려 먹는 양념) 전문화사인 나가타니엔에서 콜라보한 상품도 보였습니다.
악마의 조우스이(죽) 컵
악마의 오니기리로 죽을 만들면 제법 맛있겠다는 생각에
아쿠마노 조우스이노스 , 악마의 죽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주의 할 점은 악마의 죽에는 밥이 들어 있지 않아 악마의 삼각김밥을 함께 구매하지 않으면 죽을 만들 수 없습니다.
악마의 죽은 과립형 스프와 아오노리가 들어간 텐카즈(파래가 들어있는 튀김찌꺼기) 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악마의 삼각김밥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줍니다.
그렇게 3분 정도 지나면 악마의 죽이 완성
맛은 악마의 삼각김밥과 비슷, 아니 거의 똑같습니다.
악마의 삼각김밥과 비슷한 맛의 죽을 먹는 느낌입니다.
악마의 삼각김밥처럼 간장 베이스라 짜고 달고 감칠맛이 나며 텐카즈가 들어 있어 고소하고 기름집니다.
맛있는 간장, 가츠오(가다랭이), 파래, 기름 맛의 죽
자극적인 맛으로 좀 짜니 물을 살짝 많이 부어 먹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맛은 단기간에 큰 인기를 끌지만 질리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하는데 악마의 삼각김밥은 언제까지 인기일지 모르겠습니다.
신제품으로 악마의 삼각김밥 매운 맛이 나왔는데 사천 탄탄면 맛으로 살짝 맵고 다진 고기가 좀 들어 있습니다.
악마의 삼각김밥을 브랜드로 하고 트랜디한 새로운 맛과 자극적이지 않은 무난한 맛의 상품이 계속 나온다면 오래 갈 것 도 같습니다.
감칠맛, 짜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